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승한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는 지 알 것 같다."김명운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가장 먼저 한 말이었다. 그가 눈물을 보인 것은 아니었지만 눈물을 삼키고 있을 정도로 기쁘다는 사실을 보여준 한 마디였다.김명운은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결승전 경기에서 공격, 심리전, 운영에서 이재호를 압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김명운은 "무관중이라 눈물을 흘리지 않고 있지만 만약 관객들과 함께 했다면 울었을 것 같다"며 "우승한 선수들이 왜 저렇게 우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우승하고 나니 그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마음
2020-04-26
이재호가 첫 ASL 우승을 앞두고 난적 김명운에 대해 "최고의 저그"라 극찬했다. 이재호는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릴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결승전에서 김명운을 상대로 생애 첫 ASL 우승에 도전한다.이재호는 지난 해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이재호는 현역 시절에도 우승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번번히 눈 앞에서 결승 진출을 놓쳤기에 KSL 우승은 그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재호는 정점을 찍기 위해 ASL 우승까지도 모두 해내겠다는 각오다.이재호는
"3대0이라는 스코어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T1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서 무려 9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T1은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LCK 2020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 e스포츠를 3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온라인으로 가진 인터뷰에서 "3대0으로 이길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지만 이뤄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수 감독은 "선수들이 3대0으로 우승시켜주면서 나에게 환상적인 하루를 선사해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페이커' 이상혁은 "오늘 결승전을 위해 잘 자고, 잘 먹고, 신경 쓰면서 훈련했고 데뷔 이래 계속 그렇게 주어진
2020-04-25
"작년에 소환사의 컵을 되찾아 오겠다고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했다. 올해에는 약속 꼭 지키겠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 e스포츠를 3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방송 인터뷰에서 "김칫국을 마시는 것 같지만 작년에 가져오지 못한 소환사의 컵을 꼭 가져오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상혁은 "이번 스프링을 통해 우리 팀의 조직력이 날이 갈수록 나아지는 것을 느꼈다"라면서 "선수단 전체가 팀을 위해서 경기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우승까지 차지해서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원래 한두 명의 선수를 지목해서 칭찬하려 했는데 오늘 결승전은 5명 모두 잘해줬다."T1의 사령탑인 김정수 감독이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 e스포츠를 3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방송 인터뷰에서 "5명의 선수들이 모두 제 역할 이상을 해냈기에 모두 다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올해 T1에 부임한 김정수 감독은 "좋은 팀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선수들이 너무나 열심히 제 역할을 해주면서 같이 성장했다"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감독이 선정한 MVP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김 감독은 "원래 한두 명의 선수들
"24강은 생각만큼 잘 넘어갔지만 16강 이상의 무대에서는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해설위원과 선수 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전태양이 테란 최지성과 프로토스 백동준을 연파하면서 조 1위로 24강을 통과했다. 전태양은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24강 E조 첫 경기에서 테란 최지성을 잡아낸 뒤 승자전에서 백동준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갔다. 전태양은 "올해 초에 IEM 월드 챔피언십이나 GSL 슈퍼 토너먼트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냈는데 걱정거리가 많아서 집중하기가 어려웠다"라면서 "이제는 어느 정도 해결됐기에 GSL에 집중하고 있고 첫 관문을 잘 넘어서
"챔피언스 코리아 승격을 목표로 다이나믹스에 왔고 이번 기회를 통해 꼭 올라가겠다."다이나믹스의 톱 라이너 '리치' 이재원이 승격강등전을 반드시 통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재원이 속한 다이나믹스는 2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스피어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 승강전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트록스와 제이스로 좋은 활약을 펼친 이재원은 MVP로 선정됐다. 이재원은 "연습 일정을 잡기가 어려워서 고생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면서 "스피어 게이밍이 나를 견제하러 자주 올 것 같아서 몸을 사렸고 미니언 사냥에 집중한 것이 잘 통한 것 같
2020-04-23
"'룰러' 박재혁 선수가 잘하는 원거리 딜러이지만 상대가 누구라고 걱정되는 건 없다. 우리 팀에는 원거리 딜러가 '테디' 박진성이 있기 때문에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T1의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가 결승전 상대인 젠지의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과의 대결에 대한 질문에 자신감을 내비쳤다.이상호가 속한 T1은 22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드래곤X를 3대1로 제압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T이상호는 "원래 나는 경기에서 지면 느끼는 분한 감정 때문에 꼭 이겨야 한다"며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했고 오늘 이겨서 마지막 결승전까지 도전할 수 있어 기분
2020-04-22
"OGN 엔투스 한 명을 기절시킨 상황에서 담원 게이밍을 정리하면 한 명이 쓰러져도 엘리먼트 미스틱 한 명을 처치하고 2명이 살아있는 OGN 엔투스를 정리하자고 계획을 세웠다." 젠지 e스포츠의 '이노닉스' 나희주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차량을 활용해 공격 각도를 180도로 과감하게 벌리는 전술을 사용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나희주가 속한 젠지 e스포츠는 21일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위클리 시리즈(이하 BWS) 4주차 경기에서 4라운드까지 29점으로 4위에 그쳤지만 마지막 5라운드에서 12킬 1위로 22점을 추가해 종합 51점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나희주는 "우승하려고 젠지로 이적했는데 약 1개월만에 첫 우승을 차지해 굉장
2020-04-21
"데뷔하고 이렇게 바로 첫 플레이오프에 왔다. 지지 않고 결승까지 가보겠다" 드래곤X(이하 DRX)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준플레이오프 담원 게이밍과의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DRX의 정글러 '표식' 홍창현은 "이렇게 아슬아슬하게 이겨서 기분이 좋으면서도 지금 기가 다 빨려서 많이 힘들다"며 혈전을 치른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DRX는 1, 2세트를 수월하게 승리하고 3, 4세트를 내주며 담원에게 추격을 당했다. 하지만 홍창현은 2대2 동점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냥 잘 하자, 열심히 하자고만 이야기
이영호가 3~4위전에서 저그를 상대하는 테란의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영호는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3~4위전 경기에서 박상현을 상대로 한 번의 위기도 없는 '저그 킬러'다운 면모를 뿜어내며 3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영호는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시즌에는 다른 종족으로 참가할텐데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Q 3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일단 4강에서 떨어져서 좀 아쉽긴 하지만 또 지는 모습 보이고 싶진 않았다.
2020-04-19
"26을 복수할 때가 된 것 같다." 담원 게이밍은 18일 온라인으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와일드 카드전에서 kt 롤스터를 2대1로 꺾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했다. 담원의 원거리 딜러 '고스트' 장용준은 "정말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끝까지 집중해서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다"는 승리 소감으로 입을 열었다. 장용준은 "kt는 하단이 힘이 세고 빠르게 협곡의 전령, 드래곤을 먹는 팀이라 초반에 잘 대처를 해보자고 했다"며 kt의 초반 운영 능력을 많이 견제하며 경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담원은 오늘 경기 상단 칼리스타, 정글 판테온에 제이스-코르키-코그모 포킹 조합 등 다양한 전
2020-04-18
"감각을 유지하고 경기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최근에도 하루 30 경기씩 플레이한다."드래곤 피닉스 게이밍 김도욱은 온라인에서 엄청나게 강한 선수로 불렸지만 공식 대회에 나오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진에어 그린윙스를 떠나 드래곤 피닉스 게이밍이라는 새로운 팀을 만났지만 김도욱은 훈련만이 살 길이라며 '연습 벌레'라는 별명을 붙여도 좋을 정도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그 결과 김도욱은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24강 C조에서 저그 김준혁을 두 번 만나 모두 2대0으로 승리하면서 16강에 합류했다. 김도욱은 "C조에 편성된 선수들의 면면이 쉽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은 라이벌도 떨어졌고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어 전과는 다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라이즈 유어 에지 게이밍 주성욱이 저그 박수호에 이어 테란 김도욱까지 연파하면서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갔다. 주성욱은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24강 C조에서 박수호를 2대0으로, 김도욱을 2대1로 격파하고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주성욱은 "24강 치고는 상대들이 쟁쟁해서 어려울 것 같았지만 그래도 통과할 것이라고는 예상했다"라면서 "요즘 연습을 많이 하고 있는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박수호와의 저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주성욱은 "2대0으로 이기긴 했지만 아직 보여
"LCK 첫 시즌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팬들의 응원 덕분이다."베스트 영 플레이어로 유력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드래곤X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팬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류민석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9주 2일차 APK 프린스와의 대결에서 1, 3세트 모두 MVP로 선정되면서 스프링 시즌에만 무려 1,000 포인트의 MVP 포인트를 획득했다. 류민석은 "APK 프린스를 상대로 이겼지만 정규 시즌 2위에 오르지 못해서 아쉽다"라면서 "2세트에서 패하고 나서 분위기가 푹 가라앉았는데 감독님께서 '아래에서부터 치고 올라가면 되니까 3세트에 집중하자'
2020-04-16
"경기가 끝날 때 쯤 IG의 인장을 모두 들었는데 나만 2018년 IG였다."그리핀의 미드 라이너 '유칼' 손유현이 "넥서스를 파괴할 때 든 인장 중에 나만 달랐다"라고 털어 놓았다. 손우현이 속한 그리핀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9주 2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손우현은 "승강전을 가는 것은 가는 것이고 오늘 경기는 오늘 경기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라면서 "오늘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나서 승강전까지 잘 치르고 돌아오면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경기를 마칠 때 IG(인빅터스 게이밍)의 인장을 띄운 이유를 묻자 손우현
"바루스는 정말 쉽고 센 챔피언어기에 언제 어디서 꺼내도 좋다고 생각한다."그리핀의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이 바루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박도현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9주 2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1세트에서 바루스로 플레이하면서 이니시에이터와 딜러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박도현은 "승강전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기쁘고 더욱이 한화생명을 꺾어서 좋다"라면서 "사실 한화생명을 승강전으로 데리고 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기도 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승강전이 확정된 상황이어서 마음이 편하지 않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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