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9 카트라이더 글로벌 슈퍼 매치가 열리는 가운데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기 위한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개막전과 결승전에서는 좌석을 판매하지만 정규시즌에는 더 많은 팬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따라서 이번 슈퍼 매치 역시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나눠줬다.
이번 글로벌 슈퍼 매치를 관람하기 위해 전날부터 넥슨 아레나 앞을 지킨 팬들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쏠렸다. 이미 오전 10시부터 넥슨 아레나 건물을 두를 정도로 팬들의 줄이 길어진 모습이었다.
팬들이 이같은 기대감을 드러내는 이유는 문호준-박인수-유영혁-전대웅 등 당대 최강 프로게이머들이 한 팀으로 경기를 치르는 장면을 볼 수 있기 때문. 이전에도 앞으로도 없을 최고의 드림팀 결성에 팬들의 관심이 폭발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날 입장권을 받지 못해 발걸음을 돌린 팬들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발걸음을 돌린 한 팬은 "카트라이더 리그 인기가 높아졌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몸으로 체험하고 나니 놀랍다"며 "앞으로는 오전 9시 전에는 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