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L 2018] '전설 등극' 김태환, 던파 최초 2회 연속 우승 대기록(종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83118555904113b78bb582521107047181.jpg&nmt=27)
▶김태환 3대1 장재원
1세트 김태환 승-패 장재원
2세트 김태환 승-패 장재원
3세트 김태환 패-승 장재원
4세트 김태환 승-패 장재원
그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김태환이 해냈다. 김태환이 DPL 최초로 2회 연속 우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태환은 31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2018 서머 개인전 결승전에서 장재원을 상대로 극한의 피지컬 능력을 뽐내며 3대1로 승리, 총력전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세트부터 김태환의 피지컬 능력은 빛을 발했다. 여스트라이커를 선봉으로 내세운 김태환은 장재원의 아수라를 잡아내면서 상대의 주캐릭터를 빠르게 불러 들이는데 성공했다. 김태환은 두번째 주자로 자신의 주캐릭터인 여그래플러를 꺼내 들었고 장재원의 웨폰마스터와 소드마스터까지 차례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다.
장재원의 플레이를 간파한 듯 김태환은 2세트에서 또다시 선봉으로 여스트리트파이터를 꺼내 들었다. 장재원이 소드마스터를 꺼내 들 것을 미리 알아채기라도 한 듯 여스트리트파이터가 보여줄 수 있는 극한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장재원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서로의 주캐릭터인 여그래플러와 웨폰마스터의 맞대결에서 김태환이 승리를 거두며 장재원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았다.
3세트에서 장재원이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김태환은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오히려 패하고 난 뒤 김태환의 집중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4세트에서 김태환은 여스트라이커로 소드마스터, 아수라까지 제압하면서 장재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고 여스트리트파이터로 카우터 펀치를 날리며 2회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