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서 가장 '핫한' 해외 캐스터는 누구일까. 바로 '캐드럴' 마크 라몬트다. 2015년 데뷔한 '캐드럴'은 자이언츠 게이밍, 레니게이드, 코펜하겐 울브즈, 후마, H2k 게이밍 등 많은 팀에서 활동했다. 이후 샬케04, 닌자스 인 피자마스, 엑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캐드럴'은 지난해부터 유럽 LEC에서 캐스터로 활동 중이다. 왜 '캐드럴'이 한국서 화제인 이유는 그가 개인 방송에서 하는 말과 SNS에 올리는 글들이 화제이며 '밈(MEME)'으로 퍼저나갔기 때문이다. 선수 시절에는 평범한 미드 라이너, 정글러였지만 해설로 전향한 뒤에는 이슈의 중심이 됐다. '캐드럴'을 15일(한국 시각)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B조
2022-10-15
디알엑스의 2022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이끈 김건우는 한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아닌 중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에서 먼저 프로로 데뷔했다. 2020년 김정균 감독이 이끌던 레어 아톰(당시 비시 게이밍)에서 데뷔한 김건우는 다음 해 BLG 핑안은행에서 1년을 보낸 후 올해 스프링 LCK에 무대에 섰다. 쉽지 않았던 LPL 시절을 거쳐 LCK로 온 김건우는 올 시즌 유망주티를 조금씩 벗기 시작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인 역시 이제는 유망주가 아닌 그냥 '잘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싶다는 바람을 보이기도 했다. kt 롤스터 연습생으로 있던 김건우가 LPL에서 먼저 데뷔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2022-09-28
디알엑스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에서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다. 시즌 초반 4연승을 기록하며 날아올랐지만 이후 연패에 빠졌고, 그 뒤로 오락가락한 모습을 노출했다. 시즌 막바지 들어서는 다시 연패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조기 탈락하며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꿈도 멀어지는 듯 보였다.그러나 선발전에서 반등했고, 도장 깨기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롤드컵 티켓을 쟁취했다. 그 기적의 중심에 '제카' 김건우가 있었다. 올해 스프링을 통해 처음으로 LCK 무대를 밟은 김건우는 서머를 거치면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팀의 중심 역할을 맡으며 자신의 첫 번째 롤드컵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추석
2022-09-27
담원 기아는 지난 1일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대표 선발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꺾고 4년 연속 롤드컵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LCK 최초의 기록이었다. 그리고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는 '쇼메이커' 허수와 함께 영광이 가득했던 담원 기아 4년의 발자취를 함께 했다. 이번 시즌 흔들렸던 팀의 중심에서 든든하게 제 몫을 해준 김건부는 그렇게 다시 한번 롤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서게 됐다. 네 번째 롤드컵을 앞두고 인터뷰를 위해 만난 김건부는 "후회 없이 치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 즐기며 치렀던 첫 번째 대회의 좋은 기억과,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LCK에 다시금 소환사컵을 되찾아줬던 2020년의 강렬했던 기억에도 지난해
2022-09-21
T1 '페이커' 이상혁을 동경했던 아마추어 원거리 딜러 선수는 그를 따라 포지션을 미드 라이너로 변경했다. 젠지 e스포츠 시절에는 리브 샌드박스 '클로저' 이주현과 함께 아마추어 미드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젠지e스포츠 시절인 2021년 LCK 스프링서 데뷔한 '카리스' 김홍조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하면서 데뷔 처음으로 1군 주전이 됐다. 하지만 1군 무대는 쉽지 않았다. 스프링 시즌서 3승 15패를 기록한 김홍조는 서머 시즌서는 2승 16패로 부진했다. 최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김홍조는 2022시즌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그래도 2023시즌에는 올해보다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2-09-19
2016년 챌린저스 코리아 스타더스트에서 데뷔한 '룰러' 박재혁은 당시에는 '벙'이라는 소환사명을 사용했다. 이후 삼성 갤럭시에 합류한 그는 '벙'을 버리고 '룰러'라는 소환사명으로 변경했다. 당해 미국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준우승을 기록한 박재혁은 중국 베이징서 벌어진 2017년 롤드컵서는 처음으로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LCK와는 인연이 없었다. 2019년에는 최악의 성적을 내며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이 떠나는 모습도 봤다. 박재혁은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그때로 꼽았다. 2020년 스프링서 결승에 올랐지만 T1에게 0대3으로 패했다. 2021년에는 스프링서 결승에 올랐지만 담원 기아에게 0
2022-09-16
'제독신'이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박준효는 피파온라인2를 시작으로 피파온라인4까지 오랜 기간 동안 피파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다. 그런 그가 지난 7월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우승을 확정 지은 대회 마지막 날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eK리그 우승 자격을 얻게 된 EA챔피언스 컵(EACC) 서머를 끝으로 길었던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선언했다. 그리고 선수로 참가한 마지막 대회인 EACC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굴곡 있던 선수 커리어를 두 개의 우승 트로피로 수놓으며 마무리했다.박준효는 피파온라인4 최초로 전술 복사 100만 회를 넘겼을 정도로 오랫동안 전술의 대가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실제 축구의 전술을 피파온라인 게임 내에서는
2022-09-12
호주 LO(리그 오브 레전드 서킷 오세아니아) 치프 e스포츠 클럽에서 활동 중인 정글러 '아서' 박미르가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했다. 박미르는 롤드컵 진출 소감을 묻자 "진출해서 정말 신나지만 솔직히 믿기지 않는다"고 답했다. 2019년 호주 아반트 게이밍서 데뷔한 박미르는 다이어 울브즈를 거쳐 2020년 한화생명e스포츠에 합류했다. Kespa컵과 2021 LCK 스프링, 서머서 기본기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서머 시즌서는 챌린저스 리그(CL)으로 내려갔다. 박미르는 한화생명서 보낸 1년에 대해 "확실히 기본기도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코칭스태프에게 기본기 등 디테일적인 운영을 많이 배웠다"며 "이젠 훨씬 잘할
2022-09-11
지난 2019년 도미누스 e스포츠를 인수해 LPL에 참여한 TT e스포츠는 LoL 뿐만 아니라 왕자영요, 배틀 그라운드 모바일, 화평정영(和平精英, 중국판 배틀 그라운드), 와일드리프트 팀을 운영하고 있다. LPL의 경우 하위권을 면치 못하다가 서머 시즌 '유칼' 손우현과 '호야' 윤용호를 영입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TT e스포츠의 모기업인 광저우 기반으로 하는 중국 VoIP(인터넷 전화) 회사 TT위인(TT语音)은 LPL 등 게임 리그에 후원하는 등 e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관계자 말로는 중국 내 게임을 할 때 친구 찾기 등 다른 지역에서는 디스코드의 역할을 TT위인이 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TT e스포츠 류이페이(刘一非) CEO가 한 달 동
2022-09-10
강릉에서 열리는 2022 LCK 서머 결승전이 정규시즌 1위 젠지e스포츠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 담원 기아를 3대2로 꺾은 T1의 대결로 결정됐다. 지난 스프링에 이어 2연속 결승전 매치인데 스프링서는 T1이 3대1로 승리하며 전승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많은 관계자가 젠지의 우승을 예상하는 가운데 데일리e스포츠에서는 LCK 글로벌 해설자인 울프 슈뢰더와 만나서 결승 예상과 함께 정규 시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1부에 이어 계속Q, kt의 경우에는 2라운드부터 치고 올라왔고 '빅라' 이대광은 신인상을 받았다.A, '라스칼' 김광희는 스프링에 이어 서머서도 잘했다. kt가 더 잘하기 위해선 '빅라'의 역할이 중요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신인
2022-08-26
강릉에서 열리는 2022 LCK 서머 결승전이 정규시즌 1위 젠지e스포츠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 담원 기아를 3대2로 꺾은 T1의 대결로 결정됐다. 지난 스프링에 이어 2연속 결승전 매치인데 스프링서는 T1이 3대1로 승리하며 전승 우승 기록을 달성했다. 많은 관계자가 젠지의 우승을 예상하는 가운데 데일리e스포츠에서는 LCK 글로벌 해설자인 울프 슈뢰더와 만나서 결승 예상과 함께 정규 시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Q, 가장 궁금했던 부분인데 글로벌 중계진은 담원 기아와 T1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세트서 하이머딩거를 선택한 담원 기아의 밴픽에 대해 어떻게 바라봤는가?A, 1세트처럼 세나-야스오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하이머딩거가 나
2022-08-25
지지큐컴퍼니의 이용수 대표는 카이스트 박사 학위 취득 이후 지금의 회사를 설립했다. 이에 많은 이가 왜 안정적인 길이 아닌 모험을 택했는지에 대해 물었지만 오히려 이 대표는 창업이란 진짜 역량 있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창업으로 많은 것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 대표의 지지큐컴퍼니는 e스포츠 데이터를 다루는 스타트업이다. 2012년 한국 서비스를 시작 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를 지금까지 즐기고 있는 이 대표는 자신을 포함한 회사의 대부분의 인력들이 하드코어 게이머라고 힘줘 말했다. 그렇기에 게임 이용자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누가보다 잘 알고 있다며 자신감 넘
2022-07-11
빅데이터 사업이 각광받고 있는 지금, e스포츠에서도 여러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 팀 스노우볼 역시 그중 하나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들과 팀 스노우볼을 창업한 윤윤현 대표는 오랜 시간 e스포츠를 사랑해온 e스포츠 열혈 팬이기도 하다. 중학생 시절 '황제' 임요환을 좋아해 용산 e스포츠 경기장에 자주 찾아가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를 즐겼던 윤 대표는 마지막 스타리그 우승자 허영무를 보면서 e스포츠가 기존의 전통 스포츠만큼이나 감동과 전율을 줄 수 있다고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 그 마음이 e스포츠 관련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된 계기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윤 대표는 e스포츠에 대한 애정과 회사 슬로건으로 내세
2022-07-09
한국 e스포츠에서 한국어 중계가 아닌 글로벌 중계가 처음으로 시작된 건 곰TV(현재는 아프리카TV)가 중계하던 GSL로 평가받는다. 2010년 진행된 GSL 원년 대회서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은 이는 현재도 중계를 하고 있는 '아토시스' 댄 스템코스키와 '테이스트레스' 닉 플롯이었다. 2012년 시작된 LCK 전신인 리그 오브 레전드 더 챔피언스(롤 챔피언스)에서도 글로벌 방송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메인 중계진과 함께 대회에 참가하던 해외 선수가 게스트로 나와서 해설했는데 최초 해설자로는 '몰트랩' 노아 칼프로 알려져 있다. 롤 챔피언스 글로벌 방송이 주목받은 건 2013년이었다. 스타크래프트2 등에서 캐스터를 하던 '도아' 에릭 론퀴스트와
2022-07-02
2006년 독일 월드컵 한국 대 스위스 전이 끝난 뒤 MBC는 엔딩과 함께 '축구는 오늘... 죽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당시 심판 판정과 월드컵 탈락에 힘들어하던 국민들에게 그 자막은 큰 반항을 일으켰다. 이후에도 그 자막은 다양한 패러디 물로 오랜 시간 동안 이어졌다. 16년 전 자막 아이디어를 냈고 직접 제작했던 이민호 PD는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을 연출하다가 라이엇 게임즈로 가서 롤 파크 LCK 아레나 건설과 LCK 방송 제작에 관여했다. 종로 종각역 근처에 있는 건물 안에 있던 웨딩홀과 은행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e스포츠 경기장과 PC방으로 바뀌는 과정에 그가 있었다. 이민호 PD는 지난해 라이엇 게임즈를 떠나 펍지 e스포
2022-06-30
한국 e스포츠 최고참 해설자인 엄재경 해설은 1990년대 만화 '까꿍'과 '마이러브'를 히트시킨 만화가다. 지난 1999년 코리아 오픈서 해설을 시작한 엄재경은 한국 e스포츠의 시작을 함께했으며 OGN(인터뷰는 오피지지 인수 발표 전에 진행됐다)과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스타1)로 진행된 스타리그의 흥망성쇠를 지켜봤다. 13년 동안 계속됐던 스타리그에서 해설을 맡았던 엄재경의 장점은 스토리 라인과 선수들의 캐릭터화다. '폭풍저그' 홍진호, '몽상가' 강민, '영웅토스' 박정석(현 프레딧 브리온 단장), '황제' 임요환(T1 스트리머) 등 많은 선수에게 캐릭터를 붙여줬다. 선수들의 캐릭터는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불리고 있다. 이후 리그 오
2022-06-27
한국서 지내는 많은 글로벌 해설자, 캐스터와 이야기를 해보면 그들이 똑같이 말하는 건 한국을 좋아했고, 한국 e스포츠에 흥미를 느껴서 한국행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펍지 글로벌 캐스터를 맡고 있는 '페이퍼씬(Paperthin)' 클린튼 베이더도 비슷한 경우다. 클린튼은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가 정착을 결심했다 그는 한국에 정착해 영어강사로 일하다가 아프리카TV와 일(영어 검수 작업)을 같이 하면서 e스포츠 씬에 들어왔다. 지난 2018년 펍지 코리아 리그 시즌2 파이널에서 해설 일을 시작한 그는 펍지에서 리그 영어 중계를 없애면서 거취에 대해 고민했다. 미국으로 돌아가야하나 고민했던 클린튼이 선택한 건 한국 팀 스크림을 개인방송에서
202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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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총상금 20억 원 'FSL' 개막 임박…달라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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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넛' 한왕호, "패치 이후 정글 동선 클래식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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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훠궈?…LCK 팀별 회식 선호 메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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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주전 경쟁서 중요한 건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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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가 만난 사람] DRX 박찬화, "FSL 출범, 프로 의식 갖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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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버' 이승용, 日 LJL 포지 정규시즌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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