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월드컵 LoL 종목은 5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 키디야 아레나에서 개막한다. LCK, LPL, LCS, LEC 스프링 시즌 1, 2위 팀이 참가하며 LCK서는 젠지e스포츠와 T1이 대표로 출전한다.
e스포츠 월드컵은 3일 새벽 개막식 전에 프리 쇼를 진행했는데 관계자들은 참가 팀 중 주목해야 할 팀으로 젠지, T1, G2를 꼽았다. 젠지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팀이며 LCK에서 '포핏(4연속 우승)'을 달성한 걸 들었고, G2는 LEC에서 '포핏'과 함께 14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소개했다.
그런데 T1의 경우 4번의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페이커' 이상혁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꼽았다. e스포츠 월드컵 측은 방송 이미지에 '페이커'를 표기한 뒤 밑줄을 그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스포츠 월드컵 LoL 종목 개막이 이틀 남았지만 '페이커'는 현지에서도 주목받는 선수다. SNS에 '페이커'와 같이 찍은 선수와 해설자 사진이 계속 올라오고 있으며 대회 측이 공개한 포스터 메인 선수가 '페이커'이기 때문이다.
한편 e스포츠 월드컵 LoL은 총상금이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이며 우승팀에게는 40만 달러(한화 약 5억 6천만 원)와 '클럽 챔피언십' 1,000포인트가 주어진다. T1은 개막전서 LPL 스프링 우승팀인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대결하며 젠지e스포츠는 TES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을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