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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젠지-광동-다나와, 그랜드 파이널 유력 우승 후보들

PWS 우승 트로피.
PWS 우승 트로피.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1이 12일부터 3일간의 그랜드 파이널 일정에 돌입한다. 3주 동안 치러진 위클리 스테이지를 마친 16팀은 오프라인으로 무대를 옮겨 우승 트로피를 향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이런 상황에서 젠지e스포츠, 광동 프릭스, 다나와e스포츠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먼저 젠지e스포츠는 세 번의 위클리 스테이지에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1주 차에서 88점으로 3위를 기록한 후 2, 3주 차에서 연달아 정상에 선 것이다. 젠지가 두 번의 위클리 스테이지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교전력이다. 2, 3주 차 모두 막강한 교전력을 발휘한 비 있다. 특히 3주 차의 경우에는 10번의 매치에서 단 하나의 치킨을 뜯지 못했음에도 1위를 차지했다.

그랜드 파이널 우승을 위해서 보완할 점은 역시나 운영이다. 공격력을 기반으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다른 경쟁팀과 비교하면 낮은 순위 점수를 기록했다. 앞서 언급했듯 치킨 없이 3주 차 1위를 기록했지만, 치킨을 더하지 못해 다나와, 광동 등의 거센 추격을 받기도 했다. 교전도 좋지만, 치킨을 노리는 경기 운영 역시 신경 쓸 필요가 있다.

광동은 1주 차에서 82점으로 5위, 2주 차에는 60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3주 차에서 9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광동은 올 시즌 '살루트' 우제현, '헤븐' 김태성 등을 영입하면서 주목받았으나, 1, 2주 차에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주 차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가능성을 뽐냈다.

아쉬운 점은 교전력이다. 3주 차 결과를 보면 광동은 유일하게 순위 점수에서 40점을 돌파한 팀이었다. 순위 점수 2위 다나와에 무려 12점 앞서며 단단한 운영을 뽐냈으나, 킬 포인트에서 50점을 기록, 킬 포인트 순위 4위에 그쳤다. 긍정적인 부분은 로스터를 구성한 이들 모두 전투력으로 정평이 난 선수들이라는 점이다. 그동안 뽐냈던 뛰어난 교전력에 대한 기억을 되찾는다면 '슈퍼팀'이라는 평가를 증명할 수 있다.

지난해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우승으로 세계 정상에 섰던 다나와 역시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시즌 시작 전 우제현과 '서울' 조기열을 떠나보냈던 다나와는 '히카리' 김동환과 '태민' 강태민을 수혈했다. 큰 멤버 변화에도 이번 시즌 역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위클리 스테이지 1위는 없지만, 1주 차 4위, 2주 차 3위, 3주 차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작년에도 다나와는 위클리 스테이지에서 경기력을 꾸준히 끌어올린 후 그랜드 파이널 우승으로 두 번의 PWS를 마친 바 있다. 다수의 우승 경력을 갖춘 '로키' 박정영과 '이노닉스' 나희주의 경험이 이번에도 제대로 발휘된다면, PWS 3연패가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것이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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