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DRX는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간 자격정지 징계를 받아 마지막 날인 2021년 5월 14일에 징계가 풀리는 김대호 감독과 향후 거취와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DRX는 2020 시즌부터 김대호 감독을 팀의 사령탑으로 선임했지만 2020 시즌이 끝난 뒤 김 감독이 자격정지 징계를 받자 '쏭' 김상수 감독 대행 체제로 LCK 2021 스프링을 보냈다. 김상수 감독 대행 체제의 DRX는 2021 스프링을 9승 9패, 최종 5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김대호 감독은 지난해 12월 14일 e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5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 김대호 감독이 그리핀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에 소속 선수들에 대한 피드백 과정에서 일부 선수에게 폭행과 폭언을 했다는 사실이 인정된 것.
공정위의 결정에 따라 김대호 감독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021년 5월 14일까지 5개월간 한국e스포츠협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격이 정지됐으며 각종 대회의 로스터 등록이 불가함은 물론 감독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지 못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