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가 20일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어워드 수상 내역을 공개했다. 2024 LCK 서머 어워드 수상자는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 데스크 출연진, 기자단 등 40여 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그 결과 시즌 MVP의 주인공은 젠지의 정지훈이었다. 올 프로 퍼스트 팀에도 선정된 정지훈은 2관을 달성했다.
정지훈은 2시즌 연속 시즌 MVP를 수상하게 됐다. 지난 스프링 정지훈은 투표제로 변경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MVP에 선정된 바 있다. 그리고 스프링의 좋은 경기력을 서머까지 이어가면서 2회 연속 시즌 MVP로 뽑히는 기쁨을 누렸다. 정지훈은 총 41표 중 20표의 1위 표를 받으며 MVP에 선정됐다.
시즌 MVP답게 당연하게도 이번 올 프로 퍼스트 팀의 미드 자리 역시 정지훈이 차지했다. 지난 스프링에 이어 정지훈은 이번에도 만장일치로 올 프로 퍼스트 미드의 주인공이 됐다. 지금까지 정지훈은 총 세 번 올 프로 퍼스트 팀에 뽑혔는데, 세 번 모두 만장일치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2020년 올 프로 팀 투표 시작 이후 단 한 번도 올 프로 수상을 놓치지 않은 유일한 선수라는 기록 역시 이어갔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