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카이 감독은 '테디' 관저위안(管泽元) 개인 방송 인터뷰서 '피어리스 밴픽' 도입에 대해 "감독으로서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기를 위한 밴픽(드래프트)을 디자인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전 경기서 선택한 챔피언을 다른 경기서는 다시 고를 수 없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팀으로서는 더 많은 전략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LPL이 서머 시즌부터 도입하는 '피어리스 밴픽'은 도타2 대회서 쓰이는 시스템이다. 도타2는 영웅 밴부터 선택까지 LoL과 전혀 다르다. LPL이 서머 시즌서 도타2에서 가져오는 건 이전 세트에서 사용한 챔피언을 금지하는 것이다.
'켄주' 감독은 '피어리스 밴픽'이 적용되는 LPL 서머 그룹 스테이지서는 전체 훈련 시스템을 조정해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켄주' 감독은 "'피어리스 밴픽'서는 지난 경기서 선택한 챔피언을 다시 선택할 수 없기에 이 부분에 대해 매일 연습하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부분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켄주' 감독은 새로운 LPL 포맷에 대해선 "좋다고 생각한다"며 "RNG는 LPL 스프링 후반기서 플레이오프에 도전할 수 있었으나 기회를 얻지 못했다. 우리는 서머서 플레이오프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 (새로운 포맷은) 우리에게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