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의 사령탑으로 팀을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까지 올라갔던 김목경 감독이 떠났다. 선수들을 직접 뽑고 팀을 키워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까지 올려 놓았고 승격 첫해 월드 챔피언십 8강이라는 성과를 낸 김목경 감독은 게임단의 지분도 갖고 있었던 경영자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24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팀을 나온 이유가 "장기적으로 담원 게이밍이 성장하고 선수들이나 코칭 스태프가 더 나은 대우를 해줄 수 있는 게임단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내가 지분을 매각하고 팀을 나오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게임단을 직접 만들어 운영하는 처지이다 보니 선수를 발굴
2020-02-24
"잃을 게 없다, 우리 하던 대로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남은 경기 임하겠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3주 5일차 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에 2대0 승리를 거두며 길었던 4연패를 끊어냈다. 샌드박스의 원거리 딜러 '레오' 한겨레는 잃을 게 없다는 각오로 남은 경기 임하겠다며 반등 의지를 불태웠다. 다음은 한겨레와의 일문일답.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A 팀이 연패를 하고 있어서 분위기도 좀 안 좋았고 오늘 꼭 이기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겨서 정말 기쁘다. 다음 연습도 잘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Q 긴 연패에서 탈
2020-02-23
"다섯 시즌 동안이나 24강에 머물렀음에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다전제 가겠다."'몽군' 윤찬희가 이성은과 원지훈을 물리치고 ASL 다섯 시즌만에 16강에 진출했다. 윤찬희는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9 24강에서 김민철에게 승자전에서 패했지만 이성은, 원지훈을 격파하고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ASL 시즌4에서 16강에 올라갔던 윤찬희는 매 시즌 ASL 본선에 올라갔음에도 24강에서 고배를 마시다가 다섯 시즌 만에 16강에 진출했다. 윤찬희는 "오늘만큼은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나섰는데 승자전에서 내 뜻대로 되지 않더라"라면서도 "그
"이번 1승을 계기로 다들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 대회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계속 이기다 보면 자연스레 승강전 탈출도 하고 플레이오프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kt 롤스터의 '쿠로' 이서행이 5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둔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이서행이 속한 kt 롤스터는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3주 5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5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전고를 울렸다.이서행은 "첫 승리가 너무 늦었다. 리그 초반에 스크림 성적도 좋았지만 계속 패배하다 보니 심적으로도 그렇고 동료들 사이에서도 묘한 분위기
"16강에서 어떤 테란을 만나더라도 이겨야 할 상대라고 생각한다."'철벽' 김민철이 원지훈과 윤찬희를 연파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민철은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9 24강 승자전에서 윤찬희를 가볍게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김민철은 "조 1위로 24강을 통과하겠다는 생각으로 왔고 뜻대로 되어 기쁘지만 부족한 점도 보였기에 더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지훈과의 대결에서 에그가 깨지면서 치고 들어온 프로토스 병력에 의해 3시 해처리가 깨지며 위기를 맞았던 김민철은 "처음 당해본 전략이라 놀라긴 했지만 드론을 모두 도피시켰기에 다시
"시즌 초반보다는 나와 팀 모두 기량이나 호흡이 성장한 것 같다."T1의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호는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3주 4일차 APK 프린스와의 2세트에서 블리츠 크랭크로 플레이했고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를 끌고 오면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첫 MVP를 받은 이상호는 "우리 팀은 화력 담당들이 너무나 잘해서 나에게까지 기회가 잘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생각보다 조금 일찍 MVP를 받아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초반에 많이 잡히면서 적응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던
2020-02-22
"16강 1경기에 비해 경험 많은 선수들이 적어서 기존 강자들이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고 빅3가 1, 2, 3위로 나란히 올라가는 그림을 보고 싶었다."유영혁이 본인과 함께 빅3로 불리는 문호준, 전대웅과 한 조에서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유영혁은 2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개인전 16강 B조 경기에서 문호준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43점으로 아쉽게 2위를 차지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유영혁은 "팀전에서 패한 상황이라 개인전에서 초반에 안 풀린 감이 있었다. 그래도 개인전을 통해 작년의 개인전 트라우마는 완전히 씻어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팀전 개인전 모두 스스
"연습하는 것부터 대회 적응까지 잘 따라줘서 고맙고 자랑스럽다. 연습과정에서 동료들을 혼내거나 분위기를 안좋게 할 때도 있었는데 제대로 사과를 하지 못했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신종민이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신종민이 속한 휠즈는 2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엑스퀘어를 꺽고 승리를 차지했다. 신종민은 "아마추어 팀에 첫 출전한 선수들도 있엇는데 그래도 응원해준 팬들도 많았던 것 같다"며 "정말 감사하고 다음시즌에는 조금 더 성장해서 4강권 싸움을 하는 팀이 되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그리핀과의 경기를 앞두고 동료들에게 꼭 이겨 달라고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뤄져서 정말 좋다."한화생명e스포츠의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친정팀인 그리핀을 이길 수 있었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손시우는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3주 4일차 그리핀과의 3세트에서 쓰레쉬로 맹활약하면서 한화생명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손시우는 "그리핀과 경기하는 날이 다가올 때마다 한화생명 동료들에게 이 경기만은 꼭 이겨달라고 했고 현실로 만들어줘서 동료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1, 2세트에서 '라바' 김태훈과 호흡을 맞췄던 손시
베테랑은 역시 베테랑이었다. 위기의 순간, 문호준의 기지는 더욱 빛이 났다.문호준은 한화생명e스포츠는 2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7경기에서 스피드전에서 미친 역전승을 기록하며 2위로 8강 풀리그를 마무리 했다.경기를 마친 뒤 문호준은 "스피드전을 가져가고 아이템전을 힘겹게 패하면서 에이스 결정전에 비중을 두는 것이 오늘 경기 시나리오였다"며 "스피드전을 0대2로 밀리고 있었을 때 (배)성빈이가 역전해보자고 이야기해서 역전할 수 있었고 아이템전은 2점 정도 챙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3대0으로 이겨서 기분이 이상하다"라고 말했다.이어 "스피드전에서 0대2로
"지난 시즌 퍼플의 저주를 깨고 우승했잖아요. 아마도 하늘이 저와 퍼플을 다시 한번 맺어주고 싶은 것 같아요. 다시 한번 퍼플 라이더로 2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진짜 역사로 남지 않을까요? 패자조로 내려간 것에 대해서 전혀 개의치 않고 있습니다."지난 주 카트라이더 리그 개인전에서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최근 무적 포스를 뿜어내고 있던 락스 이재혁이 개인전에서 상위 4위 안에 들지 못하며 패자조로 떨어진 것이죠. 얼마 전 최강자 박인수와의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승리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었기에 이재혁의 패자조행은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신경도 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난 수요일 팀전
"'쵸비' 정지훈에게 한 세트도 이기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신경 쓰면서 경기했다."젠지 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은 떠오르는 신예로 각광받았고 팀을 우승시키고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쵸비' 정지훈이 등장한 이래 곽보성은 맞대결할 때마다 패했고 어느새 전적은 0대12까지 벌어졌다.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3주 3일차 드래곤X와의 대결은 곽보성에게 매우 중요했다. 정지훈과 곽보성 모두 팀을 바꾼 뒤 새로운 시즌에 새로운 선수들과 조합을 이뤄 처음으로 만난 경기였기 때문. 여기에서도 곽보성의 팀이
2020-02-21
역대급으로 힘들었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결승전이었다. 카르마는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2019 시즌2 사이퍼즈 결승전에서 노련한 크라운을 상대로 '패패승승승'으로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우승의 주역이었던 '공방투신' 김유승은 "경기 전에 도발을 많이 했는데 상대가 너무 잘해서 인정해줘야 할 것 같다"며 "지금까지 경기 중 가장 힘들었고 그래서인지 우승이 더욱 기쁜 것 같다"고 말했다.Q 힘들게 우승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지금은 우승한 직후라 아무 생각도 안나는데 밖에 나가서 우승도 자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실감날 것 같다. Q 1세트에서 다 이긴 경기를
"전 경기에서는 우리가 기본적인 것들을 안 지켜서 손쉽게 무너졌다. 기본적인 것부터 다잡고 차근차근 쌓아나가자고 피드백 했다."아프리카 프릭스는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3주 3일차 샌드박스 게이밍에 2대1로 승리하며 4승1패를 기록했다. 아프리카의 서포터 '젤리' 손호경은 지난 드래곤X(이하 DRX)와의 경기 패배 후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준비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손호경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A 오늘도 경기력이 그렇게 좋진 않았는데 어떻게 이겨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Q 2세트 패배 원인을 꼽자면.A 상대 조합이 좀 대
"이번 패치는 정글러가 강한 우리팀에게 유리하지만 '클리드' 김태민 선수가 소속된 젠지 e스포츠가 라인이 강한데 정글까지 더 강해지는 상황이라 모든 팀들이 더욱 견제할 것 같다."담원 게이밍의 류호성이 대회 서버에 적용된 10.3 패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류호성이 속한 담원 게이밍은 2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3주 2일차 그리핀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류호성은 "우리가 잘 사용하지 않았던 조합으로 그리핀을 꺾어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하며 "작년 롤드컵부터 기량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아직 부족한게 많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인 만족도는
"T1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활동하는 데 대한 자부심과 다른 선수들이 가지 못한 길을 걷게 된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 있을 활동들을 통해 많은 팬들을 더욱더 기쁘게 해드릴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느낀다." T1은 1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3주 1일차 드래곤X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4승1패 고지에 올랐다. 승리 소감을 묻자 "DRX의 기세가 굉장히 좋았는데 승리했다는 게 앞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입을 연 이상혁은 "경기하며 팀원들의 호흡도 굉장히 좋아서 앞으로 더 발전할 일이 많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2020-02-20
"오른이 얼마나 튼튼하고 믿음직한 챔피언인지 알고 있었기에 깊숙히 들어갔다."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공식전에서 처음 꺼낸 오른으로 1, 3세트 승리를 만들어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상혁은 1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3주 1일차 드래곤X와의 1, 3세트에서 오른을 택해 싸움의 전면에 나서면서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고 발목을 잡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상혁이 앞에서 휘저은 덕에 T1 선수들은 뒤에서 마음껏 화력을 퍼부을 수 있었고 4전 전승의 드래곤X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이상혁은 "드래곤X가 워낙 기세가 좋았던 팀이었기에 조심스런 마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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