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FC온라인' e스포츠 무대서 강팀으로 군림했던 젠지e스포츠를 다음 시즌 eK리그 챔피언십에서는 볼 수 없다. 승강전에서 패배하며 충격적인 강등을 당한 것이다.지난 주말 차기 시즌 eK리그 챔피언십 진출 팀을 결정할 승강전이 열렸다. 지난 시즌 8팀 중 5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승강전으로 향했던 젠지의 잔류는 유력해 보였다. 'FC온라인' e스포츠서 잔뼈가 굵은 팀이기 때문이다. 전통의 강호 젠지는 승강전에서 오픈 디비전 2024 시즌 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피굽남을 상대했다.승자연전 방식 속에서 선봉 김유민이 노영진에게 패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걱정이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뒤이어 출전한 박지민이 연장 후반에 터트린 선
2024-04-09
젠지e스포츠가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젠지는 전무후무한 LCK 4연패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쵸비' 정지훈이 있다. 정지훈은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플레이오프 승자조에서 가장 빛난 선수였다. 그는 절묘한 아지르 플레이로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올 시즌 젠지는 정규 시즌에서 무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kt 롤스터에게 당한 단 한 번의 매치 패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 특히 리그 중반까지 선두 경쟁을 펼치던 한화생명과 T1을 모두 제압한 바 있다. 한화생명과의 두 번의 승부에서는 모두 2 대 0의 압승을 거둘 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하
LCK 결승을 앞두고 미디어데이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13, 14일에 경기를 치를 젠지e스포츠, T1, 한화생명e스포츠의 감독과 주요 선수가 참석한다.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 미디어데이가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감독과 선수는 결승 진출전과 결승을 맞아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결승에 직행한 젠지에서는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정수 감독과 주장 '리헨즈' 손시우, 그리고 '캐니언' 김건부가 참석한다. T1은 김정균 감독과 주장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이 미디어데이에 나선다. T1과 결승 진출전서 맞대결을 펼치는 한화생명을 대
2024-04-08
LCK에 많은 솔로 랭크 이용자를 공포에 떨게 할 탑 베인 캐리가 나왔다. T1의 '제우스' 최우제가 탑 베인 깜짝 픽을 꺼내 들며 팀을 중요한 경기서 승리로 이끌었다.T1은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플레이오프 패자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3 대 0으로 제압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전 패배를 딛고 거둔 깔끔한 승리였다. 이날 T1은 서포터 카밀, 세주아니 등을 특이한 픽과 함께 디플러스 기아를 격파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선택은 2세트서 보여준 탑 베인이다.베인은 대회에서 자주 등장하는 픽이 아니다. 잘 플레이한다면 높은 리턴값을 가진 챔피언임에는 분명하지만, 짧은
살아있는 전설 T1 '페이커' 이상혁이 다시 한번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번에는 어시스트다. 이상혁은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를 치르며 리그 최초로 5,000 어시스트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이상혁의 T1은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플레이오프 패자조서 디플러스 기아를 3 대 0으로 제압했다. 디플러스 기아전 승리로 결승 진출전에 오른 T1은 겹경사를 맞았다. 이상혁이 LCK에서는 처음으로 5,000 어시스트를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이상혁은 살아있는 전설답게 그동안 숱한 기록을 써 내려왔다. 올 시즌에도 기록 행진을 이어온 바 있다. 지난 2월 디알엑
2024-04-07
라이엇 게임즈는 2024시즌을 앞두고 오세아니아 리그인 LCO에 이어 일본 리그인 LJL도 PCS(퍼시픽 챔피언십 시리즈)에 통합시키는 결정을 했다. 지난해까지 LJL 우승팀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LoL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PCS에 들어가서 우승을 차지해야 국제 대회에 나갈 수 있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의 결정에 LJL 팀이 국제 대회서 볼 가능성은 낮을 거로 예상됐다. 이유인즉슨 LJL이 PCS보다는 전력 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LJL 스프링 준우승 팀인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와 3위 V3 e스포츠도 PCS 스프링 플레이오프 스테이지1서 탈락하며 일본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유일하게 생존한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의 전성기를 이끈 '타나토스' 박승규가 북미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북미 매체인 sheep e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타나토스' 박승규가 클라우드 나인과 구두 합의를 마쳤지만, 아직 계약서에는 서명하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타나토스'가 팀에 합류한다면 '퍼지' 이브라힘 알라미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년 데뷔한 박승규는 '풀배' 정지훈(현 OK 저축은행 브리온)과 함께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21년 KeSPA컵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박승규는 2022년, 2023년 LCKCL 스프링서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박승규는 현재 LCK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
2024-04-0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에 실패한 '미시' 알폰소 로드리게스 감독이 클라우드 나인을 떠났다. 지난 2012년 데뷔한 '미시'는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 오리진, G2 e스포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16년 유럽 LCS(현 LEC) 서머부터 2017년 LCS 서머까지 3연패를 달성했던 그는 2019년 은퇴한 뒤 프나틱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클라우드 나인과 100씨브즈서 감독으로 활동했으며 2022년 11월 다시 클라우드 나인으로 돌아왔다. '미시'는 2023 LCS 스프링서 팀을 우승시켰고 서머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LoL 월드 챔피언십 부진에 이어 이번 시즌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클라우드 나인을 나오게 됐다. '미시'는 "팀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운영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제 대회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UBG MOBILE GLOBAL OPEN, 이하 PMGO) 메인 이벤트가 5일 개최된다.PMGO는 올해 신설된 대회로 2024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국제 대회의 포문을 연다. 총상금은 50만 달러(약 6억 7,000만 원) 규모이며, 메인 이벤트 우승팀 지역에는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2024 PUBG MOBILE WORLD CUP) 참가 시드가 한 장 더 부여된다.메인 이벤트에는 글로벌 초청 7개 팀을 비롯해 예선을 통해 직행한 1개 팀과 사전 경기를 통과한 8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한국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배틀그라운
2024-04-04
DRX 발로란트 팀 '플래시백' 조민혁이 일신상의 이유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로스터서 제외됐다. DRX 발로란트 팀은 4일 SNS을 통해 "'플래시백' 조민혁에게 연습 참여 및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일신상의 이유가 발생해 선수가 스스로 선발 로스터 제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무국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 본인과 깊은 논의 끝에 선수의 상황과 의사를 존중해 선발 로스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DRX에 합류한 조민혁은 당해 12월 '제스트' 김기석을 대신해 1군으로 콜업됐다. 하지만 1군으로 콜업된지 5개월 만에 로스터에서 빠지면서 6일부터 시작되는 VCT 퍼시픽 스테이지1에는 참가할 수
지난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2에서 19세 최연소의 나이로 출전해 1대5 상황을 승리로 이끌며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던 광동 프릭스의 '살루트' 우제현이 2024 PWS 페이즈1에서 대미지를 가장 많이 가한 '딜 킹'을 달리고 있다. 우제현은 대미지뿐만 아니라 킬과 적에게서 받은 피해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4 PWS 페이즈1 2주차가 끝난 뒤 우제현은 7210.8의 누적 피해를 가하며 총 35킬을 거뒀다. 우제현이 기록한 7210.8의 대미지는 PWS 페이즈1에서 1위이며, 2위 젠지의 '렉스' 김해찬보다 345.3 많은 수치다. 우제현의 활약은 팀에서 더욱 돋보인다. 광동 프릭스가 2주차까지 기록한 총 대미지는 2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4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만난다. 정규 리그 상대 전적 1승1패의 백중세인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T1과 한화생명은 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릴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정규 리그 1위 팀 젠지e스포츠가 2라운드 상대로 디플러스 기아를 지목하면서 두 팀의 PO 2라운드 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이번 시즌 정규 리그에서 마지막까지 2위 경쟁을 펼진 두 팀은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1승씩을 나눠 가진 상태다.1라운드에서는 T1이 웃었다. 당시 승부는 기대에 비해 다소 싱겁게 끝났다. 1세트에서는 칼리스타-
지난해까지 EA챔피언스 컵(EACC)의 이름으로 진행됐던 FC 프로 마스터즈가 26일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3일간 진행된다. 한국 대표로는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1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kt 롤스터와 광동 프릭스가 나서게 된다. 한국 'FC온라인' 팀들은 지난 2022 서머 대회부터 현재까지 3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고 있다. 2022 서머에는 eK리그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광동이 그 기세를 이어가며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 스프링, 서머 두 번의 대회에서는 국제전 16연승을 달린 '황제' 김정민의 활약을 앞세워 kt가 2연패를 달성했다.이렇듯 최근 세 번의 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해 우승을 차지했던 두 팀이 나가는 만큼, 이번 FC 프로
2024-04-03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1에서 기존 강팀들이 순위를 끌어올리 데 성공했다. PWS 우승과 준우승 1회 등 화려한 경력을 지닌 젠지와 2023년 두 번의 PWS에서 모두 우승한 다나와 e스포츠가 주인공이다. 1주차까지 총 10경기가 종료됐을 때 강팀으로 분류 받았던 2강은 만족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젠지는 88점으로 3위를, 다나와 e스포츠는 84점을 획득하며 4위를 차지했다.두 팀은 준수한 순위와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결과에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젠지는 1회 치킨과 킬 점수 55점, 다나와는 2회 치킨과 53킬 포인트를 획득하는 준수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신생팀인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과 e스포츠 프롬에게 1위와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플레이오프가 한창이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가 각각 광동 프릭스와 kt 롤스터를 꺾고, 젠지e스포츠와 T1이 기다리고 있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합류했다. 이런 가운데 가장 떠오르고 있는 챔피언은 단연 렉사이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14.6 패치로 치러지고 있다. 14.6 패치에서는 그동안 글로벌 밴됐던 아지르가 풀려났고, 스몰더의 하향으로 바텀 메타에도 변화가 예상됐다. 대회에서도 이런 변화들이 드러나고 있는데, 그중 탑에 등장하고 있는 렉사이의 존재감이 심상치 않다.플레이오프 2경기(8세트) 동안 렉사이의 밴픽률은 100%다. 30일 열린 한화생명과 광동의 경기에서 1, 2세트서
DRX를 떠나 중국 타이탄 e스포츠 클럽(TEC)으로 이적한 '알비' 구상민이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차이나 개막을 앞두고 중국 역사상 최고의 권투 선수로 평가받는 쩌우스밍(鄒市明)과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TEC는 2일 웨이보를 통해 VCT 중국 리그 스테이지1 개막을 앞두고 '알비' 구상민과 쩌우스밍(鄒市明)이 함께 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쩌우스밍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 라이트 플라이급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프로로 데뷔해서 9승 2패를 기록한 뒤 은퇴를 선언했으며 중국 역사상 최고의 권투 선수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0년 DRX의 전신인 비전 스트라이커즈에 입단한 구상민은 팀의 주축으로 활동
2024-04-02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2주차가 종료됐다. 2주차 첫날 2위를 기록했던 젠지는 1위로 올라섰고, 다나와 e스포츠는 11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젠지는 2주차 2일차 경기에서 많은 킬 점수를 획득했고, 지엔엘 e스포츠는 기복 큰 플레이로 인해 31점 획득에 그치며 역전을 허용했다. 3위 다나와 e스포츠는 두 번의 치킨과 함께 많은 킬을 기록해 69점을 추가했다.2일차 첫날 지엔엘 e스포츠에게 밀리며 2위를 차지한 젠지는 2일차 경기에서 치킨을 한 번밖에 차지하지 못했지만, 대량 킬 포인트를 챙기며 1위로 올라섰다. 2주차 종합 순위 점수는 35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순위 점수가 무색할 만큼 많은 70킬을 기록
1
[강윤식의 e런 사람] C9 복한규 감독, "2025 시즌 목표는 롤드컵"
2
베일 벗은 '슈퍼팀' IG, 데마시아컵서 16분 만에 승리
3
'루피' 김동현, SK게이밍 입단...'라헬' 조민성과 재회
4
SOOP, 최영우 신임 사장 겸 CSO 선임...서수길 대표이사 복귀
5
팀 헤레틱스 '벤지피시', 롤드컵 결승 내기했다가 경고
6
2024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 마무리…T1, 올해의 팀상 수상
7
[PGC] 치킨 획득 광동, 4위로 GF 行…T1도 진출, 젠지는 탈락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