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에잇은 조규남 대표의 협박과 갑질 여부와 관련해서는 자신들의 조사가 의미가 없다고 판단,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라이엇과 한국e스포츠협회의 조사에 맡기고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브리핑에서는 조규남 대표와 관련된 이야기는 진행되지 않았다.
따라서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조규남 대표의 협박과 갑질 여부에 대해서는 라이엇 조사가 끝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인 임대가 불법이라는 지적에 대한 것과 '카나비' 서진혁이 정말 탬퍼링을 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 역시 라이엇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스틸에잇은 이 부분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스틸에잇이 밝힌 '카나비' 서진혁 임대 및 이적과 관련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카나비' 서진혁, 현재 그리핀 소속
스틸에잇에 따르면 '카나비' 서진혁은 현재 그리핀 소속이다. 징동 게이밍과 2년 임대, 3년 이적 계약을 맺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서진혁은 20일 현재 징동 게이밍 소속이 아닌 여전히 그리핀 소속 선수다.
징동이 서진혁의 완전 이적을 원할 경우 그리핀에 요청해 팀과 팀의 협의 하에 임대 계약을 이적 계약으로 갱신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징동과 그리핀이 이적 계약서에 사인을 한 적이 없기에 서진혁은 그리핀 소속으로 징동에서 임대 신분으로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이적료 10억
김대호 감독이 10억의 이적료를 챙겼다고 폭로한 것과 달리 이적 계약 자체가 이뤄진 적이 없기 때문에 스틸에잇은 징동에게서 이적료를 받은 적이 없다. 임대료 역시 한번에 전액을 받는 것이 아니기에 활동한 기간 만큼의 임대료만 지급됐다.
#임대 기간 1년 반
2년이라고 알려진 것과 달리 징동과 맺은 '카나비' 서진혁의 임대 계약 기간은 1년 반이다.
#임대 및 이적 과정에서의 조규남 대표 협박과 갑질
이 부분에 대해서 스틸에잇은 협조만 할뿐 모든 것은 라이엇의 조사에 맡기고 있다. 스틸에잇이 조사하는 것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라이엇의 조사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카나비' 서진혁은 탬퍼링을 했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라이엇 게임즈가 조사 중이고 필요한 자료와 계약서 등을 이미 넘겼기에 모든 판단은 라이엇 게임즈의 몫이다. 스틸에잇은 라이엇의 조사에 성실하게 응하고 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