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에게 밀려 잠시 주춤했던 박인수, 하지만 그는 여전히 강했고 여전히 레전드였다. 박인수가 이끄는 샌드박스는 19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6경기에서 퍼스트A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따내며 7승1패로 1위를 수성했다. 박인수는 "동료들이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쳐 이겨서 더욱 기분이 좋은 것 같다"며 "이재혁을 의식하고 있지 않고 내가 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제든 붙어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Q 풀리그 1위를 지켜냈다. 기분이 어떤가. A 기분이 좋긴 한데 전승으로 마무리 못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4강 풀리그에서 전승하면 되지 않겠나. Q 이재혁에
2020-02-19
마지막 카드였던 한승철까지 살아나면서 락스는 8강 풀리그에서 팀워크를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승철이 속한 락스는 19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5경기에서 오즈게이밍을 상대로 전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5승2패로 8강을 마무리 했다.한승철은 "그동안 스위퍼와 러너를 번갈아가면서 했는데 사실 슬럼프에 빠져서 두 포지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박인재 감독님 덕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고 앞으로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 8강을 마무리 했다. 소감은. A 시즌 초반에 패하고 나서 좋지 못한 시작을 보였는데 계
"다음 경기에서 만나는 드래곤X가 패기를 앞세워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 우리 스타일로 이겨보겠다."젠지 e스포츠의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이 드래곤X와의 다음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태민이 속한 젠지는 1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3주 1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31분, 2세트를 28분 만에 마무리한 젠지는 총 경기 시간 1시간 만에 상대를 제압했다. 지난 T1과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던 김태민은 "상대가 강하기도 했지만 우리가 실수가 많았기에 패한 것 같다"라면서 "오늘 경기에
"최근 컨디션이 좋으니 시드까지 노려보겠다."'총사령관' 송병구가 테란 정영재와 저그 임홍규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갔다. 송병구는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24강 B조 경기에서 정영재와 임홍규를 상대로 노련미와 패기가 조합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연승을 거뒀다. 승자전에서 임홍규를 만난 송병구는 "저글링에 의해 입구가 무너지면서 그대로 시간을 주면 패할 경기였는데 질럿이 10기 넘게 남아 있어서 과감하게 싸움을 걸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라고 승인을 꼽았다. 정영재와의 경기에서 스카웃을 뽑은 송병구는
2020-02-18
"ASL에서 한 번도 정상에 올라가본 적이 없다. 이영호라는 큰 산이 있지만 넘으면서 우승해보겠다."전역 이후 첫 ASL에 나선 김택용이 어렵사리 16강에 올라갔다. 김택용은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24강 A조 승자전에서 이경민에게 패하면서 최종전을 치러야 했지만 김태영을 잡아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택용은 "경기력에서 부족한 점을 알았다. 이경민, 김태영과의 경기에서 실수가 나와서 화가 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16강에 올라갔다는 점은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영과의 대결에서 커맨드 센터를 파괴하는 선택을 했던 김택용은 "11시에
2020-02-16
"계속 발전해 나갈 테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담원 게이밍은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2주 5일차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두 세트 모두 POG를 따내며 승리를 견인한 담원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은 오늘 팀의 경기력을 10점 만점에 7점이라 자평하며 더욱 발전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장하권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A 경기력이 안 좋게 져서 분위기가 많이 다운돼 있었다. 올 때도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왔는데 2대0으로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Q 2세트 초반 경기가 불리
이보다 더 죽음의 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신흥 강호들이 모여있던 A조에서 결국 박인수가 1위를 차지했다. 박인수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개인전 16강 A조 경기에서 엄청나게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조1위를 차지했다.박인수는 "마치 결승전을 하는 것처럼 너무 힘들었고 치열했던 것 같다"며 "이런 조에서 1위를 한 것이 기분 좋고 승자조에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 죽음의 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일단 지금까지 개인전 했던 조 중에 가장 힘들었다. 정말 다들 경기력이 좋아서 결승전을 하는 것 같았다. 너무 치열했고
2020-02-15
"동료들을 믿고 하자는 대로 했더니 이겼더라."드래곤X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 번 나타냈다. 정지훈이 속한 드래곤X는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2주 4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4연승을 내달렸다. 정지훈은 "2대0으로 깔끔하게 이기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점에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세트를 끝나고 피드백 과정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정지훈은 "나는 화장실에 갔는데 감독님께서 '도란' 최현준에게 모데카이저 궁을 쓴 것처럼 살
"다섯 명 모두 다 자신감을 많이 가졌다. 샌드박스를 한 번 잡고 나니 상대 이름값에 주눅 들지 않고 과감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심리적인 변화가 생겼다." 락스는 15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4경기 퍼스트A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물 오른 아이템전 실력으로 팀의 퍼펙트 승리에 기여한 락스의 사상훈은 지난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팀원들 모두 자신감을 많이 갖게 됐다며 경기력 상승의 원인을 전했다. 다음은 사상훈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아이템 에이스다보니 한 세
"락스, 기다려라. 4강에서 꼭 복수해줄게." 샌드박스 게이밍은 15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오즈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승태는 1패를 안긴 락스에게 선전 포고를 남기며 복수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김승태와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A 목표가 전승 우승이었는데 1패를 하는 바람에 무산이 됐다. 앞으로 있을 경기에는 더 확실히 준비할 생각이다. Q 패배 후 어떤 피드백을 주로 했나.A 피드백을 많이 하고 재정비하는 시간이 됐다. 이기면 부족한 부분을 잘 캐치하지 못할 수 있는데 져서 부족한 면을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의 경기력은 40점에 불과하다."젠지 e스포츠의 '룰러' 박재혁이 담원 게이밍과의 경기에 박한 점수를 주며 그 이유를 밝혔다.박재혁이 속한 젠지 e스포츠는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1라운드 2주차 3일차 담원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박재혁은 "어제 잠을 설쳐서 경기장에서 대회를 준비할 때까지 많이 피곤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경기에 돌입하니 싹 나아졌다"며 "오늘 승리로 단독 1위에 올랐지만 아직 3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해서 꾸준히 단독 1위를 이어
2020-02-14
APK 프린스를 지휘하고 있는 김산하 감독 대행이 3연패의 원인을 분석하며 그리핀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김산하 감독 대행이 이끄는 APK 프린스는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1라운드 2주차 3일차 경기에서 그리핀과 대결을 펼친다.APK 프린스는 LCK 개막 후 3연패를 달리고 있지만 김산하 감독은 "팀 내 분위기는 좋다"며 "개막전에는 선수나 코치 모두 준비가 너무 부족했다. 아직 LCK라는 무대에도 적응하지 못했던 게 연패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연패의 원인을 진단했다.무대에 얼마나 적응했는지 묻자 김 대행은 "아프리카전을 통해 우리 팀이 거의
"아프리카 프릭스를 꼭 이겨야할 이유가 있다. 마음속으로 새기고 집중해서 김기인 선수 한 번 이겨보겠다." 드래곤X는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2주 2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맞대결을 앞둔 DRX의 톱 라이너 '도란' 최현준은 필승 의지를 다지며 '기인' 김기인을 이겨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최현준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소감은.A 첫 경기 못 뛰게 돼서 팀에게 미안했는데 나 없이 이겨줘서 고맙다. 연승 하고 있어서 기분 좋
2020-02-13
"이번 시즌에는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하고 있다." T1은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2주 2일차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T1의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책임감을 꼽으며 다른 선수들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진성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A 최근 경기 시간이 길었는데 오늘은 2대0으로 빠르게 잘 끝내서 기분 좋게 이겼다. Q 경기 시간이 늘어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A 경기가 유리해서
"지금 우리 팀이 과도기인 것 같아요. 팀워크가 잘 맞는 날에는 개인적으로 실수들이 많고 개인기가 완벽한 날에는 팀워크가 삐걱대더라고요. 그 밸런스를 잡는게 어려운데 조금씩 맞춰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요."유영혁과 강석인을 제외하고 전대웅, 최윤서, 정승하 모두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합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프리카 프릭스는 4강으로 불리는 다른 프로팀들과는 다른 상황입니다. 이미 오랜 기간 합을 맞춰 온 샌드박스, 한화생명e스포츠, 락스에 비해 아프리카는 신생팀이라고 봐도 전혀 이상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아프리카는 배 경기마다 기복이 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떤 순
그리핀의 사령탑인 한상용 감독에게는 자신의 25연패 탈출보다 그리핀의 시즌 첫 승이 더 중요했다. 한상용 감독이 이끄는 그리핀은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2라운드 1일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1세트를 내줬으나 2, 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2연패 뒤에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한상용 감독은 LCK 25연패에서 탈출했다. 2019년 진에어 그린윙스를 이끈 한 감독은 스프링 개막 이후 12연패를 당하다가 2라운드 중반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어냈지만 그 뒤로 진에어는
"'갱맘' 이창석 코치님이 선수 시절에 사거리가 긴 챔피언을 많이 쓰셨는데 조이를 상대할 때에도 좋다고 이야기해주셔서 준비했던 카드다."그리핀의 미드 라이너 '유칼' 손우현이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2세트에서 바루스를 택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손우현은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2라운드 1일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2세트에서 바루스를 가져가면서 라인전에서 조이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고 후반 대치 상황에서도 정확한 포킹을 통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손우현은 "2연패를 당하던 팀에게 승리를 안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감독님과 코치님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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