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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 리그] 성남 락스, 미래엔세종 독주 깨고 6주차 1위

성남 락스(사진=중계 화면 캡처).
성남 락스(사진=중계 화면 캡처).
성남 락스가 6주차 1위를 차지하며 내셔널 리그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미래엔세종의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성남이 4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4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 6주차에서 162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 끝에 전반전을 1위로 마친 성남은 후반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매서웠던 BNK 피어엑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6주차 정상에 섰다. 내셔널 리그에서 미래엔세종이 아닌 다른 팀이 1위를 차지한 것은 1주차 경기 이네이트 이후 처음이다.

4일 먼저 진행된 전반전 라운드 1서 성남은 2일 차 밤 BNK 피어엑스와 치열한 교전 끝에 4점을 획득했다. 그리고 6일 차 밤에 다시 한번 BNK와 전투를 펼쳤다. 교전 집중력을 발휘하며 일방적인 이득을 보기 직전까지 갔지만, 대전 하나 CNJ의 갑작스러운 합류로 인해 세 번째로 탈락하며 첫 경기를 마쳤다. 이어진 라운드 2서는 단 하나의 필드 킬 추가에 그치며 조기 탈락, 최하위로 처졌다.

세 번째 라운드에서 성남은 반등에 성공했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면서 기회가 올 때마다 포인트를 쌓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대전 사이버즈와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하며 6주 차에서 처음으로 최종 생존에 성공했다. 이후 라운드 4에서는 다시 한번 조기 탈락의 아픔을 맛보기도 했지만, 라운드 5 최종 생존하며 1위 BNK를 바짝 추격했다. 전반전 마지막 경기서는 최후까지 살아남지 못했다. 그러나 필드 킬 9개를 더하며 1위로 올라섰다.

5일 열린 후반전을 1위로 맞은 성남은 라운드 7서 성남은 필드 킬을 더해나가면서 선두 지키기에 나섰다. 9킬을 획득한 상황에서 6일 차 밤, 대전과 교전을 펼쳤다. 치열한 전투 끝에 무너지면서 최종 생존에는 실패했다. 경기 이네이트에 3점 차이로 추격당한 성남은 라운드 8 6일 차 낮에 BNK에 의해 두 명을 잃었고, 미래엔세종에 정리당하며 탈락했다. 그러나 치열한 2~4위권 순위 경쟁 덕분에 1위를 유지했다.

라운드 9에서도 성남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3위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필드 킬 14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라운드 10에서는 3킬에 그치며 조기 탈락했고, BNK에 1위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다. 하지만 라운드 11에서 여섯 라운드 만에 최종 생존에 성공,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그리고 마지막 라운드 12에서 무려 17킬과 함께 2연속 마지막 생존자가 되면서 6주차 1위를 자축했다.

한편, 6주차 1위에 오른 성남은 내셔널 리그 포인트 10점을 더했다. 5주차와 비교해 내셔널 리그 포인트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지만, 2위 BNK 피어엑스(32점)에 6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6주차에 다소 부진했던 미래엔세종은 4점을 획득하며 내셔널 리그 포인트 1위는 굳게 지켰다.

내셔널 리그 6주차 최종 순위(사진=중계 화면 캡처).
내셔널 리그 6주차 최종 순위(사진=중계 화면 캡처).
내셔널 리그 포인트 현황(사진=중계 화면 캡처).
내셔널 리그 포인트 현황(사진=중계 화면 캡처).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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