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종목에서 레전드로 등극한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책임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문호준 역시 마찬가지죠. 단순히 카트라이더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가 아닌 리그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을 대변하고 리그가 흥행하도록 고민하며 팬들에게 어떻게 하면 즐거움을 줄지 생각하는, 기존 레전드들의 책임감을 그대로 가진 모습입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팬들을 위해 이벤트를 고민하던 문호준은 결국 리그 4강에 오른 전 선수를 참여시키는 초특급 프로젝트를 성공시켰습니다. 카트라이더 리그 네임드들과 함께 팬들을 위한 올스타전을 개최한 문호준은 결승전이 끝난 뒤 남다른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솔직히 이렇게 많
2020-04-16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외국에서 열릴 예정인 대회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는데 나는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덕에 GSL이라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소화하고 있다."브레이브 스타 게이밍의 저그 'Scarlett' 사샤 호스틴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샤 호스틴은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24강 B조 최종전에서 이병렬을 2대0으로 격파하고 16강에 올라갔다. 2년 전에 열린 GSL 2018 시즌1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이병렬을 떨어뜨리면서 16강에 올라간 바 있는 호스틴은 "2년 전 기억이 떠오르면서 마치 데자뷰를 보고 있는 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병
2020-04-15
"요즘 들어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올해에는 우승 한 번 해보겠다."카이지 게이밍 이신형이 저그 'Scarlett' 사샤 호스틴과 이병렬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가뿐하게 16강에 진출했다. 이신형은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24강 B조 승자전에서 저그를 맞아 전진 2병영 전략을 성공시키면서 낙승을 거뒀다.이신형은 "저그 선수들 모두 어려운 상대였는데 전진 2병영 러시가 잘 통해서 이긴 것 같다"라면서 "이병렬이 앞 경기에서 테란을 상대하는 것을 관찰했는데 나에게는 산란못 이후 저글링 러시를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전진 2병영 전략을 사용했는데 잘 통했다"라고 말했다.2020 시즌
"T1과 드래곤X는 우리에게 패배를 안겼던 팀이라 이기고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다."젠지 e스포츠의 '룰러' 박재혁이 맞붙고 싶은 결승전 상대로 T1과 드래곤X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박재혁인 속한 젠지 e스포츠는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9주 1일차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꺾으며 14승 4패로 정규 시즌 1위에 올라 결승전에 직행하게 됐다.박재혁은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결승전에 직행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고 결승전에 직행한 만큼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경기에서 승리한 뒤 박재혁은 눈물을 보였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기도 했는데 챔피언스 코리아 결승은 처음이라 얼떨떨하네요."젠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사령탑인 최우범 감독은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경력이 있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감독이다.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정상에 섰지만 정작 한국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서는 한 번도 결승 무대에 올라가본 적이 없다는 것이 최 감독의 약점이었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젠지 e스포츠는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9주 1일차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1세트를 패한 뒤 2, 3세트를 내리 승리하면서 2대1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14승
박상현은 또다시 결승 문턱에서 이재호를 넘지 못했다. KSL에 이어 ASL에서도 이재호는 박상현에게 통곡의 벽이었다. 이재호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4강 경기에서 특급 신예 박상현을 상대로 노련한 운영을 선보이며 3대1로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재호는 "시즌 전에는 김명운과 결승에서 붙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는데 4강에서 이영호를 이기는 김명운을 보며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승은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Q 결승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기분이 너무 좋은데 겉으로 표현
2020-04-14
"최고의 테란이라고 하는 이영호를 잡았는데 결승전에 테란 이재호가 올라온다면 나에게 더 좋을 것 같다."ASL에서 처음으로 결승전에 올라간 김명운이 결승전 상대로 테란 이재호를 꼽았다. 김명운은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4강 이영호와의 대결에서 한 세트씩 주고 받는 접전을 펼쳤고 4세트에서 러커 타이밍 러시로 승리한 뒤 5세트에서는 이영호의 발키리와 바이오닉 타이밍 러시를 침착하게 막아내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명운은 "이영호와의 4강전에서 다양한 전략을 준비해왔는데 내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아서 힘들었다"라면서
2020-04-12
"질리언-유미는 몇 번 꺼내지 않은 조합이라 대회 때도 선수들이 속도를 잘 가늠하지 못 하더라." kt 롤스터는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8주 4일차 샌드박스 게이밍을 2대0으로 완파하며 정규시즌 4위를 확정지었다. kt의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은 "'소환' 김준영 선수, '보노' 김기범 선수를 이기고 플레이오프 진출 100%를 확정지어서 기쁘다"고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방송 인터뷰에 나섰다. 이서행은 "플레이오프 진출 100%인 것은 지금 처음 알았다"면서도 "그런 통계가 있으니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kt는 1세트 질리언-유미 부스터 조합으로 무시무시한 속도를 뽐냈
2020-04-11
석인이네가족이 고도의 심리전으로 올스타전 최종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석인이네가족은 11일 펼쳐진 카트라이더 리그 올스타전 결승전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덤앤더머를 꺾고 올스타전 최종 우승팀으로 등극했다.이재혁은 "인터뷰를 한 것도 있어서 박인수를 선택하려 했으나 박도현이 승리가 중요하다고 설득해서 김응태를 픽했다"며 "승부를 선택한 것이긴 하지만 팬들이 원하는 대결을 성사시키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인터뷰 내내 죄송한 마음을 보였다. Q 우승을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이재혁=기분이 좋다.A 강석인=연습을 잘 못해서 동생들에게 미안했는데 동생들이 다 잘하는 선수들이라 버스를 너무 많이 탔다
"올해가 선수로 활동하는 마지막일 수도 있기에 최선을 다하겠다."아프리카 프릭스 어윤수가 2020년 GSL에 임하는 각오가 예년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어윤수는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24강 A조에서 저그 방태수와 프로토스 김유진을 연달아 2대0으로 제압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최근 대회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걱정이 컸지만 오늘 깔끔하게 올라가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밝힌 어윤수는 "아프리카 프릭스 입단 이후 첫 대회인 GSL 슈퍼 토너먼트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서 서수길 대표님에게 죄송한 생각도 들었지만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뜻이어서 이번 대회부터 더 열
신흥 강호이자 최고의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재혁과 박인수가 올스타전에서도 날선 신경전을 벌이며 팬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11일 펼쳐질 카트라이더 리그 올스타전 결승전을 앞두고 박인수가 주축을 이룬 덤앤더머와 이재혁이 주장을 맡고 있는 석인이네가족은 경기 전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면서 마치 정규시즌을 연상케 하는 자존심 대결을 예고했습니다.특히 주장인 박인수와 이재혁의 도발은 볼만했습니다. 정규시즌 8강 풀리그에서 샌드박스에게 유일하게 패배를 안겼던 팀은 락스입니다. 샌드박스가 한 세트도 주지 않고 승승장구 하고 있을 당시 락스는 아이템전을 가져온 뒤 이재혁이 에이스 결정전
"이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kt 롤스터는 1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8주 3일차 T1과의 통신사 라이벌 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두며 9승 고지에 올라 4위 자리를 사수했다. kt의 정글러 '보노' 김기범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연패 중이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히며 "이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더 자신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라이벌전 승리의 의미를 전했다. 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던 kt는 최근 2연패를 당하며 흔들리기도 했다. 경기력이 떨어지며 걱정을 사기도 한 kt였지만 김기범은 담담했다.
2020-04-10
"알리스타를 연습하는 과정에서 코치님들이 자신감 있게 치고 들어가라고 주문하셨고 그리핀과의 1세트에서 잘 통하면서 팀이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아프리카 프릭스의 서포터 '젤리' 손호경이 알리스타로 환상적인 이니시에이팅을 선보이면서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손호경은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8주 2일차 그리핀과의 1세트에서 알리스타로 슈퍼 플레이를 연발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손호경은 "좋지 않은 의미로 대기록을 세울 수도 있었는데 6연패에서 끊어서 다행"이라면서 "우리 팀의 스프링 행보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서 좋다"라고 말했다. 1세트에서 알리스타로
2020-04-09
"2라운드 내내 1승도 못하면서 마음에 큰 짐이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일단 내려 놓았다."아프리카 프릭스의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6연패의 압박에 시달렸음을 털어 놓았다. 김기인이 속한 아프리카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8주 2일차 그리핀과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지긋지긋한 6연패를 끊어냈다. 자칫하면 승강권에 들어가면서 진흙탕 싸움을 벌일 수도 있었던 아프리카는 7승 고지에 오르면서 일단 벗어났다. 김기인은 "오늘 패했다면 승강전을 갈 수도 있었는데 승리하면서 최악의 조건에서는 벗어난 것 같다"라고 한숨을 돌린 듯한 소감을 전했다.연패 기간 동안 선수 구성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모든 경기가 소중하다."T1의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가 남아 있는 경기에서 최대한 좋은 성과를 만들어낸 뒤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상호가 속한 T1은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8주 2일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 13승 고지에 올랐다. 이상호는 "담원 게이밍에게 완패한 뒤 첫 경기였는데 준비한대로 잘 풀리면서 2대0 완승을 거뒀다"라면서 "남은 경기가 많지 않기에 최대한 많은 승수를, 좋은 스코어로 가져가야 하는데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다"라고 말했다. 1세트에서 스킬과 소환사 주문을 연계하는 과정에서 벽에 부딪
"오늘 1,000킬을 달성했는지도 모를 정도로 눈앞에 주어진 경기에만 신경 썼다."젠지 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역사에 길이 남을 한 획을 그었다. 곽보성은 12번째로 LCK에서 1,000킬을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곽보성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8주 1일차 APK 프린스와의 1, 3세트에서 MVP로 선정됐다. 3세트에서 하단 다이브를 시도한 곽보성은 '시크릿' 박기선의 탐 켄치를 잡아내며 1,000킬을 달성했다. MVP 포인트 200을 추가한 곽보성은 1,000포인트로 '쵸비' 정지훈과 함께 공동 1위에도 올랐다. 곽보성은 "APK 프린스와의 2
2020-04-08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덤앤더머의 김승태가 각오를 전했다.김승태가 속한 덤앤더머는 8일 펼쳐진 카트라이더 리그 올스타전 4강 풀리그 5경기에서 박화스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이름을 올렸다.김승태는 "오늘은 팀명대로 '덤앤더머'같은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래도 마법처럼 좋은 경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결승전에서는 석인이네가족을 상대로 좋은 경기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Q 결승전에 진출했다. A 오늘 경기는 마법처럼 잘된 것 같다. 사실 결승전에서는 부족함 없는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리그 공백기가 길어져서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A 일단 지금 갑작스러운 상황 때문에 리그가 중
1
'룰러' 박재혁, "솔직히 젠지 복귀 쉽지 않을 거로 생각"
2
DRX 합류한 '안딜' 문관빈, "이제 건강 이슈 없어요"
3
[강윤식의 e런 사람] kt '웨이' 한길, "목표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4
KeSPA-e스포츠산업지원센터, 지도자 자격취득과정 위해 맞손
5
'듀로' 주민규, "LCK 가장 강력한 바텀 될 거라는 꿈 꿔"
6
한화생명e스포츠, 2025시즌 '댄디' 최인규 감독과 동행
7
[PMGC] DRX-DK, 그랜드 파이널 진출…韓 최고 성적 도전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