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그룹 엑소의 백현과의 배틀그라운드 합방 소식을 전했다. 젠지 소속 '피오' 차승훈과 '이노닉스' 나희주는 백현과 함께 배틀그라운드 스쿼드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현은 지난 4월 팬들과 배틀그라운드를 하기 위해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렸다가 프로게이머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리핀의 전 멤버가 찾아와 댓글을 달았을 뿐 아니라 젠지까지 등장해 "세계 배틀그라운드 1위팀인 젠지 부르셨나요?"라는 댓글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백현과 프로게이머의 에피소드는 이것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페이커' 이상혁은 "백현님이 저와 듀오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나중에 시간되면 저도 한 번 하고 싶다"며 영상을 남기기도 했다.
젠지와 백현의 합동방송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젠지 프로게이머들의 개인 방송과 백현의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손정민 인턴기자(ministar120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