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는 12월 31일 공식 SNS를 통해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에 참가할 로스터를 공개했다. 2019시즌 종료 후 많은 선수들을 리그로 떠나보내며 생긴 공백을 전 리그 출신 선수들로 채우며 단단한 라인업을 꾸린 모양새다.
코칭스태프는 2018년부터 O2를 맡았던 '보스' 진석훈 감독과 함께 '칠화' 박민형 코치, '부특' 하대호 코치가 맡는다. 2018년 WGS 아머먼트를 지휘했던 하대호 코치는 중국 컨텐더스의 팀 CC를 거쳐 한국 컨텐더스 무대로 복귀했다.
메인 탱커는 기존의 '카이저' 류상훈이 중심을 잡는 가운데 O2 아디언트 시절 함께 했던 '약풍' 조경무가 새롭게 합류했다. 조경무는 2019시즌 신생팀 토론토 디파이언트에서 첫 스테이지 플레이오프에 오르며 주목을 모았다.
서브 탱커로는 출범 시즌 보스턴 업라이징에서 활약했던 '칼리오스' 신우열이 영입됐다. 신우열은 보스턴을 떠난 후 스카이폭시즈, 그리핀(전 콩두 판테라)에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다.
딜러진은 기존의 '프로퍼' 김동현과 '펠리컨' 오세현이 그대로 남았다. 힐러진은 완전히 새롭게 꾸려졌다. 보스턴 업라이징과 토론토 디파이언트에서 무서운 데미지 기여를 보여줬던 '네코' 김세현과 MVP 스페이스에서 활약한 유망주 '핀' 오세진이 지원가 라인을 맡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