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 디비전은 14일 SNS에 오버워치2 팀인 프롬 더 게이머의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크레이지 라쿤, 데토네이션과 함께 일본 유명 3대 게임단인 제타 디비전은 발로란트, 에이펙스 레전드 등을 운영하는 종합 게임단이다. 제타 디비전은 전신인 주피터에서 오버워치 팀을 운영했었는데 2019년 오버워치 콘텐터스 퍼시픽이 마지막이었다.
발로란트의 경우 VCT 퍼시픽에 참가 중인데 2022년 VCT 마스터스 스테이지1 레이캬비크 패자전서 내려갔으나 팀 리퀴드, DRX, 페이퍼 렉스를 꺾고 3위를 차지하며 일본 내 '소년만화' 신드롬을 만들었다. 제타 디비전의 활약은 일본 내 발로란트 e스포츠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제타 디비전에 합류한 선수는 '알파이' 김준, '베로스레아' 황규태, '핀' 오세진, '플로라' 임영우, '피어리스' 이의석 등 오버워치 리그 출신이다. 제타 디비전은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이지만 팀원 모두가 하나가 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타 디비전은 7월 사우디아리비아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인 e스포츠 월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