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에이펙스를 제작하는 OGN 측은 7일 에이펙스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차기 시즌 승강전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OGN 측은 "다음 시즌부터 국외팀은 초청하지 않을 예정"이라며 "국외팀들은 이제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가게 될 것이다. 그동안 에이펙스를 빛내준 국외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차기 시즌 승강전 미진행 소식을 전하면서 "국외팀 미참가와 일부 국내팀 해체 및 해외 진출로 인해 다수의 공석이 생겨 승강전을 진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챌린저스 5위팀까지 에이펙스에 진출시키고 승강전을 진행하지 않음으로써 참가팀들에게 충분한 리빌딩 시간 및 재충전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에이펙스는 차기 시즌에 국외팀이 출전하지 않으면서 두 자리가 비었고 시즌3 도중 라이노스 게이밍과 BK 스타즈가 해체를 결정하면서 16강 중 4자리가 공석이 됐다. 여기에 최근 퍼시픽 챔피언십 시즌2 본선 진출에 성공한 아디언트(이전 마이티)가 대회 중복 출전 불가의 이유로 에이펙스 승강전 출전을 포기하면서 총 5자리가 비게 된 것.
따라서 차기 시즌 에이펙스에는 오버워치 에이펙스 챌린저스 시즌4 상위 5팀인 LW 레드, GC 부산, NC 폭시즈, 락스 오카즈, 메타 벨륨이 승격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