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드 장인'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비디디' 곽보성은 17살 어린 나이에 CJ 엔투스에 입단해 프로게이머로서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자신을 발탁했던 강현종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모두가 2016 시즌을 앞두고 팀을 떠나면서 CJ는 완전히 새로운 팀이 됐고, 곽보성은 '코코' 신진영이 떠난 자리를 메웠지만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혹독한 첫 번째 시즌을 보내야만 했다. CJ와 곽보성은 동시에 부진했고, 결국 서머 스플릿이 끝난 뒤에는
2017-05-27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 락스 타이거즈와 오버워치 프로게임단 락스 오카즈의 운영을 맡고 있는 누리고컴퍼니의 남궁일남 부장은 e스포츠 업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 채 1년이 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회사에 입사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게임단 사무국 업무를 맡았으니 이제 겨우 10개월 차다.락스 프로게임단을 운영하는 누리고컴퍼니는 e스포츠 팬들에게 다소 생소하다. 누리고컴퍼니는 2013년에 설립된 회사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진행
2017-05-1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7 스프링을 앞두고 새로운 후원사를 만난 bbq 올리버스는 리그 초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중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졌고, 9연패라는 고된 시간을 버티며 리그를 끝맺었다.최종 순위 8위. 가까스레 승강전을 면한 아쉬운 성적이지만 bbq에게 따라오는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이전보다 확실히 성장했다는 것. 특히 bbq의 톱 라이너 '크레이지' 김재희는 메타 적응력과 팀 기여도가 월등히 좋아졌다는 평
2017-04-29
바라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사람이 있다. 하는 행동이 우스워서가 아니라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중에서는 '흥부자'로 꼽히는 LW 블루의 딜러 '새별비' 박종렬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중요한 경기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그를 보면 '참 독특한 캐릭터구나' 싶다가도 그가 플레이하는 트레이서를 보고 있으면 놀라운 실력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다. 최근에는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2 결승에 분석데스크
2017-04-28
한국 사람들에게 페네르바체라는 이름은 친숙하다. 여성 배구 선수로 세계에서 가장 빼어난 공격수로 알려져 있는 김연경이 속한 팀이기 때문이다. 페네르바체는 터키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종합 스포츠클럽이다. 여자 배구 클럽 이외에도 농구, 축구, 남자 배구, 탁구 등 여러 종목을 휘하에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프로게임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롱주 게이밍에서 활동하던 김태일은 2017 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 리그 오브 레전드 팀으로 자리를
2017-04-26
kt 롤스터의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신기혁 팀장은 1999년 12월 kt에 입사했다. kt 롤스터의 전신인 ⓝ016 프로게임단이 1999년 12월에 창단됐으니 장장 18년의 역사를 kt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 해온 것이다. 신기혁 국장이 프로게임단이 속한 kt 멀티스포츠팀을 맡게 된 것은 이제 갓 4년을 넘었지만 오랜 시간 다른 스포츠 종목의 업무를 해오며 프로게임단을 곁에서 지켜봐왔고, 관련 업무 협업도 진행하면서 e스포츠와 가까운 거리를 유지했다. 2013년부터 시작
2017-04-18
프로게이머는 크게 '노력파'와 '재능러' 두 타입으로 나뉜다. 재능은 부족하지만 열정과 독한 연습량 하나로 버텨 큰 무대에서 살아남는 노력파 선수가 있는가 하면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나 데뷔와 동시에 명성을 떨치는 선수들이 있다.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버워치에서도 천부적 재능을 선보이고 있는 선수들이 여럿 있지만 기자의 눈에는 콩두 운시아의 'DNCE' 김세용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든세'로 더 많이 불리는 그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
2017-04-13
지난 7일, 블리자드는 하스스톤 매머드의 해의 시작과 함께 신규 확장팩 '운고로를 향한 여정'을 출시했다. 운고로를 향한 여정은 퀘스트와 적응이라는 독특한 콘텐츠로 이용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많은 이용자들이 그 여느 때보다 활발하게 덱을 연구하고 있다.하스스톤팀 ESC 나이트메어의 '페가소스' 심규성, '던' 장현재, '미스트번' 김용완, '머니' 이동훈도 신규 확장팩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새로운 콘텐츠가 이용자에게 다양한 선택
벌써 두 번째 시즌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오버워치 에이펙스. 김정민 해설과 함께 에이펙스 시청자들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황규형 해설은 '용봉탕'이라는 독특한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독특한 닉네임 때문이기도 하지만 시즌1 개막전에서 보여준 황규형 해설의 중계는 신인답지 않은 기운이 느껴져 뇌리에 남았다. 그리고 시즌2에서는 한층 더 여유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2017-04-06
지난 2월 7일, 사이게임즈의 CCG(Collectible card game) 섀도우버스가 한국어판으로 공식 출시됐다. 글로벌 다운로드 800만을 넘긴 섀도우버스는 국내 매출 순위에서도 호성적을 기록하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섀도우버스는 최근 한일전과 아마추어 오픈 대회를 발표하며 e스포츠화에도 적극성을 내비쳤다. 그리고 하스스톤에서 섀도우버스로 전향한 ESC 나이트 메어의 '라쎄' 신현은 선수와 해설가로서 e스포츠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신현은 섀도우버스의 e스포
2017-04-05
e스포츠에서 가장 유쾌한 사람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주저 없이 이 사람을 꼽습니다. 가장 다양한 종목을 아우르며 팬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하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엄한 남자, 바로 성승헌 캐스터입니다.성승헌 캐스터는 이름보다는 '성캐'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불립니다. 그의 유쾌한 성격과 참 잘 어울리는 별명인 것 같습니다. 팬들은 그를 '성캐'로 부르며 마치 옆집 형이나 오빠처럼 생각하더군요. SNS에서도 성승헌 캐스터는 팬들과 활
2017-03-31
'샤이' 박상면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 라이너'였'다. MiG 프로스트를 통해 데뷔한 박상면은 한국 팀이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무대에 섰을 때 톱 라이너를 맡으면서 준우승까지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CJ 엔투스 소속으로도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냈을 때 탄탄하게 상단을 지켰던 박상면은 CJ의 흥망성쇠를 모두 지켜봤다. 2015년 서머 시즌까지 주전으로 활약했던 박상면은 2016년 출전 기회가 급격하게 줄어들었고
2017-03-25
SSL 챌린지 2017의 중계진이 발표됐을 때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현재 케이블TV 홈쇼핑의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익근 캐스터가 다시 한 번 스타크래프트2 중계를 맡게 됐기 때문이다.스타크래프트2: 자유의날개 시절부터 리그를 봐왔던 사람이라면 김익근 캐스터가 낯설지 않을 것이다. 김익근 캐스터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캐스터로 활동하며 최고의 입담을 자랑해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그가 코미디언으로
2017-03-24
"사람이 미래다."익숙한 광고 슬로건이 더없이 어울리는 팀이 있다. 바로 리그 오브 레전드팀 bbq 올리버스. 개개인의 가치를 발견하고, 끌어올릴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내는 bbq 올리버스의 운영 방침은 정확히 사람을 향해 있다.bbq 올리버스의 송성창 대표가 중요시 여기는 것 또한 사람과 관계다. 특별한 로스터 변경없이 시즌을 맞는 bbq 올리버스 팀의 속내에는 관계 지속을 위한 강한 유대감이 담겨 있다. 선수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계약 관계 이상의 교
아쉬움의 크기는 상대적인 것입니다. 어떤 집단에서 무언가를 함께 잃었을 때 어떤 사람의 아쉬움이 더 큰지 가늠하는 일은 의미 없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을 수 있으니까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폐지와 기업팀 해체를 바라보면서 가장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선수를 떠올렸을 때 이 선수 이름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나 봅니다. 아마도 그가 현재 최정상의 기량을
2017-03-09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시즌 돌풍의 주역이 된 MVP. MVP는 팀이 재창단 된 지 겨우 한 시즌 만에 2부 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를 넘어 롤챔스 입성에 성공했다. 그리고 겨우 1승을 따내는 것에 버거워하던 이전의 승격팀들과는 달리 MVP는 단단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정규시즌을 6위로 마쳤다.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엔 실패했지만 신예들로 이루어진 승격팀의 첫 시즌이란 것을 감안하면 인상적인 성과였다. MVP를 향한 스포트
2017-01-06
*(상)편에서 이어집니다.넥슨 아레나의 시작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라'였다면 넥슨 아레나의 지금은 '꿈을 현실로 만들어라'인 것 같습니다. 넥슨 e스포츠팀은 넥슨 아레나가 만들어지고 난 뒤 이 곳에 자신들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습니다. e스포츠의 꿈은 물론이고 자신들의 개인적인 꿈까지 모두 이 곳에 담은 것이죠.3년 동안 넥슨 아레나에서 울고 웃었던 그들은 과연 어떤 추억들로 넥슨 아레나를 기억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 그들은 어떤 꿈
201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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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kt 사랑한 '웨이'- kt만 바라본 '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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