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강했고 여전히 침착했고 여전히 공격적이었다.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한국대표 선발전 B조 풀리그 경기에서 김정민이 혼자 7골을 몰아 넣는 맹활약을 펼친 끝에 성남 FC가 조1위로 4강에 올랐다.김정민은 "전 경기를 보니 득점을 많이 해놓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최대한 골을 많이 넣으려고 한 것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전 선수가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Q 4강에 올랐다. 기분이 어떤가.A 동료도 바뀌었고 오랜만의 경기라 어떻게 진행될지 긴장이 됐는데 잘 풀린 것 같다. 다행이다. Q 오늘 7골이나 넣었다. A 두 번이나 1세
2019-11-16
젠지 e스포츠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에서 폭발적인 화력과 탄탄한 운영으로 종합 400점 이상을 획득하며 올해 최고점으로 우컵을 들어 올렸고 MET 아시아 시리즈에서도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PKL 페이즈3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종합 포인트 3위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진출권을 손에 넣었습니다.페이즈3가 끝나고 젠지는 매우 짧은 휴식기를 가졌다고 합니다. '에스더' 고정완은 "PKL은 끝났지만 올해 가장 큰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집에 가서도 편하게 쉰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라고 이유를 밝히며 "다른 동료들도 같은 마음이었겠죠. 다들 빠르게 숙소로 복귀에서 연
"GG를 치고 싶다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었지만 자원이 떨어질 때까지 해보자는 인내심이 4강 진출을 만들어낸 것 같다."이재호가 2010년 빅파일 MSL 이후 9년 만에 개인 리그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재호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8강 D조 박성균과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3세트에서는 인구수에서 50이나 뒤처지는 상황을 뒤집으면서 특유의 끈기를 선보이며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이재호는 "박성균이 어제 경기를 치른 뒤에 바로 8강을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초반 전략을 상당히 꼼꼼하게 준비해왔더라"라면서 "어려운 경기를 뒤집었기에 더욱
2019-11-15
KSL 기준 저그전 승률 0%였던 김명운이 박재혁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악몽에서 벗어났다. 김명운은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16강 D조 최종전 경기에서 박재혁을 상대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3대1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김명운은 "항상 저그전이 약점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꼭 극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프로토스전만 남았는데 '프로토스 억제기'로 불릴 수 있도록 다 이기고 결승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오늘 또 저그 대 저그전을 해서 불안하긴 했다. 자신 없었던 저그전을 극복하고 이겨서 더 기분
2019-11-14
컨트롤의 명인이라 불러도 될 정도였다. 다 진 경기를 컨트롤 하나로 역전하는 모습은 단연 압권이었다. 장윤철은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16강 C조 최종전 경기에서 김지성을 상대로 극강의 컨트롤을 선보이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장윤철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상대가 빌드를 잘 준비해 와 불리했는데 절실함으로 컨트롤을 열심히 했더니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8강에서 정윤종을 만나는데 이번에야 말로 꼭 이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Q 8강에 합류했다. 기분이 어떤가. A 확실히 나는 무난하게 준비했는데 상대가 워낙 변칙적인 전략을 가지고 나왔더라. 사실 경
도재욱의 괴수같은 수비 능력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였다. 도재욱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16강 B조 최종전에서 옛 동료 이예훈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 8강에 이름을 올렸다. 도재욱은 "1, 2세트에서 클릭이 잘 되지 않아 당황하긴 했지만 3세트 시작 전 장비를 교체하고 나서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며 "저그전은 자신 있기 때문에 8강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오늘 경기를 하면서 연장선이 잘못됐는지 클릭이 잘 되지 않더라. 그래서 정신력이 많이 무너졌는데 3세트부터 장비 교체로 경기에 집중
박성균이 완벽한 저그전 운영을 선보이며 8강 티켓을 거머 쥐었다. 박성균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16강 A조 최종전 경기에서 김현우를 셧아웃 시키고 8강에서 이재호와 맞대결을 펼친다. 박성균은 "개막전에서 김현우에게 완패했기 때문에 오늘 완승을 거두고 나니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며 "8강 상대가 강한 이재호라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Q 김현우를 셧아웃 시켰다. 기분이 어떤가. A 일단 기분이 좋다. 지난 번에 졌을 때 최종전에서 만나면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대로 잘 풀려 좋은 것 같다.Q 개막전에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A
우승후보 0순위 엘리트가 신예팀들에게 이정도로 고전할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엘리트는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한국대표 선발전 A조 풀리그에서 SUV와 이노에게 일격을 당하며 가까스로 4강에 진출했다.힘든 싸움을 펼친 원창연은 "최근 메타가 바뀌면서 전략을 다시 세우고 있는데 잘 풀리지 않아 슬럼프를 겪고 있다"라며 "오늘 마지막 경기로 실마리가 풀린 듯 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Q 아슬아슬하게 4강에 진출했다.A 일단 쉽게 이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나머지 두 팀이 우리에 대한 준비를 많
2019-11-13
"내가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수 있는 미드 라이너 스타일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그들이 틀렸음을 증명했다."펀플러스 피닉스의 미드 라이너 '도인비' 김태상이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미드 라이너가 탄생했음을 입증했다. 김태상이 속한 펀플러스 피닉스는 1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 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결승전 G2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정상에 올랐다. 김태상은 우승이 확정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주위 사람들이나 관계자들이 '나와 같은 선수는 롤드컵을 우승할 수 없다'라고 했는데 이번 롤드컵을 통해 증명해냈다"라며
2019-11-11
이재혁이 박인수-문호준-유영혁 등 쟁쟁한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재혁은 9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2019 시즌2 결승전 개인전에서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Q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우승하고 나니 정말 소감이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멍하다. 정말 좋았고 처음 올라간 야외 결승에서 처음으로 우승하고 나니 감회가 새롭다.Q 우승 가능성을 몇%라고 예상했는데 궁금하다. A 솔직히 이번 개인전 결승에 올라온 선수들 중에 팀전까지 준비해야 하는 선수가 5명이나 되더라. 아무래도 개인전에 소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50%
2019-11-09
샌드박스 게이밍이 완벽한 팀워크를 앞세워 문호준의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샌드박스는 9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2019 시즌2 결승전 팀전에서 문호준이 이끄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팀워크에서 앞서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Q 우승 소감을 전해달라. A 박인수=연속으로 우승하는 것은 처음인데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지키게 돼 정말 기분 좋다.A 박현수=결승에서 이겨서 기분 정말 좋고 동료들 고생해서 이긴거니까 정말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샌드박스 게이밍 관계자들에게도 감사 드린다. A 김승태=오늘 이겨서 기분이 정말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카트라이더 리그 결승전 현장을 찾았다. 김용삼 1차관은 9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질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2019 시즌2 결승전을 가득 메운 3천 명의 팬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김 차관은 "날씨가 쌀쌀함에도 불구하고 화정체육관은 팬들과 선수들의 열기 때문에 현장은 뜨거운 것 같다"며 "카트라이더 리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차관은 "정부는 카트라이더처럼 국산 종목 e스포츠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라고 이런 리그들이 글로벌로 뻗어 나가 e스포츠 종주국 위상을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페이즈 클랜이 너무 잘해서 무섭고 두렵기도 했다"PGC 조별리그 1조 경기에서 데이 우승을 차지한 OGN 엔투스 에이스의 '조이' 박혜민이 가장 의외의 팀을 묻는 질문에 페이즈 클랜을 뽑으며 그 이유를 밝혔다.박혜민이 속한 OGN 엔투스 에이스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OGN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19 조별리그 1조 경기에서 57점으로 데이 우승을 차지하며 준결승에 직행했다.박혜민은 조별 리그 앞두고 세운 목표를 묻자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었고 지금까지 준비한 것을 제대로 보여주자는 마음가짐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가장 의외의 팀을 묻는 질문에 "페이즈 클랜이 너무 잘해서 많이 무섭고 두렵
"박재혁과의 2세트에서 아카데미 체력이 거의 남지 않아서 위태위태했다."이재호가 테란 박지수에 이어 저그 박재혁을 연달아 잡아내며 D조 1위로 8강에 올라갔다. 이재호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16강 D조 승자전 박재혁과의 대결에서 2세트를 가장 위태로웠던 세트로 꼽았다. 당시 박재혁이 저글링 1부대를 앞세워 이재호가 입구를 막기 위해 짓고 있던 아카데미를 두드렸고 체력이 붉은 색으로 변할 때까지 공격하면서 파괴 일보 직전이었지만 이재호는 SCV로 수리하면서 벙커의 힘을 빌어 수비해냈다. 이재호는 "아카데미 체력이 계속 빠지는데 정말 조마조마했고 운이 따르
2019-11-08
"김명운과의 1세트에서 전략이 통하면서 원하는 대로 심리전이 모두 통했다."박재혁이 김명운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승자전에 올라간 비결을 전했다. 박재혁은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16강 D조 2경기 김명운과의 대결에서 1세트부터 전략적인 플레이를 통해 승리한 뒤 내리 2, 3세트까지 가져가면서 이재호와 승자전에서 만난다. 박재혁은 "솔직히 3대0으로 이기는 것은 물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조차 없이 경기장에 왔고 박지수와 패자전을 치를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잘 풀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운을 완파할 수 있었던 이유로 1세트 전략을 꼽은 박
"사전 인터뷰에서 박지수가 '오늘 이재호는 거의 공격하지 않을 것 같다'라는 말에 더 열심히 공격했다."수비형 테란의 달인으로 알려진 이재호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박지수를 잡아내고 승자전에 올라갔다. 이재호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16강 D조 1경기에서 박지수를 맞아 공격적으로 운영하면서 3대1로 승리했다. 이재호는 "사전 인터뷰에서 박지수 선수가 '오늘 경기가 길어질 것 같고 이재호의 스타일상 공격을 거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도발했기에 다른 경기 때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했고 이겨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세트에서 박지수에게 역전패를 당했던
e스포츠에서 팀 단위 종목이 등장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연스럽게 형제팀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수 팀이 맞붙는 배틀그라운드에서도 다양한 형제팀이 있는데요. 이번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에서는 OGN 엔투스 포스와 에이스가 함께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게 됐습니다.지금까지의 입상 경력과 수치를 봤을 때 포스는 에이스를 압도하고 있지만 포스의 '인디고' 설도훈은 에이스가 한국에서 가장 견제되는 라이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에이스라는 자극제가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라고 합니다.에이스의 '조이' 박혜민은 포스를 한국에서 제일 잘하는 팀이니 늘 배워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넘어야 할 팀이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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