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이하 EWC)은 25일 SNS을 통해 EWC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진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EWC 첫 경기를 치르는 T1은 내달 5일 자정(이하 한국 시각) LPL의 BLG와 첫 경기를 치른다.
현재 진행 중인 LPL 서머 1라운드서 B조에 들어가 5전 전승을 기록 중인 BLG는 10세트서 승리했고 1세트만 내주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T1은 지난해 5월 영국 런던서 벌어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패자 4라운드서 BLG에 1대3으로 패해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T1은 한국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4라운드서는 BLG를 2대0으로 제압했지만 최근 중국 청두에서 열린 MSI 패자 4라운드서는 2대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LCK에서 '포핏'을 기록했고 MSI서 우승을 차지한 젠지e스포츠는 TES와 대결한다. 경기는 7월 6일 자정으로 예정됐다. 젠지는 MSI 승자 2라운드서 3대2로 승리한 바 있다.
팀 리퀴드는 프나틱을 상대한다. G2 e스포츠는 플라이퀘스트를 상대할 예정이다. 대회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싱글 라운드로 열린다. 총상금은 100만 달러이며 우승팀에게는 40만 달러(한화 약 5억 4,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만 달러(한화 약 2억 7,200만 원)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