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서머 1라운드서 kt 롤스터를 2대0으로 제압했다. 한화생명은 3연승과 함께 시즌 3승 1패(+4)를 기록하며 광동 프릭스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갔다.
한왕호는 경기 후 인터뷰서 "개막전 패배는 아쉽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있을 경기들이 중요하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3연승이라는 결과로 나와서 좋다"라며 "오늘 경기력도 상당히 좋아서 만족하고 있다"며 kt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는 "kt의 지난 경기를 보면서 밴픽에 대한 힌트를 어느 정도 얻었다. 준비를 잘할 수 있었고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한왕호는 최근 유행 중인 정글 자이라에 대한 질문에 "엄청 빠르고 첫 정글링 이후 집에 가기 전까지는 개입력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개입력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리는 챔피언인데 단점도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해서 어떻게 대처할지 생각하면서 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서 꺼내든 피들스틱에 대해서는 "많은 데이터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계속 생각했고 시뮬레이션을 돌려봤을 때 좋을 거 같아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26일 젠지e스포츠와 경기를 치른다. 그는 "젠지가 다양한 챔피언을 하기 때문에 그거에 대비에 여러 가지 상황을 준비해야 할 거 같다"며 "그렇다고 또 정석적인 챔피언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면으로 대처해야 할만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