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형 4대0 어윤수
1세트 이신형(테, 7시) 승 < 여명 > 어윤수(저, 1시)
2세트 이신형(테, 11시) 승 < 오딧세이 > 어윤수(저, 5시)
3세트 이신형(테, 5시) 승 < 어세션투아이어 > 어윤수(저, 11시)
4세트 이신형(테, 11시) 승 < 돌개바람 > 어윤수(저, 1시)
이신형이 '준우승의 대명사' 어윤수에게 또 다시 준우승을 안겼다
이신형은 7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VSL 스튜디오에서 트위치 VSL 스타크래프트2(이하 트위치 스타2) 결승전 4세트에서 어윤수의 올인 러시를 막아내면서 4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사신을 통해 어윤수의 체제를 확인한 이신형은 화염차를 뽑아 놓았고 화염기갑병으로 변태하면서 어윤수의 앞마당으로 치고 들어갔다. 6기의 화염기갑병은 어윤수의 여왕과 저글링을 두드렸지만 이렇다 할 피해를 주지 못했다.
화염차 4기를 생산한 이신형은 밴시까지 동원하면서 어윤수의 3시 확장을 견제했다. 기갑병으로 변신한 뒤 일벌레와 저글링을 공격한 이신형은 밴시는 앞마당으로 보내면서 동시 견제를 성공했다.
의료선과 해병, 불곰을 확보한 이신형은 의료선을 2기씩 나눠 저그의 본진과 3시 확장을 동시에 두그렸고 일벌레를 13기나 잡아냈다. 어윤수가 주병력으로 수비를 하지 않자 불길한 예감을 가진 이신형은 집결지 지역에 3개의 벙커를 지었고 그 뒤에 공성전차를 배치하면서 완벽하게 수비해냈다.
어윤수가 주병력을 총동원해 올인 러시를 시도하자 이신형은 의료선으로 저그의 본진을 초토화시켰고 공성전차와 벙커 수비 라인을 지켜내면서 4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