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의 원맨팀이 아니었다. 그 중심에는 송용준과 김응태, 한승철의 실력 향상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김응태가 속한 락스는 13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4강 풀리그 세번째 경기에서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위기를 맞았지만 에이스 이재혁을 비롯한 선수들의 팀워크로 이를 극복하면서 승리를 따냈다.김응태는 "아프리카에 약한 이미지였는데 아이템전 3대0 승리는 정말 놀라운 결과"라며 "이대로 가면 우승도 꿈만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Q 아프리카전에서 승리했다. 기분이 어떤가.A 우리가 이번 시즌에 우승한다는 마인드로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벌써 2승 아닌가. 목표를
2020-05-13
샌드박스 게이밍 김승태 인터뷰 이후 너무 오랜 기간 독자 여러분들을 만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김승태가 지목한 선수는 자신과 비슷한 운명을 가졌기에 더욱 정이 가고 궁금하다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문심(문호준의 마음에 들어있는 최고의 후배)' 1호, 최영훈 입니다.조금은 의아한 선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사실 두 선수는 꽤나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영훈은 카트라이더 리그에 처음 출전했을 때 김승태와 한 팀에 속했습니다. 두 선수가 한 팀에서 활약한 적이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놀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기억하려 해도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이겠죠.기억이 희미할 수밖에 없습니다. 2016년 카
"부진한 성적에도 우리 팀을 버리지 않고 꾸준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올해 진행될 남은 대회에서도 최소한 상위권에 오르는 탄탄한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484일 만에 우승을 차지한 VSG의 이종호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이종호가 속한 VSG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스매시 컵(이하 BSC) 2020 시즌2 결승전에서 생존 점수 32점과 킬 포인트 8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이종호는 "오랜만에 우승해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이번 우승을 통해 우리가 아직 안 죽고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2020-05-12
박도현의 활약 여부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한화생명e스포츠, 그래서인지 박도현의 어깨가 더 무거워 보였다.박도현이 속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9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4강 풀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아프리카를 상대로 최영훈의 아이템전 하드캐리에 힘입어 2대0 완승을 이끌었다. 박도현은 "올스타전에서 상대가 나를 뽑을 것이라고 생각해 김응태를 선택하자고 이야기 한 것"이라며 "그래도 오늘 Q 오늘 승리한 소감은. A 김칫국일수도 있지만 우리가 체급 차이가 엄청났기 때문에 당연히 2대0으로 이길 줄 알고 있었다. Q A 일단 우리가 아프리카 프릭스와 스크림을 할 때도 압도적으
2020-05-09
승승장구 할 것 같았던 샌드박스의 독주를 막아낸 락스, 그 중심에는 이재혁이 있었다. 이재혁이 속한 락스는 9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4강 풀리그 첫경기에서 샌드박스와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재혁이 박인수를 잡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재혁은 "우리가 준비한 여러 작전이 먹히지 않으면서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기회가 와서 이길 수 있었다"며 "샌드박스는 역시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도 방심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Q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소감은.A 내가 이벤트리그에서 '박인수와의 에이스 결정전은 정규
"강민수와의 1세트에서 사용했던 전진 4병영 날리기 전략은 래더에서 내가 당했던 전략이었다."전태양이 래더 경기에서 당했던 전략을 프로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역이용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전태양은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코드S 16강 B조에서 강민수에게 승리했지만 승자전에서 김도욱에게 패한 뒤 최종전에서 김대엽을 2대1로 격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해설자 겸업을 선언한 뒤 두 시즌 연속 GSL 8강에 올라가는 성과도 이어갔다. 전태양은 "지난 시즌에도 8강에 갔지만 막혔던 기억이 있다"라면서 "이번 8강은 이전과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대엽과의 최종전
"힘싸움과 전략을 적절하게 섞어주는 것이 최근 유행인 것 같아서 준비를 해봤는데 잘 통해서 1위를 차지한 것 같다."드래곤 피닉스 게이밍의 테란 김도욱이 전략적인 3전제 운영 방법을 들고 나오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도욱은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코드S 16강 B조에서 김대엽과 전태양을 연파하면서 조 1위로 8강에 올라갔다. 무려 4년 만에 GSL 8강에 오른 김도욱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긴장했다"라면서 "슈퍼 토너먼트에서 8강까지 가면서 어느 정도 적응한 줄 알았는데 아직 멀었나보다"라고 말했다. 인간 상성이라 불릴 정도로 뒤처졌던 전태양을
드래곤 피닉스 게이밍 박령우가 테란 윤영서와 저그 사샤 호스틴을 연파했지만 두 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박령우는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16강 A조 1경기에서 테란 윤영서를 2대1로, 승자전에서 저그 사샤 호스틴을 2대1로 제압하면서 8강에 올라갔다. 박령우는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손목 통증이 심해서 8강에 올라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역시나 어려운 경기를 치른 끝에 올라갔다"라고 전했다. 승자전에서 'Scarlett' 사샤 호스틴이 전진 가시촉수 러시를 시도할 것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1대1 상황이 됐을 때 쓸 것이라 예상했고 어떻게 막아야
2020-05-06
"한국을 떠나 외국 팀을 지도한 것이 처음인데 선수들과 팀 관계자들 덕분에 오랜만에 우승을 맛봤네요." 일본 팀인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에 올해 부임한 강현종 감독이 첫 시즌에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강현종 감독이 이끄는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이하 DFM)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 리그(이하 LJL) 2020 스프링 결승전에서 센고쿠 게이밍을 3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현종 감독은 "감독 생활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외국 팀을 지도했는데 팀에서 아낌없이 지원해줬고 선수들도 잘 따라와준 덕분에 첫 시즌부터 우승을 차지했다"라면서 "언제 우승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
2020-05-04
"백업 원거리 딜러였던 'Pancake' 마누엘 스칼라가 정글러로 포지션을 바꾼 뒤 급성장해준 덕분에 우승까지 달성했다." 중국 로얄 네버 기브업과 터키 슈퍼매시브 e스포츠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바 있는 김선묵 감독은 2020년 올 나이츠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첫 시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 감독은 "중남미 지역을 처음 접했기 때문에 많이 낯설었고 힘들었지만 첫 시즌에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 나이츠 부임 첫 해 라틴 아메리카 리그(이하 LLA) 2020 오프닝의 우승까지 일궈낸 '바이칼' 김선묵 감독은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정글러에서 찾았다. 원거리 딜러 후보 선수로 팀에 들어온 'Pancake' 마누엘 스칼
2020-05-03
"나이가 있다보니 매 시즌을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불태웠는데 서머라는 또 한 번의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다."샌드박스 게이밍의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이 "LCK에서 한 시즌 더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강범현이 속한 샌드박스 게이밍은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승격강등전 최종전에서 서라벌 게이밍을 3대0으로 물리치고 잔류를 확정지었다. 강범현은 "작년 이맘 때에 kt 롤스터가 승강전 치르는 모습을 관전하러 왔던 것 같은데 내가 그 자리에 서보니까 정말 힘들고 어렵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과거 같은 팀에서 뛰었던 동료들
2020-04-30
"감독 대행이라는 중책을 맡은지 2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6개월 정도의 경험치를 쌓았다."샌드박스 게이밍의 임시 사령탑을 맡고 있는 정명훈 감독 대행이 승격 강등전이라는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갔다. 정명훈 감독 대행이 이끄는 샌드박스 게이밍은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승격강등전 최종전 서라벌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잔류를 확정지었다. 정 감독 대행은 "패자전을 치르면서 선수들이 감각을 찾았고 최종전에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전투력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3대0이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고 잔류에 성공했다"라면서 고생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종목에서 '히오쓰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리치' 이재원이 리그 오브 레전드로 종목을 전환한 지 만 1년을 조금 넘긴 시점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소속팀인 다이나믹스가 하부 리그인 챌린저스를 넘어 1부 리그인 챔피언스로 승격하는 과정에서 이재원은 톱 라이너로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일등 공신이라는 평가를 받아냈다. 이재원이 속한 다이나믹스는 2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승강전 승자전에서 서라벌 게이밍을 2대0으로 격파하면서 LCK 합류를 확정지었다. 1, 2세트 모두 아트록스를 택하며 맹공을 퍼부은 이재원은 "준비한 카드가 많은데
2020-04-29
"챌린저스 정규 시즌에서 서라벌 게이밍을 맞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는데 어떻게 대응하면 되는지 알았던 것이 승강전에서 승리한 요인이 됐다."다이나믹스 선수단을 지도하고 있는 '스브스' 배지훈 코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원년 멤버다. 제닉스 스톰, OP팀 등에서 원거리 딜러로 활동하다가 군입대 이후 지도자로 변신했고 다이나믹스의 지휘봉을 잡아 팀을 챔피언스 코리아에 올려 놓았다. 배지훈 코치가 이끄는 다이나믹스는 2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승강전 승자전에서 서라벌 게이밍을 2대0으로 격파하면서 LCK 합류를 확정지었다. 배지훈 코치는 "이 자
"코치진과 동료들이 잘해줘서 MVP로 선정될 수 있었기 때문에 회식비로 사용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젠지 e스포츠의 '피오' 차승훈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위클리 시리즈(이하 BWS)에서 2회 연속으로 MVP로 선정돼 받은 상금의 사용 계획을 밝혔다.차승훈이 속한 젠지 e스포츠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BWS 5주차 경기에서 3라운드까지 9위에 그쳤지만 에란겔에서 펼쳐진 4, 5라운드에 47점을 획득해 종합 60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차승훈은 "3라운드까지 13점으로 9위에 그치면서 우승하기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2회 연속으로 우승해 기쁘다"며 "다행히 자기장이 조금 도와준 것도 있었고 동료들과 호흡도 잘 맞아떨어진 것 같아
2020-04-28
"아직 BWS에서 2주 연속으로 우승한 팀이 없는데 우리 팀이 마지막 주차에서 우승해 최초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워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젠지 e스포츠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팀 배승후 감독이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BWS) 마지막 주차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배승후 감독이 이끄는 젠지 e스포츠는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BWS 5주차 경기에 출전한다. 젠지는 지난 4주차 경기에서 1위에 올랐기에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다면 최초의 연속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배승후 감독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팀의 완성도는 60%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한 차례 우승을 했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평소
상하이 드래곤즈의 서브 탱커 '게구리' 김세연 선수는 비단 오버워치 리그 팬들에게만 익숙한 이름은 아닙니다. 김세연 선수는 오버워치 초창기인 2016년 핵 의혹에 휘말렸지만 당당하게 논란을 정면 돌파해낸 후 2018년에는 최고의 오버워치 대회인 오버워치 리그에 입성하며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프로게이머'라는 김세연 선수의 직책 앞에는 항상 '최초'와 '여성'이라는 수식어가 빠지지 않습니다. 남성 선수들의 수가 압도적인 현재 e스포츠 실정에서 여성 선수로 경쟁을 펼치는 점은 분명 상징적입니다. 김세연 선수는 지난 2019년 타임지에서 선정한 차세대 리더 10인으로 꼽히기도 했고 최근에는 포브스에서 꼽은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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