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mGrza' 크리스 크릴리 라이엇 게임즈 LoL e스포츠 글로벌 전략 총괄은 1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MSI가 사우디아라비아 EWC 기간 중 열린다는 이야기를 부인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최근 2025년 LoL e스포츠 플랜을 발표하면서 각 지역 대회 스플릿을 2개에서 3개로 늘리며 첫 번째 스플릿이 끝난 뒤 새로운 국제 대회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진행되던 MSI는 5월이 아닌 7월에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최근까지 관계자들 사이서는 MSI가 7월로 이동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EWC와 연계해서 진행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시기도 맞으며 EWC가 LoL e스포츠에 적극적이라는 걸 고려했을 때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이야기였다.
그리고 카운터 스트라이크 해설자로 유명한 '쏘린' 던컨 쉴드와 전 LoL e스포츠 해설자인 '몬테크리스토' 크리스토퍼 마이클스도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MSI가 25년부터 매년 EWC에서 진행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IAmGrza'는 자신의 SNS에 "MSI의 7월 개최는 우리가 EWC를 인지하기 전부터 준비 중이었다"라며 "시기가 우연히 일치한 건 분명하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다는 건 내년 MSI는 중동 지역에서 개최하지 않으며 현재로서는 향후 몇 년간 로드맵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라며 잘라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