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인 드림핵을 시청하는 팬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많은 외국 해설자들을 이끌어가는 진행자(호스트)의 홍일점이 한국인이다. '스믹스'라는 아이디로 유명한 이수민은 통역사부터 시작해서 올해부터는 드림핵 진행자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한국에서는 온게임넷 정소림 캐스터, 곰exp 이현주 아나운서가 활동 중이지만 대규모 외국 대회에서는 여성 진행자를 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수민은 한국 선수들을 통역
2014-10-20
e스포츠는 소문이 사실로 판명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팬들은 소문에 대해 무척 민감합니다. 김민철이 SK텔레콤 T1과 결별하고 은퇴를 선언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을 때 팬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김민철은 은퇴설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없었고 향후 행보에도 입을 다물어 은퇴설을 부추겼죠.김민철의 은퇴설은 정확하게 말하면 사실입니다. 김민철은 실제로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SK텔레콤과 결별하면서 김민철은 더 이상 게임을
2014-10-08
한없이 가벼울 것만 같지만 실제로 만나보면 한없이 진지하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진 사람. 바로 개그맨 한민관입니다. 지난 9월 27일 개막한 2014 카트라이더 리그 배틀 로얄에 참가한 한민관의 모습은 우리가 알던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몸무게도 개그도 가볍기 그지 없었던 한민관. 하지만 그의 생각까지 가벼운 것은 아니었습니다.선수들의 열정에 놀라 누구보다 진지하게 리그에 임하고 있는 한민관 감독은 방송에서는 가볍게 카메라가 꺼지고
2014-10-07
"롤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섰다는 게 신기해요. 그리고 정말 영광스러워요. 롤드컵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요(웃음). 앞으로 더 재미있게, 신나게 활동하고 싶어요."2014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데뷔한 온게임넷 조은정 아나운서가 약 3주간 활동을 하며 느낀 소감이다. 롤드컵, 그리고 향후 롤챔스를 맡게 될 조은정 아나운서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함은 물론 매끄러운 인터뷰 진행으로 단번에 LOL 팬들의
2014-10-04
월드 e스포츠 챔피언십 게임즈(이하 WECG)가 문을 열었다고 공표했을 때 사람들은 "무슨 대회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WCG와 이름이 닮아 헷갈리겠네"라고 생각을 이어갔다. WECG라는 대회 이름은 사람들의 착각, 혼돈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WCG를 만들던 주력 멤버들이 대거 합류해서 만든 조직이고 종합 e스포츠 국제 대회를 표방하는 것까지 똑같기 때문이다. WCG에 대한 삼성전자의 지원이 끊어지고 조직까지 해체가 결정되면서 임직원들은 아
2014-10-02
7년 동안 한 회사를 다녔던 사람이 그 회사에서 나온다면 엄청난 결심 후 내린 결정이라는데 사회 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동의할 것입니다. 신동원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안전한 울타리를 넘어 힘든 홀로서기를 선택한 신동원에게 고민의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그냥 쉽게 결정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신동원의 눈을 보며 알 수 있었습니다.신동원은 자신의 의지가 확고한 프로게이머입니다. 누구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믿고 그것을 지켜
2014-10-01
최근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하는 해외 대회가 생겨나면서 달라진 점 중에 하나는 한국어가 가능한 인터뷰어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드림핵에서 호스트로 활동 중인 'Smix' 이수민씨가 대표적인 통역사로 활약하고 있으며 온게임넷에서는 수지킴이 활동 중이다.이들과 함께 최근 e스포츠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있는 남성 통역사가 있다.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아메리카와 레드불,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등에서 통역을 맡고 있는 송정우(미국명 제
2014-09-29
두 번째 은퇴입니다. 그래서인지 이제 은퇴라는 단어를 입에 담기가 부끄럽다며 고민하는 빛이 역력했습니다. 팬들이 "또다시 은퇴 번복하는 것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조용히 e스포츠를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돌아온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오히려 배신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시아' 김정우가 이번에는 진짜로 우리 곁을 떠납니다. 얼마 전 동료 신동원과 함께 CJ 엔투스와 결별한 김정우는 더 이
2014-09-22
'쉴 곳을 찾아서 결국 또 난 여기까지 왔지내 몸 하나 가눌 수도 없는벌거벗은 마음과 가난한 모습으로'전람회 2집에 있는 '이방인'이라는 노래의 도입부다. 제 몸 하나 뉘일 곳 없는, 어디를 가든 타향살이를 하는 것과 같은 심정을 담은 노랫말. 정명훈은 2014년 내내 이 가사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 ◆주장이었다2014년 정명훈은 야심차게 출발했다. 스타크래프트2를 본격적으로 손에 잡은지 3년째. 무언가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SK텔레콤 T1의 주장까지
2014-09-18
최근 도타2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저격수를 선택한 한국인의 플레이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영웅의 생존율을 높여주는 '모르디기안의 완갑(이하 완갑)' 아이템을 활용한 플레이에 많은 해외 팬들이 환호했고 도타2 시네마에서는 화제 영상 1위에 올랐다.많은 해외 팬들을 놀래킨 한국인은 선수 출신으로서 현재 도타2 BJ로 활동 중인 '이선생' 이민우다. 그는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디 인터내셔널4(이하 TI4)에 밸브 초청을 받아 한국어 중계를 담당했다. TI
2014-09-17
지난 1월 일본 e스포츠 스퀘어를 운영하고 있는 산코 파트너스 스즈키 후미오(鈴木 文雄) 대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리그(이하 LJ리그)와 e스포츠 스퀘어 오픈 행사가 끝난 뒤 데일리e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게임이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e스포츠라는 분야를 일본에 소개하면서 긍정적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며 "장기적으로는 세계적으로 발전한 한국e스포츠를 넘어서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이런 목표를 갖고 시
2014-09-15
방송에는 나가지 않더라도 '지혜의 남자' 마무리는 이 선수의 이야기를 듣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4 시즌2가 낳은 최고의 스타 김종부는 팬들에게 '전성기 바르샤'를 재현하는 선수라는 찬사를 듣고 있습니다. 공격과 수비 밸런스가 단연 돋보이는데다 지금까지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 가운데 가장 완벽한 플레이를 펼친 선수이기 때문입니다.신지혜 아나운서는 "더 이상 방송은 하지 않다 하더라도 김종부 선수
2014-09-08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계속되는 대회와 연습에 지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선수들 대부분 추석 만큼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마련. 하지만 3년 동안 한 번도 추석을 제대로 쇠지 못한 선수가 있으니, 바로 나진 실드 '와치' 조재걸이다.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프로게이머 출신 조재걸은 2012년 LOL 선수로 옷을 갈아입자마자 나진 소드 소속으로 롤드컵 무대를 밟았다. 2013년에도, 그리고 2014년에도 롤드컵 본선에 이름을 올리면서 조재걸
2014-09-07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현장에 가면 선수들과 격없이 지내는 한 남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큰 키에 탄탄한 체격을 지닌 이 남자에게 선수들은 고민을 이야기하기도 하고 농담을 던지며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혹시 선수들의 매니저인지 아니면 선수들의 지인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선수들과 친분을 자랑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설마 이 남자가 넥슨 관계자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있을까요? 주최측이기에 가질 수 있는 권위도 선수보다 나이가 많기에 가질 수
2014-08-23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선수 중 팬들에게 '갓'이라는 칭호를 받은 이는 드물다. 또 '갓'이라는 칭호가 아무에게 붙는 것도 아니다. 신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친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어떻게 보면 상당히 명예로운 칭호다.진에어 스텔스에도 '갓'으로 불리는 사나이가 있다. 바로 '트레이스' 여창동이다. 여창동은 데뷔 초만 해도 팀의 구멍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솔로 랭크에서도 특이한 챔피언을 자주 고르는 탓에 '트롤러'라는 이미지까지 있었다. 그랬
지난 6월 데일리e스포츠는 창간 6주년 특집으로 프로게이머들에게 아나운서 호감도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스포TV 아나운서 신지혜였습니다. 도타2 여신 이현경 아나운서를 7표 차이로 제치고 신지혜 아나운서는 프로게이머들이 선정한 호감도 1위에 등극했습니다.신지혜 아나운서는 쟁쟁한 아나운서들이 많은 상황에서 1위를 믿지 못하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득표수 가운데 66.7%를 차지한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들의
2014-08-13
신지혜 아나운서가 이번 주에 만날 남자는 한 명이 아닙니다. 이번 주에는 열 손가락으로 셀 수 없는 '남자들'을 만납니다. 그동안 선수들을 만나면서 마음 고생 했던 신지혜 아나운서가 이번에는 자신을 두 팔 벌려 반겨줄 남자들이 많은 곳을 방문한다고 하네요.과연 신지혜 아나운서의 발걸음이 향한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피파온라인3가 태어난 곳. EA 코리아였습니다. 최근 EA코리아 개발 스튜디오가 새로운 이름 스피어헤드로 거듭나면서 또 한번 관
201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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