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e스포츠는 8일 공식 SNS를 통해 'Maple' 후앙이탕과 결별하기로 했음을 밝혔다.
후앙이탕은 플래시 울브즈가 전성기를 맞이할 때 주전으로 뛰었던 미드 라이너다. 감마니아 베어스 소속으로 2013년 월드 챔피언십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후앙이탕은 팀이 요이 플래시 울브즈로 이름을 바꾼 뒤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까지 4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했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계속 나왔다. 국제 대회에서 한국 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후앙이탕은 플래시 울브즈가 해산하는 과정에서 중국 리그로 넘어왔고 2019년 쑤닝 게이밍, 2020년 LNG e스포츠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2019년 서머를 제외하고는 포스트 시즌에 가지 못하면서 부진했다.
LNG e스포츠는 "후앙이탕이 팀을 위해 보여준 노력과 기여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