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 e스포츠는 18일 오후 베트남 호치민 응우옌두 체육관에서 벌어진 VCS 서머 결승전서 '소프엠' 레꽝주이가 감독으로 있는 바이킹스 e스포츠를 3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VCS 12회 우승에 성공한 GAM e스포츠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되는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티켓과 함께 2025년 출범하는 아시아 태평양 리그(APAC) 스플릿1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시즌서 10승 2패로 11승 1패의 바이킹스 e스포츠에 이어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GAM e스포츠는 팀 시크릿을 3대0으로 제압했고 승자 3라운드서는 바이킹스 e스포츠에 3대2로 승리했다. 결국 GAM e스포츠는 바이킹스 e스포츠와의 리매치서도 이기며 롤드컵 진출에도 성공했다.
준우승을 기록한 바이킹스 e스포츠도 롤드컵 플레이-인 진출에 성공했다. 사이공 버팔로의 시드권을 구입해 창단한 바이킹스 e스포츠가 롤드컵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결승전 MVP는 GAM 탑 라이너 '키아야' 쩐두이상에게 돌아갔다. 팀을 통해 이번 시즌이 본인에게 마지막 시즌일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던 '리바이' 도두이칸은 경기 후 인터뷰 도중 가족과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