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가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프로게이머 인생에서 잊지 못할 한 달이 될 것 같다."13년 동안 무관의 세월을 보냈던 이재호가 KSL 시즌4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한을 풀었다. 이재호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결승전 정윤종과의 대결에서 4대2로 승리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이재호는 "나조차도 이 상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라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햇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이재호와의 일문일답.Q 13년 만에 첫 개인 리그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A 멍하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머리도 많이 아팠다. 결승까지
2019-11-29
"본선 진출하고부터 BJ '감스트' 김인직 님이 후원을 해주시게 됐다. 열심히 해서 믿음에 맞는 성과로 보답해드리겠다." SUV는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한국대표 선발전 A조 최종전 경기에서 전남드래곤즈GG에 3대0으로 승리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박기홍은 7골 0실점, 올킬의 기염을 토하며 SUV를 본선으로 올려놓았다. 박기홍은 SUV를 후원해준 BJ '감스트' 김인직에게 감사를 표하며 믿음에 맞는 성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기홍과의 일문일답. Q 최종전 승리 소감은.A 본선 진출을 목표로 경험만 쌓자고 생각하고 왔는데 최종전 승리
2019-11-27
"개인적으로도 저번 대회 때 정말 못했다. 이번에 만회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연습도 열심히 했는데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 성남 FC는 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한국대표 선발전 A조 승자전 경기에서 SUV에 3대1로 승리하며 EACC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지었다. 2승을 수확하며 팀의 진출을 견인한 김관형은 지난 대회에 대한 아쉬움을 밝히며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관형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A 지난 대회 때 못해서 꼭 이번에 잘하고 싶었는데 다시 그 기회가 주어진 것 같아 기쁘다. Q 1, 2세트
여기, 경기보다 인터뷰를 더 두려워했던 선수가 있습니다. 마이크만 잡으면 입을 꾹 다물었고 그의 입을 떼게 하기 위해 인터뷰어들은 엄청난 노력을 해야 했죠. 하지만 어떤 노력에도 그의 목소리를 오래 듣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인터뷰를 담당한 많은 사람들은 '유창현'이라는 이름을 큐시트에서 봤을 때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기자들 역시 마찬가지였죠. 처음 유창현 인터뷰를 진행했을 때가 기억이 납니다. 그는 승리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좋았어요"라는 한 마디를 내뱉은 뒤 입을 꾹 다물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우리를 쳐다봤습니다. 이후 인터뷰는 기자 인생 12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순간 중 하나로 기억에
2019-11-26
"네이션스 컵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쳐 한국 팬들에게 많이 미안했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조금은 갚은 것 같네요."젠지 e스포츠의 배승후 코치가 우승 직후 인터뷰를 통해 지난 네이션스 컵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지고 있던 마음의 빚을 조금은 내려놓게 됐다고 말했다.젠지 e스포츠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19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배승후 코치는 "아직도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경기가 이어져서 우승을 확신할 수 없었는데 선수들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
2019-11-25
"1, 2라운드에 점수를 많이 올리면서 선수들이 흥분했었고 과감해졌다."젠지 e스포츠의 배승후 코치가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결승전 1일 차 경기 3, 4라운드에서 부진했던 이유를 밝혔다.젠지 e스포츠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PGC 2019 결승전 1일 차 경기에서 1, 2라운드에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고 이후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종합 56점으로 1위를 수성했다.젠지는 조별리그와 준결승을 거치며 에란겔보다 미라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는 에란겔에서 4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배승후 코치는 "스크림에서는 1등을 세 번 연속으로 했을 정
"3라운드에 제가 살았다면 7~8점은 더 챙길 수 있었을 겁니다."OGN 엔투스 에이스의 '미키' 김다현이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19 결승전 1일차 경기에서 가장 아쉬운 순간을 묻는 질문에 답했다.OGN 엔투스 에이스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PGC 2019 결승전 1일차 경기에서 초반에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4라운드부터 폭발적인 화력으로 점수를 챙기기 시작했고 종합 3위에 올랐다.OGN 에이스의 김다현은 "아쉬운 라운드가 2개정도 있었는데 3등으로 마무리해 다행이라 생각한다"라고 1일차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으며 "2일차에는 정신차리고 기본기를 많이 신경쓰면서 치고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2019-11-24
"보수적으로 경기를 풀어가지 않고 하던대로 하면 될 것 같다."1일차 경기를 선두로 마친 젠지 e스포츠가 순위 방어를 위해 보수적으로 경기를 풀어갈 것이냐는 질문에 당당히 답했다.젠지 e스포츠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19 결승전 1일차 경기에서 56점으로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다.'에스더' 고정완은 "상위권에 있는 팀들이 하던대로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일 어떤 플레이를 선보일지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라고 상위권에 올라온 팀들을 평가했다.다음은 젠지 선수단과의 일문 일답.Q 2일차 경기에 대한 각오는.A '피오' 차승훈=욕심 안부리고 하던대로 하려고 한다.Q 박정영
"'카르페' 이재혁-'디엠' 배민성 선수처럼 실제 친구끼리 높은 곳까지 함께하고 싶다." 젠에이는 서울 구로구 게임코치 아카데미에서 진행된 2019 오버워치 LVUP 코리아컵 11월 먼슬리 파이널에서 긱스타 이클립스에 3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젠에이의 '투유' 임현우와 '쿼시드' 손의성은 인터뷰에서 실제 친구의 우정을 마음껏 뽐내며 제 2의 '카르페-디엠'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다음은 젠에이 임현우, 손의성과의 일문일답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A '쿼시드' 손의성=젠에이에서 서브 힐러를 맡고 있는 '쿼시드' 손의성이다. 우리 팀에 19살에 세 명 있는데 그 중 둘이 나와 임현우 선수다. 같은 고등학교
2019-11-23
차현우가 선봉으로 나서니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선봉의 중요성이 입증된 경기였다. 차현우가 속한 엘리트는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한국대표 선발전 패자전 경기에서 고정된 엔트리에 변화를 주며 2대0으로 승리하고 최종전에 진출했다.차현우는 "지금까지 이렇게 어렵게 경기를 한 적이 없어서 오랜만에 긴장 된 것 같다"며 "엔트리 변화를 준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인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연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Q 최종전까지 가는 과정이 계속 험난하다. A 풀리그 때부터 지금까지도 계속 억지로 이기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우리팀이 최강
아프리카 프릭스 B팀(이하 아프리카 B팀)이 신예들의 활약으로 난적 엘리트를 제압했다. 강준호가 속한 아프리카 B팀은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한국대표 선발전 B조 1경기에서 승리, 승자전에 이름을 올렸다. 강준호는 "상대가 고정 엔트리 순서를 고집했기 때문에 맞춤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수월했다"며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Q 난적 엘리트를 제압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워낙 강한 상대였기 때문에 다각도로 분석을 많이 했다. 노력한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Q 긴장이 많이 풀린 것 같다. 그동안 경험이 쌓인
"KSL이 다전제로 진행되다 보니까 부담 없이 전략, 전술을 쓸 수 있어서 승률이 잘 나오는 것 같다." KSL 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정윤종은 "대회 방식이 자기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정윤종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4강 A조에서 김명운을 4대1로 격파하고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KSL에서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올랐던 선수는 정윤종이 처음이다. 정윤종은 "김명운 선배가 까다로운 스타일을 갖고 있긴 하지만 1, 2세트를 내가 가져가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생겼고 그 덕에 이긴 것 같다"라면서 "KSL이 열린 2
2019-11-21
T1와 결별한 '클리드' 김태민이 차기 시즌 젠지e스포츠 유니폼을 입게 된 이유를 전했다. 김태민은 20일 엠비션 개인방송을 통해 젠지e스포츠에 입단하게 됐음을 알렸다. 이번 이적 시장 최대어로 불렸던 김태민의 행보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국내 팀에서 가장 지원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T1을 나오면서 팬들은 김태민이 해외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T1보다 더 좋은 지원을 해줄 팀이 국내에서 많지 않았기에 이같은 예상이 지배적일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김태민은 젠지e스포츠를 선택했다. 김태민은 "선수들이 나이대도 비슷했고 마음 맞는 선수들이 많은데다 게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기에 젠지
2019-11-20
시간이 갈수록 더욱 완벽해진 공격력이 성남 FC를 강하게 만드는 모습이다. 성남 FC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한국대표 선발전 8강 A조 2경기에서 김관형과 김정민이 6골을 합작하며 전남드래곤즈에 대승을 거뒀다. 김정민은 "확실히 나는 예선에 약한 것 같다"며 "넥슨 아레나에 오니 집에 온 것처럼 편하고 경기도 잘 풀려서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Q 승리한 소감은.A 전남이라는 강팀이라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쉽게 풀려 다행이다. 내가 선봉으로 출전하고 관형이가 2번 세윤이 3번으로 나가면 뻔하니까 상대방이 원하는 대진이 아니게 섞
SUV가 아마추어 팀 대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박기홍이 속한 SUV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한국대표 선발전 8강 A조 1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2대0 완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박기홍은 "지난 맨시티 선발전 때는 긴장도 많이 하고 익숙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실력 발휘가 잘 되는 것 같다"며 "승자전에서 전남드래곤즈와 맞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Q 승자전에 올랐다. 기분이 어떤가.A 지난 주에 모두 패해서 오늘은 꼭 이기고 싶었다. 지난 주 포메이션이 대회에 잘 맞지 않아서 예전에 썼던 포메이션으로 바꿨는데 잘 통한 것 같
진에어 그린윙스가 차기 리그 오브 레전드팀 감독으로 차지훈 감독을 선임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와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지도자인 차 감독은 특히 스타2에서는 마지막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유진, 조성주, 이병렬 등 걸출한 선수들을 배출하면서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19일 리그 오브 레전드팀 감독으로 공식 발표된 뒤 가진 데일리e스포츠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차 감독은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거듭나서 챔피언스 코리아 무대에 다시 서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차 감독은 "2019년 진에어 LoL팀의 성적이 최악이었던 점을 잘 알고 있다"라면서 "회사는 물론, 먼저 임명된 천정희 코치와 힘을 합쳐 선수
2019-11-19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의 'NN' 한민규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무대에 오르기 전 스페셜포스2 등의 종목에서 이미 선수로 활동한 FPS 베테랑입니다. 통합 시즌 출범과 함께 아프리카 페이탈에 합류한 한민규는 혼자 다수의 적을 처치할 정도의 개인 기량을 가졌고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부터는 오더까지 맡아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한민규가 이끄는 아프리카 페이탈은 올해 PKL 포인트 998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고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게 됐습니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아시아 퍼시픽 프레데터 리그를 제외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과는 연이 닿지 않았고 한민규도 배틀그라운
2019-11-18
1
'룰러' 박재혁, "솔직히 젠지 복귀 쉽지 않을 거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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