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지난 6일 벌어졌던 젠지와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서 1대2로 패했다. 한화생명은 금일 LCS 1번 시드인 플라이퀘스트를 상대하는 데 경기서 승리하면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제카' 김건우는 경기 후 "예상하지 못한 밴픽 구도가 나왔는데 젠지가 준비를 잘해왔다고 생각했다"며 "더불어 서로의 조합 콘셉트가 많이 달랐는데 그런 부분서 저희가 잘 못했다"라며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패치에 대한 챔피언 티어 정리가 확실히 안됐다"라며 "그래도 오늘 패배로 얻은 게 있다고 생각해 그렇게 아쉽지는 않다. 다음 경기도 준비를 잘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언급한 대로 한화생명은 1승만 더 하면 8강이 열릴 예정인 파리로 갈 수 있다. 그는 "'1승만 하면 8강'이라는 생각보다 8강에 올라가는 과정도 많이 중요하다"면서 "당장 어떻게 이기느냐도 중요하기에 경기력을 잘 유지해 8강으로 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일 날씨에 대해 겨울이 다 된 느낌이지만 괜찮다고 한 그는 처음으로 치르는 스위스 스테이지에 대한 질문에는 "재미있는 방식"이다라며 "제 입장서는 지금보다 더 강한 상대가 나오는 다전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경기력 잘 유지한 다음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