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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진출 실패한 '미시' 감독, 클라우드 나인과 결별

MSI 진출 실패한 '미시' 감독, 클라우드 나인과 결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에 실패한 '미시' 알폰소 로드리게스 감독이 클라우드 나인을 떠났다.

지난 2012년 데뷔한 '미시'는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 오리진, G2 e스포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16년 유럽 LCS(현 LEC) 서머부터 2017년 LCS 서머까지 3연패를 달성했던 그는 2019년 은퇴한 뒤 프나틱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클라우드 나인과 100씨브즈서 감독으로 활동했으며 2022년 11월 다시 클라우드 나인으로 돌아왔다.

'미시'는 2023 LCS 스프링서 팀을 우승시켰고 서머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LoL 월드 챔피언십 부진에 이어 이번 시즌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클라우드 나인을 나오게 됐다.

'미시'는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상태서 결별을 발표하게 돼 마음이 아프다"라며 "저는 조직과 선수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을 갖고 있다. 클라우드 나인의 일원이 돼서 팬들의 애정을 느낄 수 있었던 건 흥미로운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클라우드 나인의 후임 감독으로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래퍼드' 복한규가 복귀한다고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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