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테일 게임단은 30일 "지난 2010년부터 합류해서 팀과 함께 동고동락한 최지성과 31일 부로 계약이 종료된다"며 "최지성과 재계약 대신 새로운 팀을 찾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타테일 원종욱 감독은 "그동안 팀을 위해 많은 공헌과 수고를 아끼지 않은 최지성 선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최지성 선수가 선택한 WCS 아메리카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원하는 바를 모두 이뤘으면 한다"며 "비록 팀을 떠나지만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고 성실히 연습하는 그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시즌2 파이널에서 EG 이제동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최지성은 WCS 시즌3 코리아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32강에서 탈락했다. 챌린저리그 2라운드에서 건강 상을 이유로 기권을 선언했던 최지성은 내년 WCS 지역을 북미로 변경했고 2014년 1월7일 열리는 와일드 카드 예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