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e스포츠에 종사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남자인 탓에 프로게이머들은 여성을 만날 기회가 적을 수밖에 없다. 방송 관계자들이나 미디어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 간혹 여성이 있기는 하지만 오랜 시간 함께 무언가를 하는 일은 더더욱 힘든 일이다.그래서인지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데일리e스포츠에서 진행되는 명절 특집 촬영에 많은 관심을 갖곤 한다고. 유일하게 합법(?)적으로 여성과 오랜 시간 촬영을 하고 인터뷰를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것도 매우 ‘아름다운’ 여성분과.이제동과 박국선의 더블 촬영은 생각보다 수월했다. 무뚝뚝하고 말이 별로 없는 이제동이기 때문에 인터뷰가 과연 진행될 수
2011-02-03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데일리e스포츠는 소셜네트워크로 유명한 트위터를 통해 신동원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받았습니다. 신동원의 인터뷰를 위해 연습실로 가기 직전 30분 가량 질문을 받았는데요. 무려 네 분이나(?) 질문을 주셨습니다. 앞으로 선수들의 인터뷰를 진행하기 직전 트위터를 통해 깜짝 질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제 트위터 아이디를 친구 추가해주시면 깜짝 질문에 응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남윤성 기자의 트위터 아이디 : cheerdoo)◆kalie_j님의 질문입니다.Q 참치라는 별명에 대해 알고 있는지? 별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른 별명을 원하는지? 밀고 싶은 변명은? A 이름이
2011-02-01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3년만에 개인리그 우승 신화 쓰겠다29일 열린 피디팝 MSL 8강전 결과를 보면 저그 종족의 시대가 새롭게 도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다. 27일 경기에서 저그 최강자 화승 이제동과 MSL 4강에 오른 바 있는 웅진 김명운이 8강에서 장윤철과 송병구 등 프로토스를 압살했고 29일에는 삼성전자 차명환이 STX 김구현을 꺾으면서 첫 MSL 4강에 올랐다. 그리고 남은 한 자리는 하이트 엔투스 신동원에게 돌아갔다. 신동원은 MSL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STX의 저그 김윤환을 3대0으로 완파하면서 저그의 세대 교체를 주도하는 신흥 세력임을 증명했다.새롭게 태어나는 강자들은 언제나 그렇듯 처음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상편에서 계속우리가 알고 있는 박정석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른 이야기들을 털어 놓은 오영종. 이를 지켜보는 박정석의 마음은 검게 타들어 갔겠지만 무뚝뚝한 이미지처럼 같으로는 웃음만 지었다. 오영종의 그런 모습이 밉지 않았던 탓에 박정석은 오히려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었다.박정석은 오영종의 폭로전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바른 생활 사나이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처음에는 그런 이미지가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오히려 나이가 들고 나서는 많이 힘들더라고요 제가 타워펠리스를 가지고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문도 났더라고요. 다들 저에 대해 미화된 생각
2011-01-25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무뚝뚝한 박정석과 애교 넘치는 오영종의 숨겨진 이야기“(박)정석이형이랑 더블 인터뷰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기대했는지 몰라요. 드디어 (박)정석이형에 대한 숨겨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겠네요. 겉모습과는 완벽히 다른 남자 박정석의 새로운 모습을 알려 드릴게요.”'절친노트' 인터뷰를 기획하면서 전역병들의 애환과 공군 에이스에서 프로게이머로 지내야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힘든 생활, 그리고 올드 프로게이머들의 새로운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생각으로 오영종과 박정석을 섭외했다.그러나 오영종의 이 한 마디에 인터뷰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이야기 보따리를 푸는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프로 6년차 뒤늦게 핀 꽃프리 에이전트(Free Agent이하 FA) 제도는 프로 자격을 갖고 활동하는 선수들에게는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입단한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FA 자격을 얻고 원소속팀과 연봉 협상을 한 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른 팀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몸값을 높일 수 있어서 프로 선수들은 FA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아직 연봉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e스포츠 업계에도 FA 제도가 있다. 2009년 첫 시행된 이 제도를 통해 일부 선수들은 몸값을 올렸다. 아직 FA를 통해 팀을
2011-01-20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아마추어 신분으로 드림리그서 다승 3위프로게이머와 아마추어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아마추어가 아무리 잘한다 해도 프로게이머 자격증을 딴 뒤 팀 연습 체제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선수를 이기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그래서 프로는 프로라 불리고 아마추어는 아마추어라고 불린다.지난해 12월말부터 시작된 KeSPA 드림리그 10-11 시즌 다승 순위를 보면 특이한 이름이 올라와 있음을 알 수 있다. 1위는 MSL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화승 김유진, 2위는 이미 프로리그에 몇 차례 출전해 승리를 따낸 경험이 있는 STX 김성현이 차지하면서 아는 이름이지만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의 이름은 낯
2011-01-14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1편에서 계속SK텔레콤 T1 소속으로 활동할 때 전상욱은 '신형 엔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5년 이적하자마자 프로리그에서 맹활약하면서 SK텔레콤을 전기리그 우승으로 이끈 전상욱은 노령화로 고민이 많았던 SK텔레콤 T1의 테란 라인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었기 때문이다.임요환과 최연성을 중심으로 엔트리를 구성하던 SK텔레콤은 신예 고인규를 팀플레이 전담으로 활용하면서 개인전을 전상욱에게 맡겼다. 2004, 2005년을 지나면서 임요환과 최연성이 하락세를 보였고 전상욱은 특유의 끈기에다 임요환, 최연성의 전략성을 보태면서 2005 시즌 후기리그와 2006 시즌 전기리그 우승에 큰 보탬이 됐다. ◆독특한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섹시한 이미지가 부각되기 시작하며 부담스러울 때가 많았어요. 일부 네티즌들은 의도적인 노출이 아니냐, 선정성을 앞세운 마케팅 수단 같다는 등 지적이 끊이질 않았죠. 하지만 지금은 그런 분들의 의견까지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요."개그우먼이자 가수로 활약 중인 곽현화가 게임전문 방송채널 온게임넷에서 진행하는 '하트비트메가폰'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004년 온게임넷 MC로 방송활동을 시작한 곽현화는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폭소클럽2, 앙녀쟁투, 도망자 플랜B 등 개그 영역을 넘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을 오가며 방송에 출연했다. 지난해 7월에
2011-01-12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우승해라" 덕담 나눠*2편에서 계속정명훈의 합류로 데일리e스포츠의 2011년 신년 특집 '2인자들의 대화'는 모든 구성원이 갖춰졌다. 정명훈은 2008년부터 SK텔레콤의 주전 테란으로 활약했고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을 통해 스타리그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 대회에서 정명훈은 36강부터 치고 올라가면서 주목을 받았고 결승전까지 진출하면서 로열로더의 가능성을 열었다. 그렇지만 우승의 고지에서 송병구에게 꺾이면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바로 다음 스타리그였던 바투 스타리그 2009에서도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화승의 이제동에게 리버스 스윕-2대0으로 앞서다가 2대3으로 패하는 것을 말함-을 당
2011-01-05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홍진호-송병구 과거를 회상하다*1편에서 계속2인자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던 홍진호와 송병구는 신세 한탄을 한참 하더니 서로에게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임요환, 박정석, 이윤열과 함께 '4대 천왕'이라 불리면서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홍진호에게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진 송병구의 신인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2005년으로 돌아간 두 선수는 또 다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홍진호에게 대들었던 당찬 신예2011년 현재 KeSPA 랭킹을 보면 홍진호는 69위, 송병구는 6위다. 무려 10배 차이가 넘는다. 송병구의 자리를 홍진호가 넘보기에는 하늘과 땅 차이의 격차가 존재한다. 그렇지만 2005년에는 달랐다. 홍진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한 자리에 모인 '콩라인' 한 목소리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2인자'라는 단어가 거의 쓰이지 않는다. 유재석의 그늘에 가려 있던 개그맨 박명수가 다른 프로그램의 메인 MC를 보고 있고 '벽'이라 불리던 캐릭터들이 하나씩 의미 있는 별명을 가지면서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예를 들면 '무한도전'의 정준하가 레슬링 특집을 통해 주인공으로 부상했고 정형돈은 '미친 존재감'이라는 신조어를 만들면서 특유의 캐릭터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그렇지만 e스포츠계에는 여전히 2인자가 존재한다. 2010년 한 해 동안 KT 이영호와 화승 이제동이 결승전을 대부분 장식하면서 2인자론이 수그러들기는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2011년은 토끼의 해다. 60갑자 중에 '신묘(辛卯)'년으로 표기한다. 정초가 되면 그 띠의 스타는 누가 있고, 올해는 누가 대성할 것이라는 예상 기사가 자주 나오곤 하는데, e스포츠계에서 토끼띠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선수들의 생명이 짧기 때문에 만으로 24살이 되는 선수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토끼띠 프로게이머 가운데 그나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수는 폭스 전상욱과 SK텔레콤 고인규 정도다. 1987년생인 두 선수는 프로리그에 주로 출전하고 있고 전상욱은 현재 피디팝 MSL 16강전에도 올라가면서 제3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신묘년 첫 해를 맞아 '게이머그래피' 코너에서는 두 개의 종
2011-01-04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30일 제대 후 KT 롤스터 송년회 참석’30일 공군 에이스에서 막 전역한 홍진호가 용산 경기장을 찾았다.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KT 롤스터 프로게임단과 팬들이 함께 하는 송년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민간인이 되자마자 KT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어찌 보면 가혹할 수도 있지만 홍진호는 짜증 한번 내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한다. 민간인이 되어 가장 먼저 팬들과 만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일단 민간인이 되니 신기하네요(웃음). 군인일 때는 할 수 없었던 많은 일들을 이제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아요(웃음). 이렇게 팬들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것도 그 중
2010-12-30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안녕하세요. MBC 17기 공채 개그맨 천수정입니다. '내가니앱이다'란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분들과 만나뵙게 되어 너무 영광입니다. 앞으로 스마트폰 관련 최신 어플리케이션 등을 소재로 매주 새로운 정보와 즐거움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게임라이프채널 온게임넷에서 방송되는 앱(App) 솔루션 프로그램 '내가니앱이다'에 미녀 개그우먼 천수정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여름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을 통해 비키니 몸매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천수정은 '내가니앱이다'를 통해 유익한 정보와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내가니앱이다' 촬영을 위해 홍대입구 역 스튜디오에
2010-12-07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결혼 후에도 e스포츠 관련 일 계속" 오는 5일 동갑내기 원동연씨와 결혼식을 올리는 이종미를 만났다. 웨딩 드레스를 최종 확인하기 위해 드레스숍으로 가야 한다는 이종미는 기자를 1일 오전 직접 운전하는 자가용에 태우고 수원에서 사당으로 향하는 길에 1시간 가량 인터뷰를 나눴다. 하루 전인 30일 청주에 위치한 주성대학교에서 결혼전 마지막 강의를 하기 위해 다녀왔다는 그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평생의 반려자를 맞이하는 기쁨이 일정의 피곤함을 모두 날려버린 듯했다.◆먼저 고백했어요사실 결혼 이야기의 대부분은 연애담이다. 어떻게, 얼
2010-12-01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30세 넘어도 현역으로 뛰고파프로게이머들은 자신감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이 글자는 스스로 자(自)와 믿을 신(信), 느낄 감(感)자를 쓴다. 스스로 믿고 있다는 느낌이다. 자기를 믿는 마음이 생겨야만 어떤 일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심리 스포츠라고 불릴 정도로 객관적인 실력 뿐만 아니라 고도의 정신력이 요구되는 e스포츠 선수들에게는 자신감만큼 중요한 요소도 없다. 지난달 제대하고 KT 롤스터에 현역 선수로 복귀한 박정석도 자신감을 강조했다. 2002년 스카이 스타리그 우승 이후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던 이유에 대해 털어 놓으면서 "나를 믿지 못했다"고 고
2010-11-22
데뷔 12주년 맞은 '페이커' 이상혁
'반갑다'~ 2025 LCK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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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데뷔 12주년, 경기 패했지만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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