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중계 플랫폼별 시청자 수를 집계하는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행된 2021 LCK 서머 T1과 젠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는 90만 6,901명의 주목을 받으며 서머 최다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T1과 젠지는 지난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이어 서머에서도 만났다. 또 해당 경기를 통해 T1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기 때문에 많은 시청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T1과 젠지는 각각 전신인 SKT T1, 삼성 갤럭시 시절부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고 중요한 길목에서 만나 승패를 주고 받았다.
T1은 이번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제외하고도 시청자 수 탑5를 독식하고 있다. T1과 담원 기아의 서머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 동시 시청자 수가 72만 337명을 기록하면서 2위에 올랐다. T1과 리브 샌드박스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에 56만 455명이 동시에 몰리며 그 뒤를 이었다. 4위 T1과 담원 기아의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는 55만 9,666명, T1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2라운드 경기는 53만 1,897명으로 5위에 위치했다.
한편 오는 28일 진행되는 2021 LCK 서머 결승전은 T1과 담원 기아의 맞대결로 성사됐다. 담원 기아가 지난 서머 우승에 이어 LCK서 2번째로 3연속 우승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아니면 T1이 지난 스프링 우승 이후 세 시즌만에 왕좌를 재탈환할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