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시즌 3는 앞선 시즌 1, 2와 마찬가지로 세 번의 페이즈 후 마지막 주에 대전 e스포츠 경기장에서의 파이널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시즌 3 파이널 우승팀은 11월 영국 런던에서 열릴 PMGC 2024 티켓을 획득한다. 한국 팀에게 할당된 2.5장의 PMGC 티켓 중 하나를 가져가는 것이다.
다른 한 장은 세 번의 시즌을 치른 후 나온 PMGC 포인트를 통해 결정된다. 현재 PMGC 포인트 1위는 시즌 1 챔피언 DRX다. 시즌 2에서도 파이널 2위를 차지한 DRX는 총 346점을 쌓으며 PMGC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323점을 기록한 농심이며 3위는 시즌 2서 우승한 디플러스 기아(297점)다.
그리고 나머지 0.5장은 PMPS 시즌 3 종료 후 열릴 펍지 모바일 라이벌스 컵(PMRC): 한국 vs 일본 우승팀이 가져간다. 한국 8팀, 일본 8팀, 총 16팀이 경쟁해 최종 우승팀이 PMGC 2024로 향한다. 한국 팀이 정상에 서게 되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총 3팀이 PMGC에 출전한다.
현재까지의 경기력과 성적을 놓고 봤을 때 유력한 PMGC 진출 후보는 DRX와 디플러스 기아, 그리고 농심 레드포스다. PMGC 포인트 1위의 DRX는 PMPS 시즌 1 챔피언인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렸던 펍지 모바일 월드컵(PMWC)에서 4위를 기록하며 국제대회서의 경쟁력을 증명한 바 있다.
디플러스 기아는 올해 첫 국제대회인 펍지 모바일 글로벌 오픈(PMGO) 예선을 겸했던 PMPS 시즌 0에서 우승했고 최근 열린 PMPS 시즌 2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해에만 두 번의 국내 대회 우승을 경험했다. 농심은 올해 PMPS 우승은 없지만, PMGC 포인트에서는 DRX 다음에 위치하고 있다.
DRX(PMPS 시즌 3 우승)와 디플러스 기아(PMGC 포인트 1위), 그리고 농심(라이벌스 컵 성적)은 지난해 PMGC에도 한국을 대표해 나간 바 있다. 올해도 함께 세계대회에 나설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팀이 PMGC 진출권을 따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