몇 년 전 일각에서는 LCK서는 치솟는 선수들의 연봉을 낮추기 위해 베트남 선수의 영입을 고려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예로 든 선수가 '소프엠' 레꽝주이였다. 현재 MGN 바이킹스 e스포츠 투자자 겸 감독으로 활동 중인 그는 2016년 스네이크 e스포츠(현 LNG 게이밍)을 통해 LPL 무대로 데뷔했다. 이후 쑤닝과 웨이보 게이밍에서 활동했고 나중에는 로컬 선수(중국)로 인정받았다. 올해 초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의 T1 e스포츠 아카데미 입단은 전 세계 관계자와 팬들을 놀라게 했다. 많은 이들이 오랜 시간 동안 유럽서 슈퍼스타로 활동했던 '레클레스'가 어떤 이유로 한국 2군 무대서 뛰는지 궁금해했다. 비록 '레클레스'는 건강 이슈로
2024-12-26
'헤나' 박증환이 BNK 피어엑스를 떠나 해외 무대로 향한다.라이온은 24일 LTA 로스터 발표와 함께 '헤나' 박증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9년 스피어게이밍서 데뷔한 박증환은 프레딧 브리온(현 OK 저축은행 브리온)서 활동하다가 2024년 BNK 피어엑스에 합류했다. 시즌 종료와 함께 팀을 나온 박증환은 한국이 아닌 타 지역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박증환이 합류한 라이온은 LTA 개막을 앞두고 '서밋' 박우태가 활동했던 라틴 아메리카(LLA) 게임단 모비스타 레인보우7와 식스 카르마가 합병한 팀이다. 박증환과 함께 올해 디그니타스서 활약했던 탑 라이너 '리코리스' 에릭 리치, 모비스타 레인보우7 정글러 '오디' 세바스티안 니뇨
발로란트 한국계 여성 감독인 '포터' 크리스틴 치(한국명 지소망)가 소속팀 이블 지니어스(EG)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EG는 24일 SNS에 '포터' 감독과 2027년까지 3년 더 동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G는 "'포터' 감독은 e스포츠서 경력이 18년에 달하며 8번의 세계 대회 우승과 함께 이제는 그녀의 유산에 3년을 더 추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00년 초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CS:GO) 선수로 데뷔한 '포터' 감독은 18년 동안 활동했다. 2021년 8월 EG 발로란트 팀 사령탑에 부임한 '포터' 감독은 202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서 페이퍼 렉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발로란트 챔피
흔들렸던 1년을 보낸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호성적으로 내년을 기대케 했다.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PGC 2024가 그랜드 파이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챔피언은 베트남팀 최초로 PGC 우승에 성공한 더 익스펜더블(TE)이었다. 한국 팀 광동 프릭스와 T1은 우승에 실패했지만,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날까지 1위 싸움을 펼치며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사실 올해 한국 펍지 e스포츠는 국제대회에서의 연이은 부진으로 흔들렸다. 한국은 지난해 펍지 네이션스 컵(PNC) 우승에 이어 PGC에서 다나와e스포츠가 정상에 서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반면 올해는 각 팀 최고의 선수를 선
2024-12-24
지난해 kt 롤스터 챌린저스는 LCK 챌린저스 리그(CL) 스프링과 서머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이후 2군 국제대회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ASCI)까지 제패하며 참가한 모든 대회서 우승했다. '2군 골든 로드'를 이룬 멤버들은 당연하게도 한국 LoL e스포츠 최고 기대주로 우뚝 섰다. 그중 '하이프' 변정현과 '함박' 함유진은 2025년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팀을 옮겨 1군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변정현과 함유진은 OK저축은행으로 옮긴 첫 대회인 2024 케스파컵에서도 우승했다. 이적 후 첫 대회에서 정상에 선 변정현과 함유진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러나 겸손함 역시 잊지 않았다. 자신감과 겸손으로 무장한 두 명은 처음으
원거리 딜러 '아이스' 윤상훈과 재계약을 맺은 팀 BDS가 2025년 로스터를 완성했다.팀 BDS가 24일(한국 시각)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2025년 로스터를 소개하는 영상을 발표했다. 팀 BDS는 지난 시즌 바텀 라인을 책임졌던 윤상훈과 함께 미드라이너 '뉴크' 일리아스 비즈리켄과 내년에도 함께 한다. 여기에 정글러에 '113' 도우칸 발치, 서포터에 '파루스' 폴라트 치체크를 영입했고, '아담' 아담 마나네의 탑 공백은 '이렐러번트' 조엘 미로 샤를로 채웠다.2019년 피어엑스(당시 리브 샌드박스) 3군에 입단했던 윤상훈은 이듬해 연말 2군으로 콜업됐다. 2021년부터 LCK 챌린저스 리그(CL) 무대를 누빈 그는 2022년 스프링
애니원스 레전드(AL)가 '타잔' 이승용의 활약을 앞세워 2군으로 출전한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꺾고 데마시아컵 4강에 올랐다.AL이 23일 진행된 데마시아컵 8강에서 BLG를 2 대 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AL은 2군 선수들을 출전시킨 BLG를 맞아 체급 차이를 보여줬다. 이승용은 1세트서 스카너, 2세트서 녹턴을 플레이하며 절묘한 갱킹과 한타 존재감을 발휘해 팀의 데마시아컵 4강행을 이끌었다.1세트서 AL은 경기 초반 상대와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이후 스카너를 플레이한 '타잔' 이승용이 바텀에서 갱킹을 성공하면서 조금씩 앞서가기 시작했다. 첫 번째 드래곤을 내준 AL은 첫 공허 유충 타이밍에도 상대에게 유충 3개를
2025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대회의 대진표와 세부 일정이 공개됐다.2025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공식 리그인 VCT 퍼시픽의 첫 대회인 킥오프가 오는 1월 18일 막을 올린다. 2025년부터 12개 팀 체제인 VCT 퍼시픽 킥오프 개막전에는 T1이 출격한다. 상대는 VCT 퍼시픽에 새롭게 합류한 붐e스포츠다.2024년 발로란트 챔피언스 진출에 실패한 T1은 '버즈' 유병철과 '메테오' 김태오, '실반' 고영섭을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T1은 비시즌 동안에 진행된 레드불 홈그라운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5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T1과 붐의 개막전이 끝난 뒤에는 2025 시즌
2024-12-23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2025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e스포츠 월드컵(EWC)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EWC는 23일(한국 시각)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크로스파이어'의 정식 종목 합류 소식을 전했다. 2024년 대회를 마친 EWC는 내년 열릴 대회의 정식 종목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 정식 종목이 아니었던 '크로스파이어'는 19번째 종목으로 2025년 EWC에 이름을 올렸다.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남미 등지서 큰 인기를 누리는 '크로스파이어'는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e스포츠 대회인 크로스파이어 스타즈(CFS)를 진행 중이다. 매년 연말에는 한 해 최강의 '크로스파이어' 팀을 가리는 CFS 그랜드 파이널이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와 일렉트로닉 아츠(이하 EA)가 공동 주최 및 주관한 FC 프로 페스티벌 케스파컵(FC FESTIVAL KeSPA CUP)이 지난 22일 태국의 최종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이번 FC 프로 페스티벌 케스파컵은 국가대표 선발 지표검토대회로 지정돼 대회 데이터가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활용된다. 이로써 점차 확대되는 국가대표 출전 대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공정한 국가대표 선발에 기여하고자 한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FC 모바일은 올해 국가대표 신규육성 종목으로 지정됐다.우리나라는 지난 4월 진행된 EA 글로벌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우승자 '소다(SODA) 홍지홍과 FC 모바일 상위 입상자들이 참여한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해
지난 2022년 한화생명e스포츠 3군에 입단했던 '로키' 이상민은 그해 여름 실력을 인정받아 곧바로 2군으로 콜업됐다. 이후에도 가능성을 보여주며 LCK 챌린저스 리그(CL) 내에서 기대를 받던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이상민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 미드라이너로 나섰다. 이상민과 함께 한화생명 챌린저스는 스프링과 서머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2024년 시즌을 마친 이상민의 다음 선택은 해외 진출이었다. 행선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오브 디 아메리카(LTA)의 클라우드 나인(C9)이었다. 아메리카스 지역을 대표하는 강팀에서 첫 1군 데뷔를 앞둔 그의 표정은 밝았다. C9 복한규 감독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상민을 심사숙
한 해 최강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팀을 가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가 더 익스펜더블(TE)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PGC 그랜드 파이널은 1위부터 5위까지 단 11점밖에 나지 않았을 정도로 치열하게 펼쳐지며 역대급 재미를 선사했다.PGC 2024 그랜드 파이널 1위 TE의 점수는 141점이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TSM이 139점으로 2위, 순위 점수에서 밀린 광동은 139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134점의 버투스 프로였고, 5위는 2일 차까지 1위 자리를 지켰던 T1이었다. 1위 TE와 5위 T1의 점수 차이가 11점밖에 나지 않은 것. 11점은 단 한 경기 치킨으로도 뒤집힐 수 있는 점수 차이다.지난해 PGC 그랜드 파이널과 비교해 보면
곽준혁과 강준호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이 FC 프로 페스티벌 FC 온라인 올스타전 정상에 섰다.한국이 21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FC 프로 페스티벌 FC온라인 올스타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첫 경기서 중국을 상대한 한국은 1세트 주자 곽준혁의 패배를 극복하고 2, 3세트를 따내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태국을 꺾고 올라온 베트남을 세트 스코어 3 대 1로 제압하고 정상에 섰다.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곽준혁은 1세트에 출전했다. 곽준혁은 한 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공격력을 발휘했지만, 연장전 승부 끝에 5 대 6으로 패했다. 이어진 2세트는 2 대 2 다인전으로 펼쳐졌다. 곽준혁과 강준호는 좋은 호흡을 보이며 빠르
PGC 2024 마지막 날 우승에 도전했던 광동 프릭스가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의 주인공은 베트남의 더 익스펜더블이었다.광동이 22일(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그랜드 파이널 3일 차에서 139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2위로 3일 차를 시작한 광동은 불안하게 상위권을 유지했다. 결국 뒷심을 발휘한 더 익스펜더블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1위였던 T1은 5위로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T1과 광동은 '미라마'에서 열린 첫 2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많은 점수를 획득하지 못한 상황에서 하위권에 처져있던 나투스 빈체레와 BB팀의 연속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2025년 로드맵이 발표됐다. 눈에 띄는 것은 3인칭 대회인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PUBG Players Tour) 신설이다.크래프톤은 22일(한국 시각)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3일 차를 앞두고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2025년 로드맵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내년에도 PGC를 향한 리그 구조는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내년에는 3인칭 대회인 펍지 플레이어스 투어가 새롭게 진행된다.로드 투 PGC의 구조는 2025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3월과 7월, 9월에 글로벌 대회 진출권과 PGC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지역 리그를 시작으로 4, 5월과 10월, 11월에는 4번의
2024-12-22
브라질 무대서 활약한 '루트' 문검수가 소속팀인 라우드와 재계약을 맺었다.라우드는 21일(한국 시각)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문검수와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지난달 일부 외신은 문검수가 라우드와의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결국 문검수는 라우드와 다시 한번 계약을 맺으며 팀에 남게 됐다. 지난 2016년 프로게이머로 처음 데뷔한 문검수는 APK 프린스를 거친 후에는 튀르키예의 다크 패시지, 갈락티코스에 뛰었다. 그 후 2019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행선지는 진에어 그린윙즈였다. 1년 동안 진에어에서 활동했고, 2020년과 2021년 스프링까지 리브 샌드박스(現 피어엑스)에 몸담았던 문검수는
프나틱이 원거리 딜러 '업셋' 엘리아스 립을 복귀시키며 2025년 시즌을 위한 로스터를 완성했다.프나틱이 21일(한국 시각) 공식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2025년 로스터를 발표했다. 지난 시즌 함께 한 '오스카리닌' 오스카르 무뇨스, '라조크' 이반 마르틴, '휴머노이드' 마렉 브라즈다와 내년에도 동행하는 프나틱은 '노아' 오현택, '준' 윤세준이 떠난 바텀 자리에 '업셋'과 유럽 최고의 서포터 '미키엑스' 미하엘 메흘레를 채웠다.'업셋'은 처음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LEC)서 데뷔한 직후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에도 성장을 거듭한 '업셋'은 2020년 시즌 종료 후 프나틱으로 팀을 옮겼다. 2021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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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우승 노렸던 광동 3위로 대회 마무리…우승은 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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