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호준이 키운 선수들은 역시 위기 때도 다른 모습이었다. 문호준이 속한 한화생명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KT 5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B조 풀리그에서 막내 라인의 활약 덕에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뒀다.문호준은 "사실 스피드전에서 패하고 있을 때만 하더라도 에이스 결정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아서 긴장됐는데 다행히 이겼다"라며 "다시 고삐를 바짝 당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Q 아슬아슬하게 승리를 거뒀다.A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다들 좋지 않은 컨디션에서 최선을 다해준 것은 맞는 것 같다. 이겨서 저말 다행이다.Q 에이스 결정전을 치를 뻔 했다. A 아까 스피드전에서 1대2로
2019-09-21
"처음 결승전에 올라와서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달라진 방식으로 준비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가겠다."두 시즌 연속 GSL 결승에 올라간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호가 결승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조성호는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3 코드S 4강 B조 조성주와의 대결에서 4대1로 승리, GSL 시즌2에 이어 시즌3에도 결승에 올라갔다. 지난 GSL 시즌2 결승전에서 저그 박령우를 상대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던 조성호는 시즌3에서는 팀 동료 저그 이병렬을 상대한다. 같은 팀이라는 제약 조건이 붙긴 했지만 조성호는 "지난 시즌 결승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쉬웠던 부
스타크래프트에는 임요환이 있고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페이커' 이상혁이 있고 피파온라인에서는 김정민이 있습니다. 한 종목에서 '황제'라는 호칭을 붙이는데 부족함이 없는 선수 말입니다. 그리고 카트라이더에는 '황제'라는 수식어를 넘어 카트라이더 그 자체라고 불리는 선수, 문호준이 존재합니다.2006년 데뷔한 이래 14년 동안 여전히 최강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문호준은 e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오랜 기간 최정상에 있는 선수이자 유일하게 V11을 달성한 유일무이한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카트라이더 리그가 역주행을 시작하면서 문호준의 위상은 이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미 최고의 선수이자 e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2019-09-20
"패배가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준다. 패배를 통해 우리 스타일로 하면 된다는 생각을 확고하게 가졌고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는 밴쿠버 타이탄즈와의 오버워치 리그 시즌2 그랜드 파이널을 앞두고 19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크러스티' 박대희 감독과 '라스칼' 김동준, '아키텍트' 박민호와 '최효빈' 최효빈이 인터뷰에 참여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애틀랜타 레인에게 패한 후 남은 모든 경기를 4대0으로 꺾고 올라온 샌프란시스코의 박대희 감독은 "패배를 통해 우리 스타일로 하면 된다는 생각을 확고하게 가졌고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애틀랜타 전 패배를 통해 더 강해졌다고 전
2019-09-19
"러너웨이 때부터 우리는 항상 저평가 받는 팀이었고 리그에서도 메타 빨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한다면 우리는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는 강팀이 된다." 밴쿠버 타이탄즈는 샌프란시스코 쇼크와의 오버워치 리그 시즌2 그랜드 파이널을 앞두고 19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밴쿠버의 '파지 온' 황지섭 감독과 '트와일라잇' 이주석, '짜누' 최현우, '학살' 김효종이 인터뷰에 참석해 입을 모아 우승에 대한 각오를 전했고 최현우는 "러너웨이 때부터 우리는 항상 저평가 받는 팀이었고 리그에서도 메타 빨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그랜드 파이널에서 우승한다면 우리는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는 강팀이 된
"1등을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은 각자 가지고 있지만 우리가 연습했던 걸 대회에서 보여줬다는 것과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다들 가지고 있다." 그리핀 블랙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3주차 A-B조 경기에서 52점으로 데이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5위에 등극했다. 그리핀 블랙의 '오정제' 오정제는 "1등을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은 각자 가지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우리가 연습했던 걸 대회에서 보여줬다"며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다들 가지고 있다"는 말로 오늘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다음은 오정제와의 일문일답
2019-09-18
10번의 도전 끝에 8강을 뚫어 낸 이병렬이 결승은 단숨에 정복했다. 이병렬은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3 코드S 4강 1경기에서 상대가 무엇을 할지 완벽하게 읽은 듯한 신들린 빌드 선택을 보여주며 생애 첫 GS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이병렬은 "아무래도 5전제의 경우 올인 전략을 하는데 힘들 수밖에 없는데 7전제의 경우에는 한 세트 정도는 극단적인 빌드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성적이 더 좋은 것 같다"며 "이번 시즌에는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Q 생애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A 드디어 가족들을 리그에 초대할 수 있게 돼 정말 좋다. 그동안은 해외 결승이라
잠정적으로 은퇴했다가 다시 마우스를 잡은 프로게이머 가운데 성공한 사례는 손에 꼽습니다.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을 수밖에 없고 은퇴를 고려할 정도라면 자신감과 정신력 역시 전성기 시절과는 많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개인 방송에서 은퇴를 선언했다가 다시 돌아온 '익수' 전익수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복귀를 결정하고 나서도 그는 자신이 다시 LCK 무대에 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챌린저스부터 승강전을 거쳐 당당하게 LCK에 입성했습니다. 그것도 승강전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면서 말입니다. 승강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 진에어 그린윙스 등 LCK에서 뛰었던 팀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202
2019-09-17
"이왕 반등한 김에 이 기회를 잡아서 세계 대회 갈 수 있게 제대로 해보겠다." OGN 엔투스 에이스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3주차 B-C조 경기에서 22킬 51점으로 데이 우승을 차지하며 전체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OGN 에이스의 '조이' 박혜민은 "순위가 10등이 뛰어서 봤는데 아직 1등이 너무 멀더라"며 "이왕 반등한 김에 이 기회를 잡아서 세계 대회 갈 수 있게 제대로 해보겠다"고 또 한 번의 도약을 다짐했다. 다음은 박혜민과의 일문일답. Q 페이즈3 첫 데이 우승 소감은.A 굉장히 기쁘다. 사실 1, 2주차 정말 희망조차 없는 암흑기
2019-09-16
최근 e스포츠에 투자하는 기업들의 트렌드는 ‘수익성’입니다. 기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했기에 대부분 투자의 개념으로 e스포츠를 접근했던 기업들과 달리 최근에는 e스포츠 자체만으로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기업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기존에 팀을 보유한 기업들도 점차적으로 수익 모델을 구축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 조금은 독특한 기업이 있습니다. 모두가 수익성을 외치고 있을 때 홀로 마케팅 활용에 적극적인 기업이 등장했습니다. 다른 기업들과는 다소 다른 방향으로 e스포츠에 접근하고 있지만 그렇기에 더욱 팬들에게 진심으로, 진정성으로 다가가기 위해 e스포츠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곳은 보수적인 기업 문화에
2019-09-13
한화생명e스포츠의 주장을 맡고 있는 '상윤' 권상윤은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부터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했다. 평상시에 장비를 세팅할 때에는 별 말이 없었던 권상윤이지만 승강전 최종전이라는 부담을 털어내기 위해 평소보다 더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을 대했고 한 톤 높여 이야기를 건네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권상윤의 노력 덕분인지 한화생명e스포츠는 1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승격강등전 최종전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살아 남았다. 권상윤은 "승강전을 준비하는 기간은 그리 힘들지 않았는데 첫 경기에서 APK 프
2019-09-11
"진에어도 많이 준비해 올 것이고 우리도 물러날 곳이 없어 총력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준비한 것을 토대로 많은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내일 좋은 경기 결과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한화생명e스포츠의 강현종 감독이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최종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한화생명e스포츠는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CK) 2020 스프링 승격강등전 패자전 경기에서 다이나믹스를 상대로 3대1로 승리하며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강현종 감독은 "승강전 무대의 압박감이 굉장히 심하더라. 준비한 것은 많았지만 조금은 못 미더운 경기력이 나왔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2019-09-10
"GSL 시즌1에서는 첫 4강, 시즌2에서는 결승, 시즌3에서는 우승까지 해보고 싶다." 2019년 진행되 GSL 세 시즌을 치르는 동안 단계적으로 성장해온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호가 우승해보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조성호는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3 코드S 8강 B조 황규석과의 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세 시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조성호는 "너무나 편안하게 이겨서 기분도 편안하다"라면서 "테란전에 대한 개념을 잘 잡아 놓은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성주와 신희범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르는 조성호는 "조성주가 올라온다면 어려운 승부가 될 것 같다"라면
"2019년 한 해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만큼 끝까지 마무리를 잘해내겠다." GSL 시즌2를 우승하면서 챔피언 타이틀을 갖고 있는 박령우가 전태양까지 제압하면서 시즌3에서도 4강에 진출, 연속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냈다.박령우는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3 코드S 8강 A조 전태양과의 대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3대2로 승리,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박령우는 "지난 16강에서 테란을 연달아 만났는데 무리군주와 감염충, 타락귀 조합을 연달아 보여줬는데 전태양이 이에 대비한 전략을 펼칠 것 같아 지상군 조합을 꺼냈지만 쉽지 않았다"라면서 소감을 전했다. 전태양의 바
"LCK에서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더 밝고 긍정적으로 연습하면 될 것이라 믿는다."승격에 성공한 APK 프린스의 김산하 코치가 LCK에서의 목표를 밝혔다.김산하 코치가 이끄는 APK 프린스는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승격강등전 승자전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3대1로 격파하며 승격에 성공했다.김산하 코치는 "변수픽을 준비했는데 진에어가 80~90%를 막았다. 많이 지고 들어가면서 오히려 우리가 변수에 당했다. 반성하고 있다"며 "진에어와의 경기를 통해서 진에어가 준비를 잘했다는 생각과 한화생명e스포츠도 우리에 대한
"3대0으로 이긴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진에어 그린윙스의 한상용 감독이 승자전에서 맞붙는 APK 프린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한상용 감독이 지휘하는 진에어 그린윙스는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승격강등전에서 다이나믹스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승자전에 올라갔다.한상용 감독은 "앞 경기를 보면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2대0으로 이겨서 천만다행"이라며 "챌린저스 코리아 팀들과의 격차가 줄었고 승강전이라는 긴장감이 선수들에게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종전을 치르더라도 꼭 잔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2019-09-09
"뽀삐가 3개월간 한 번도 안꺼냈었는데 그런 것을 생각해주는 '익수' 전익수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APK 프린스의 김산하 코치가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활약한 전익수를 칭찬했다.김산하 코치가 이끄는 APK 프린스는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승격강등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1로 잡아내며 승자전에 이름을 올렸다.김산하 코치는 "준비한 밴픽을 상대가 막지 못해 한화생명을 상대로 준비한 모든 카드를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일라오이 같은 변수 픽들을 열어줬을 때 상대가 대비하지 못했다고 생각해 이길 수 있다고 예상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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