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은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7 결승전에서 변현제를 3대1로 격파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김성현은 1세트에서 공격력과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기다리면서 힘을 비축했다. 아비터보다 하이템플러를 확보하면서 돌파에 나섰던 변현제의 힘을 힘으로 받아친 김성현은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 변현제의 캐리어와 지상군 전략에 무너진 김성현은 3세트에서 또 다시 공격력 2단계, 방어력 1단계 업그레이드를 기다렸다. 변현제가 인구수 200을 먼저 채우면서 공격을 시도하자 잘반의 병력을 수비에 배치하면서 절반의 병력으로는 정면 돌파를 성공시킨 김성현은 3시와 2시에 배치된 프로토스의 확장을 연달아 깨면서 승리했다.
김성현은 4세트에서 정윤종과의 4강에서 썼던 전략을 업그레이드해서 승리했다. 6시에 지어진 넥서스를 확인하고 팩토리를 근처에 지은 김성현은 벌처를 뽑아 넥서스를 무너뜨렸다. 탱크와 벌처를 이끌고 조이기를 시도한 김성현은 골리앗을 추가하면서 변현제의 캐리어를 무위로 돌리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KSL에서 이제동을 4대0으로 완파하면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성현은 대국민 스타리그부터 8번의 도전 끝에 ASL도 정상에 오르면서 사상 첫 양대 리그 통합 우승이라는 타이틀의 주인공이 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