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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감독 "신희승-이영호 대결 불발 아쉽다"

김현진 감독 "신희승-이영호 대결 불발 아쉽다"
이스트로 김현진 감독이 신희승과 이영호의 대결이 불발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김현진 감독은 오는 10일 펼쳐지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2라운드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신희승과 이영호의 맞대결을 위해 고심했다. 이영호의 테란전 연승을 끊어낼 대상으로 신희승이 강력하게 떠오르자 이번 KT전에서 이영호와 신희승의 대결을 성사시키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 두 선수의 대결은 불발로 끝났다. 신희승은 4세트 '네오문글레이브'에 출전해 박찬수를 상대하고 이영호는 3세트 매치포인트에서 박상우와 대결한다.
김현진 감독은 "KT 역시 이영호를 신희승에게 붙이기 위해 '매치포인트'를 선택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신희승이 그동안 줄곧 '매치포인트'에 출전해 승수를 쌓았기 때문에 이영호를 그 맵에 출전시킨 것 같다는 것이 김현진 감독의 설명이다. 하지만 김현진 감독 역시 같은 생각으로 이영호가 자주 출전하는 '네오문글레이브'에 신희승을 배치했다. 두 팀 감독 모두 관심이 쏠린 대결을 성사시키려 머리를 쓴 것이다.

두 선수의 대결이 불발로 끝나자 신희승 역시 아쉬움을 표했다. 이영호의 테란전 연승 행진을 저지하기 위해 밤낮으로 전략을 연구하던 신희승은 엔트리가 발표된 뒤 김현진 감독에게 안타까움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진 감독은 "두 선수의 대결이 나도 보고 싶었기 때문에 진정으로 아쉽다"며 "KT도 이영호와 신희승을 붙여주기 위해 노력하다 이런 결과가 나왔기때문에 아쉬움이 배로 커진 것 같다. 하지만 박상우도 최근 테란전에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이영호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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