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혁의 T1은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플레이오프 패자조서 디플러스 기아를 3 대 0으로 제압했다. 디플러스 기아전 승리로 결승 진출전에 오른 T1은 겹경사를 맞았다. 이상혁이 LCK에서는 처음으로 5,000 어시스트를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상혁은 살아있는 전설답게 그동안 숱한 기록을 써 내려왔다. 올 시즌에도 기록 행진을 이어온 바 있다. 지난 2월 디알엑스를 상대로 LCK 최초 600승을 달성한 데 이어 이틀 뒤인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경기에서는 통산 3,000킬을 기록했다. 또한, 같은 달 21일 농심 레드포스와 경기에서는 세트 기준 통산 900전 금자탑을 쌓았다.
그리고 이상혁은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 2세트에서 5,000 어시스트를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상혁의 뒤로는 젠지e스포츠의 '리헨즈' 손시우(4,562 어시스트), 한화생명e스포츠의 '피넛' 한왕호(4,461 어시스트), '케리아' 류민석(4,155 어시스트), '고릴라' 강범현(4,137 어시스트) 등이 잇고 있다.
한편, 통산 어시스트 기록을 새롭게 세운 이상혁과 T1은 13일 KSPO 돔(舊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한화생명을 맞아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