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베인은 스타크래프트2가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큰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청소년 시절 디제잉에 관심이 많았던 존 베인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라디오 방송을 하면서 인기를 얻었고 블리즈컨을 커버하기도 했다. 게임 콘텐츠를 유튜브나 트위치 등을 개인 방송 채널을 통해 선보이면서 많은 팬을 모은 존 베인은 스타2가 출시되자 캐스터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무대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존 베인은 샤우트 크래프트라는 대회를 만들었고 사비를 털어 운영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액시옴 게이밍이라는 게임단을 만들었고 '크랭크' 최재원, '령' 김동원 등을 소속 선수로 보유하면서 팀 단위 리그에 나서기도 했다.
스타2 선수로 활동했던 신동원은 "존 베인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만날 때마다 열정적으로 한국의 스타2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회상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또한 존 베인의 사망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에 공식 SNS를 통해 블리자드는 "존 베인이 해설자로, 리그 운영자로, 게임단주로 보여줬던 열정 덕분에 블리자드의 게임들이 발전할 수 있었다"라면서 "깊은 애도의 뜻을 밝힌다"라고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