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황지섭 감독, 최현우와의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밴쿠버는 "상호 합의에 따라 최현우가 팀과 결별했다"고 밝히며 "밴쿠버에 있는 모두로부터, 최현우가 팀을 위해 한 모든 것들에 감사드린다. 경력의 다음 단계에서도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이어 밴쿠버는 또 다른 글에서 "오늘 우리는 상호 합의 하에 황지섭 감독과 결별한다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연이은 계약 종료 소식을 전하며 "황지섭 감독은 우리가 단기간에 챔피언 급의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고 그가 팀에 기여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황지섭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쉽지만 저는 이제 밴쿠버를 떠날 때가 되었다"며 "팀과는 마지막 까지 잘 마무리 하였고 같이 보낸 순간순간들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밴쿠버는 2020시즌 2연승 후 2연패를 안으며 흔들리고 있다. 최현우와 결별한 밴쿠버에는 탱커 선수가 '피셔' 백찬형만 남아 더욱 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밴쿠버는 잠깐의 휴식을 마치고 대서양으로 이동해 14주차 워싱턴 저스티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