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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야이크', "MSI 목표? LPL, LCK 팀 상대로 다전제 승리"

G2 '야이크', "MSI 목표? LPL, LCK 팀 상대로 다전제 승리"
G2 e스포츠 정글러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사진=라이엇 게임즈)
G2 e스포츠 정글러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사진=라이엇 게임즈)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T1과 상대하는 G2 e스포츠 정글러 '야이크' 마르틴 순델린의 목표는 다전제에서 LPL, LCK 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이다.

G2는 10일(한국 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서 벌어질 예정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서 T1을 상대한다.

'야이크' 순델린은 MSI 애셋 데이(ASSET DAY) 인터뷰서 "영국 런던서 열린 지난해 MSI는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거였다. 그때도 정말 재미있었다. 이번에도 재미있게 대회에 참가했으면 한다"며 두 번째 MSI 참가 소감을 전했다.

G2는 스프링 시즌 우승으로 LEC에서만 14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야이크'는 "이번에도 저희 팀의 우승을 예상했다. 저희 팀은 유럽에서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매번 MSI뿐만 아니라 월즈에도 진출하기 위해 팀원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기에 이렇게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G2는 LEC 스프링이 끝나자마자 대회가 열리는 청두로 넘어가 적응 훈련을 했다. '야이크'는 "저희가 LEC 윈터에서 우승하면서 가장 먼저 MSI에 진출한 팀으로 알고 있다"라며 "스프링도 정상에 오른 뒤 MSI에서는 뭘 할 것인지, 또 '라인 스왑'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정말 많은 걸 준비했다"며 MSI를 앞두고 많은 준비를 했다는 걸 들려줬다.

청두 음식에 대한 에피소드를 묻자 그는 "여기 음식이 맵다. 지난해 한국에 갔을 때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유럽에 있는 음식보다 매운 음식이 많은 거 같다"며 "청두에 도착한 뒤 훠거(火锅)를 먹으러 갔다. 너무 매울 거 같아서 '맵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했는데 매워서 많이 웃었다. 또 팀원들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걸 보면서 웃겼던 기억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만, 그렇게 잘 먹는 건 아니다"며 "그래도 국제 대회에 참가하면서 새로운 음식을 경험하는 건 항상 즐겁다"고 평가했다.

'야이크'는 "T1과의 첫 경기인데 브래킷 승자 1라운드 경기 중 마지막에 맞붙는다. 정말 기대가 된다. 더불어 모든 사람이 기대하는 매치가 될 거 같다"며 "T1이 얼마나 강한지는 어느 누구도 잘 알고 있다. 만약에 T1을 이기면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상대할 건데 정말 어려운 상대가 될 거 같다. 우선 승부를 예측하긴 힘들 거 같다. 그래도 저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야이크'는 "이번 대회 첫 번째 목표는 다전제에서 LPL, LCK 팀을 상대로 승리하는 거다"라며 "작년 월즈 때는 웨이보 게이밍을 상대로 스위스 스테이지서 승리했으나 젠지e스포츠, BLG를 상대로는 승리한 적이 없다. 만약에 다전제서 승리한다면 좋은 경험이 될 거 같다. 또 작년보다 훨씬 더 발전됐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그리고 우승까지 하면 정말 좋을 거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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