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게이밍은 18일 팀 웨이보에 어윤수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DKZ는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우승자인 어윤수가 금일부터 팀에 정식으로 합류했다"며 "함께 협력해 또 다른 멋진 미래를 만들고 WTL(월드 팀 리그) 서머와 e스포츠 월드컵서 우승을 위해 싸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8년 데뷔한 어윤수는 2013년 GSL 코드S 시즌3부터 2014년까지 4연속 GSL 결승에 올랐으나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2017년 GSL 코드S 시즌1과 시즌2, WCS 글로벌 파이널서도 준우승에 머무른 어윤수는 2017년 IEM 카토비체서 김대엽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한을 풀었다.
이후 의무경찰로 군 복무를 마친 어윤수는 광동 프릭스 소속으로 활동했으나 광동이 2023시즌을 끝으로 스타크래프트2 선수에 대한 네이밍 후원을 끝내면서 지난 GSL 코드S 시즌1서는 무소속으로 출전했다.
DKZ 게이밍은 2023년 창단했으며 중국 선수로서 처음으로 IEM서 우승을 차지했던 '올리베이라' 리페이난과 김준호가 속해있는 팀이다.
한편 어윤수는 금일 진행 중인 GSL 코드S 시즌2 예선에 참가 중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