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는 27일 SNS을 통해 LPL 서머 시즌부터 IG를 이끌 감독으로 '노페' 정노철 감독이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2012년 MVP 블루에서 데뷔한 정노철 감독은 나진 실드, 나진 화이트 실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후야 타이거즈부터 코치로 전향한 정노철 감독은 2015년 챔피언스 스프링서 팀 이름이 바뀐 GE 타이거즈를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2016년 LCK 서머서 kt 롤스터를 꺾고 락스 타이거즈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탠 정노철 감독은 유럽에서 벌어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여해 4강 기록을 세웠다.
2017년 에드워드 게이밍(EDG)으로 적을 옮긴 정노철 감독은 2018년까지 팀을 맡았다. 2018 LPL 스프링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정노철 감독은 서머 시즌서는 5위에 그쳤지만 지역 선발전을 통해 롤드컵 무대를 다시 밟았다.
정노철 감독은 2019년 중국을 떠나 아프리카 프릭스서 코치, 감독대행을 맡았고, 한화생명e스포츠서는 코치로 손대영 감독을 보좌했다.
2021년 LCK 스프링서 공식 해설자로 활동했던 정노철 감독은 서머 시즌부터 중국에서 감독으로 재도전에 나서게 됐다.
'노페' 정노철 감독이 합류하는 IG는 2018년 롤드컵 우승팀이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루키' 송의진과 '더샤이' 강승록이 있다. 하지만 2021 LPL 스프링서는 감독 없이 시즌을 치른 IG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레어 아톰에게 패해 탈락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