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라는 단어가 이보다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손에 잡히는 재화보다 영광, 명예, 경험에 가치를 두고 인도네시아 행을 선택한 선수단. 역사상 처음으로 e스포츠가 시범 종목으로 선정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 6명과 코칭 스태프 2명이 출격했다.2018 아시안게임의 시범 종목인 e스포츠는 LoL, 아레나 오브 발러(펜타스톰),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8, 스타크래프트2, 클래시 로얄, 하스스톤 종목으로 진행된다. LoL 종목엔
2018-06-08
이형기 시인의 '낙화'는 이런 구절로 시작한다.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납득하기 어려운 이별의 순간을 스스로 결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에게선 빛이 난다. 이별 뒤에 찾아올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 듯 말이다.진에어 그린윙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서포터로 활동했던 '레이스' 권지민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에서 보여준 활약이 준수했기에, 이대로
2018-06-05
In the Summoner's Rift, bottom duo should play as if they're competing in a three-legged race; they should take steps in harmony, or they would lose their balance, which means that the balance of the entire game would be lost, considering their importance.ROX Tigers(currently Hanwha Life eSports) has shown tremendous growth at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LCK) 2018 Spring Split. Despite their final position at 6th place, itsolidified its position as the mid-tier LCK team and showed constant development. In particular, Man-heung 'Lindarang' Heo of top, Seong-hwan 'SeongHwan' Yoon of jungl
2018-05-28
아프리카 프릭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정글러 '모글리' 이재하는 야구로 치면 '구원 투수' 같은 선수다. 언제나 만반의 준비를 하고, 동점 상황 원 아웃 만루 상황에서도 덤덤하게 마운드에 오르는 선수. 이재하는 특유의 단단한 멘탈로 팀을 여러 차례 '구원'했다.1년 새 많은 성장을 이뤘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스프링에서 9세트 6승 3패, KDA 3.45를 기록했던 이재하는 2018 스프링에서 15세트 10승 5패, KDA 7.86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2018-05-23
'Single Stroke'. That's what differentiates the winner and the loser in the fierce world of competition. ROX Tigers let its spot in the playoffs slip through the claws at 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2018 Spring Split. While it seemed that the team was finally going to compete in the playoffs for the first time after Head Coach Hyun-jong'OnAir' Kang led the team, the Tigers had to let go of the Split after being forced off to 6th place because of a single set loss. It is needless to emphasize OnAir's frustration about the season, as it was the last match of the Split against JinAirGreenWi
2018-05-15
킹존 드래곤X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에서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트로피를 두 팔로 감싸 안았던 지난 4월 14일. 지난 여름처럼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의 눈물을 기다렸지만, 그는 그저 환히 웃었다. 당시 상황을 물어보니 "주위에서 '왜 안 울어. 빨리 울어'라고 해서 눈물이 쏙 들어갔어요"라고.어수선한 현장의 부추김만이 눈물길을 지운 이유는 아닐 것이다. 조금은 익숙해진 무대, 한껏 농익은 의젓함, 새로
2018-05-11
지난 4월 29일 템페스트와 발리스틱스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끝으로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이하 HGC KR)의 페이즈1 일정이 막을 내렸다. HGC KR은 이번 시즌부터 대회 장소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O-스퀘어에서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VSL 스튜디오로 옮기면서 이전에 비해 많은 것이 달라졌다. 미약하게나마 팬들이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좌석이 마련됐고, 선수들은 돌아온 팬들의 응원 소리를 들으면서 이전보다 더
2018-05-08
KSV e스포츠는 지난 4일 Gen.G e스포츠로 게임단 이름을 바꾸는 리브랜딩을 실시했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젠지'로 발음하는 Gen.G는 제너레이션 게이밍(Generation Gaming)의 줄임말이다. 그간 사용해온 KSV란 이름은 코리아(Korea)와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한국팀의 색채가 강해 글로벌을 지향하는 게임단의 모토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에서 새로운 브랜드로의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진정한 글로벌 게임단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2018-05-07
리그 오브 레전드의 바텀 듀오는 '2인3각'을 하는 것처럼 움직인다. 서로의 걸음에 맞춰 함께 움직이면서, 동시에 각자의 발을 열심히 내딛어야 한다. 삐끗하면 몸 전체가 무너지기 때문에, 두 사람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바텀은 몸 전체를 지탱하는 중요한 포지션이다.락스 타이거즈(현 한화생명 e스포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에서 많은 성장을 이뤘다. 성적은 6위에 그쳤지만 중위권에 확실히 입성했고, 경기력
2018-05-04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세리머니로 믹서기를 준비해 경기석에서 믹서기를 갈던 아이. 어떤 선수보다 리액션이 좋고 잘 웃어서 실력(?)에 비해 주목을 많이 받았던 아이. 하지만 결국은 단체전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해 유영혁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실력마저 인정 받았던 아이. 큰 눈망울로 카트라이더 리그와 함께 했던 그 아이가 이제는 20대 후반이 돼 훌쩍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이번 시즌 펜타 제닉스 감독으로 돌아와 사람들을 깜짝 놀라
2018-05-02
Hello, this is Yoon-ji Lee of DailyeSports, back with [Hero Story]. Today's hero is Seung-juSaSin Oh, who's been known for his wide champion pool. SaSin has now experienced almost every job in the field of eSports: professional gamer, playing coach, and commentator. I wanted to hear out his challenging spirit. Let's take a look at what Sasin shared with us. < Editor's Note >Seung-ju'SaSin' Oh was a professional League of Legends player, known for his wide champion pool, which earned him his nickname 'Sechoepok (widest champ pool in the world)'. Playing 23 champions during the 41 sets at LoL Ch
2018-04-23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이윤지 기자입니다. 오랜만에 [이윤지의 영웅담]을 들고 왔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내 '세최폭(세계 최고의 챔피언 폭)'으로 알려져 있는 '사신' 오승주의 이야기입니다. 오승주는 프로 게이머, 플레잉 코치, 해설자까지, 참 많은 일에 도전해왔는데요. 넓은 챔피언 폭에서부터 느껴졌던 그의 도전 철학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예상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많은 것을 느꼈던 깊은 속 이야기. 함께 만나보시죠.<편집자 주>'사신'
2018-04-09
리빌딩을 통해 강해진 X6 게이밍이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에 출사표를 던졌다.X6는 21일 엘리먼트 미스틱과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이하 컨텐더스) 시즌1 첫 경기를 치른다.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3, 시즌4에서 8강 진출에 그쳤던 X6는 컨텐더스만큼은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로 시즌을 준비했다.X6의 창과 방패는 '갓스비' 김경보와 '최효빈' 최효빈이다. 창단 멤버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승리에 대한 책임감이 남다르다
2018-03-21
The year 2018, which in the oriental calendar, is the year of Wu Qu, or the year of the Golden Dog, asit is said that Wu(戊) refers to land or high mountain, or yellow or gold in color, while Qu (戌) refers to dog among the 12 zodiac animals.As professional gamers reach their prime during the early 20s, those meeting their zodiac year (the year when they turn 24, as there are 12 zodiac animals) are usually considered old in the field. 24 is an age when Korean women graduate from universities, while men finish the military service, and start their career path. However, for professional gamers
2018-03-06
박시한 감독에게 있어 2017년은 기쁨과 슬픔, 설렘과 아쉬움이 공존했던 한해였다. 자신이 이끌던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에버8 위너스가 롤챔스 승격과 강등을 연이어 겪었기 때문이다. 에버8은 롤챔스 2017 서머 스플릿에 출전하며 현재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톱 라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기인' 김기인을 비롯해 터키 리그의 로열 밴디츠로 이적한 '말랑' 김근성과 '셉티드' 박위림 등 유능한 신인들을 배출했다. 하지만 팀은 끝내 승격강등전에서 살아남지 못
2018-02-18
KSV는 창단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게임단이지만 벌써 4개 종목의 팀을 인수 창단할 정도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순한 창단이 아닌 세계 정상에 서겠다는 포부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삼성 갤럭시, 오버워치의 루나틱 하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MVP 블랙 등 우승권의 팀들과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단기간 내 업계에 KSV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업계에서 KSV를 주목하는 이유는 또 있다. 임원진의 면면이 화려하기 때문이다. KSV의 대표인 케빈 추가
2018-02-17
인터넷을 통해 듣는 먼 사람의 이야기부터 동네 주민들의 소문, 혹은 친구들의 투정, 방 하나를 사이에 둔 자신의 경험담까지. 우리는 종종 현실적인 형제, 자매, 남매에 대한 가감없는 이야기를 듣는다. 생각보단 서먹하고, 그럼에도 진득한 정이 느껴지는 사이. 갑자기 사라진다고 하면 내일은 멀쩡하겠지만 일주일 후엔 보고 싶어지는 묘한 관계 말이다.흔치 않은 경우지만 프로게이머 중에도 친형제가 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팀 템페스트의 '하이
20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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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뛴 징동 떠난 '카나비' 서진혁, TES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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