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를 마친 '구거' 김도엽이 챌린저스 코치로 돌아왔다. 농심 레드포스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구거' 김도엽을 챌린저스 팀인 농심 이스포츠 아카데미 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농심 아카데미 팀은 지난 2023년 LCK 챌린저스 서머를 우승한 강팀으로 1군에서도 뛴 바 있는 '바이탈' 하인성 등이 주축 멤버다. 김도엽은 2016년 콩두 몬스터의 서포터로 입단하게 되면서 LCK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콩두에서 2년 간 활동을 한 이후 팀을 떠나 일본 무대를 밟기도 했던 김도엽은 2019년 농심의 전신인 팀 다이나믹스로 합류하면서 다시 국내 무대로 리턴했다. 이후 챌린저스 무대에서 두 차례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면서 팀의 승격을 도
2024-01-11
롤드컵서 호평을 받은 스위스 스테이지가 발로란트 국제 무대에도 도입된다. 발로란트 e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바에 따르면, 오는 3월 열릴 발로란트 마스터즈 마드리드의 일정은 스위스 스테이지로 시작하게 된다. 이번 마스터즈는 2024 발로란트 킥오프를 통해 각 지역에서 2팀 씩을 선발해 총 8개 팀으로 진행하며, 이 중 4개 팀을 선발해 상위 브래킷 스테이지로 경기를 진행한다. 마스터즈는 LOL로 보면 MSI와 유사한 성격을 띄는 대회로, 시즌 중 치러지는 국제 대회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원래 체스에서 기원한 방식으로, 각 팀이 무작위로 대결을 진행한 뒤 다음 라운드부터 본인의 팀과 같은 승수를 기록 중인 팀과 대결하게 되
2024-01-10
LCK 시즌 오프닝에선 프로 단계에서 바뀐 협곡이 어떻게 변수가 될지 보여주는 장면이 많았다. 9일 오후 서울 종로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선 시즌 오프닝이 열렸다. 탑, 정글, 미드, 원거리딜러, 서포터의 5개 라인의 선수들을 각각 뽑아 팀을 구성해 대결에 나섰고, 팀 정글이 3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결과만큼 관심을 모았던 것은 인게임 내용이었다. 이 날 경기는 최초로 14.1 패치로 진행된 경기였다. 14.1 패치가 팬들 사이에서 '롤 2.0'이라고 불릴 만큼 큰 폭의 변화를 가져온 패치기 때문에, 구체적인 변화 내용과 거기에 따른 선수들의 적응도를 보는 것 역시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였다. 경기를 지켜보는 입장에
LCK 팀들이 꼽은 스프링 스플릿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는 T1이었다.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개막 미디어데이서 10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T1을 우승후보로 지목했다.T1을 우승후보로 꼽은 이들은 변동 없는 로스터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T1은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우승, 두 번의 LCK 준우승 등 호성적을 남겼던, 이른바 '제오페구케' 라인업을 올해도 가동하게 됐다. 미드를 든든히 지키는 '페이커' 이상혁을 필두로 탑 '제우스' 최우제, 정글러 '오너' 문현준, 원거리 딜러 '구마유시' 이민형,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모두 팀에 잔류한 것. 많은 팀이 로스터 변화를 맞은 상황 속에서 T1이
광동 프릭스가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에서 우승을 휩쓸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카트라이더 리그(KL)에서 우승 경험이 없던 광동 프릭스는 KDL 프리시즌1과 프리시즌2, 2023 KDL 세 번의 시즌에서 모두 우승컵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KDL 프리시즌1을 앞두고 광동 프릭스는 '성빈' 배성빈과 '쿨' 이재혁, '스피어' 유창현, '월드' 노준현으로 재편성했다. 스피드전과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강력할 것으로 점쳐졌으나 아이템 에이스의 부재로 우승은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KDL 프리시즌1 결승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만난 광동 프릭스는 페이즈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두며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
지난 2020년 6월 이정현 아나운서와 함께 LCK에 합류한 윤수빈 아나운서는 서머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프로필 촬영 현장에 다리 깁스를 한 채 나타나 선수들에게 돌아다니며 인사를 했다. 당시 많은 관계자는 깁스를 하면서 돌아다니는 그의 행동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금까지 e스포츠에서 아나운서는 '더 나은 직장으로 가기 위해 거쳐 가는 사람'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프로 스포츠 아나운서 사이에서도 e스포츠 아나운서에 대한 인식은 좋지 못했다. 관계자들도 윤수빈 아나운서에 대해 더 나은 곳이 생기면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4년이 지낸 현재까지 윤수빈 아나운서는 LCK 안방마님으로 활동 중이며 최장수 분석 데스
PGC 2023 챔피언 다나와e스포츠가 젠지e스포츠를 떠난 '태민' 강태민을 영입했다.다나와가 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강태민 영입 소식을 전했다. '이노닉스' 나희주, '로키' 박정영과 재계약하고 '살루트' 우제현, '서울' 조기열을 떠나보낸 다나와는 앞서 빈 자리 중 한 곳을 '히카리' 김동환으로 채운 바 있다. 그리고 남은 한 자리를 강태민으로 메꾸면서 4인 스쿼드를 완성했다.433갓 시절부터 특유의 공격력을 발휘한 강태민은 PKL 2018 하반기 시즌서 맹활약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듬해 젠지로 이적했다. 젠지로 이적해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팀의 공격력을 이끌었고, 절정의 경기력과 함께 PGC 2019서
2024-01-09
젠지e스포츠가 배틀그라운드 선수단 전원과 계약 종료했다.젠지가 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펍지 선수단 전원과의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젠지는 팀을 대표하는 '피오' 차승훈을 비롯해 '디지98' 황대권, '태민' 강태민, '에스더' 고정완, '성장' 성장환과의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젠지는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하며,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말로 인사를 전했다.2023년 시즌을 앞두고 펍지 글로벌 파트너 팀에 선정됐던 젠지는 은퇴 선언 후 팀을 떠났던 차승훈을 복귀시키면서 시즌을 준비했다. 이후 차승훈과 함께 BGP에서 2022년 시즌을 보냈던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차승훈 중심의 스쿼드로 한 해를 보냈다.지난해 젠지는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에 많은 신인 선수들이 본선에 이름을 올렸으나 '윌' 김의지가 가장 빛났다.올웨이즈의 '다이아몬드' 하서진과 '밍' 주민규, '무브' 이승원, '나이트' 나세영, '노드' 박현진, '유메코' 이창희. 너트마이트의 '윌' 김의지와 '스칼드' 최지혁, 피날레e스포츠의 '홍' 이홍일과 '펠리즈' 김유빈 등 총 10명이 KD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2023 KDL에 데뷔한 많은 신인 중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는 '윌' 김의지다. 소속팀인 너트마이트가 8강 풀라운드를 2승 5패 8위로 끝마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개인전과 기록 면에서는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선보였다. 김의지는 자신의 첫 시즌에서 개인전 16강 패자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2군 리그인 ‘2024 LCK 챌린저스 리그(LCK Challengers League) 스프링’이 오는 15일(월)에 막을 올린다.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는 LCK 미래를 이끌 LCK 팀 2군이 참가하는 프로 리그로, LCK와 동일하게 정규 리그는 10개 팀이 참가해 팀별로 18경기씩 총 90경기 구성되어, 3전 2선승제 총 2라운드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또한 동일하게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 뒤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올해도 매주 월, 화 경기는 WDG e스포츠 스튜디오(서울 중구)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되고 목, 금 경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월요일에는 총 세 경기, 화요일에는 두 경기가 진행되는데, 월요일 첫
LCK 시즌 개막을 기념해 열리는 시즌 오프닝의 관전 포인트는 그간 보지 못했던 경기를 보는 데서 오는 참신함이 될 전망이다. 9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는 LCK 개막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LCK 시즌 오프닝이 펼쳐진다. 이번 시즌 오프닝은 지난해와는 달리 라인별로 구성된 팀들이 대결을 펼쳐 우승팀을 가리게 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미드 라인에서 플레이하는 5명의 선수들, 예를 들면 '페이커' 이상혁이나 '쵸비' 정지훈 같은 선수들이 서포터끼리 모인 5명의 선수들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는 뜻이다. 경기에 나설 선수들은 사전에 투표를 통해 뽑힌 팀장들의 드래프트를 통해 정해져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시즌 오프
LCK가 열리는 롤파크에 있던 치킨 브랜드 회사 A가 사라졌다. 왜일까.회사 A는 지난 2022년부터 라이엇 게임즈와 계약을 맺고 LCK 후원사로 참여했다. 그러면서 롤파크 빌지워터에 입점해 운영을 계속했다. LCK가 열리는 기간에는 경기를 기다리는 팬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고 매년 연말에 열리는 LCK 어워드때는 수상 선수에게 무료 쿠폰을 증정했다. 비시즌 기간에도 빌지워터 점으로 계속 운영됐다. 그런데 최근 롤파크 빌지워터에 있던 A가 철수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LCK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건물 임대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등 여러 추측도 들리기 시작했다. 라이엇 게임즈에 확인 결과 A가 철수한 이유는 지난해까지 계속됐던
한국e스포츠협회가 2024년 LCK 아카데미 시리즈(LCK Academy Series) 상반기 계획을 공개하며, 8일(월)부터 오픈토너먼트 1회차 참가 모집을 시작했다.‘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THE BEGINNING OF LEGEND’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 지망생과 LCK 팀 소속 아카데미 팀이 출전해 프로 데뷔를 위한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2020년 도입돼 올해 5년 차를 맞았으며, LCK 리그 법인이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 나이스게임TV가 방송 제작을 맡고 우리은행이 후원하고 있다.지난해에는 6번의 오픈토너먼트와 2번의 트라이아웃, 2번의 아카데미 리그가 진행됐다. 특히 두 번의 트라이아웃을
2024-01-08
LEC의 강호인 G2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상체 3인방인이 새로운 팀에서 다시 모여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14일(한국 시각) 개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EMEA 챔피언십(LEC) 윈터 스플릿에 참가하는 팀 헤레틱스에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와 '원더' 마르틴 한센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기존 멤버인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와 함께 옛 영광 재현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가장 먼저 팀 헤레틱스에 합류한 선수는 정글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다. '얀코스'는 지난해부터 헤레틱스 소속으로 뛰었다. 미드라이너 '퍽즈'와 탑라이너 '원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헤레틱스 라인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얀코스'의 분투에도 불구
중국이 e스포츠 중계에서 한국인 노출을 최소화하는 '한한령'을 강하게 펼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6일 방송된 중국 데마시아컵 결승전에서는 한국인 선수인 '룰러' 박재혁이 소속된 징동 게이밍('카나비' 서진혁은 출전하지 않음)과 빌리빌리 게이밍의 대결이 펼쳐졌다. 그런데 경기 전 예고 영상과 결승 시작 전 선수들의 각오 영상에서 '룰러' 박재혁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박재혁이 징동 게이밍을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의문은 커져갔다. 이번 데마시아 컵에서는 경기 중에는 미니 캠(선수의 얼굴을 찍는 카메라) 화면을 제공하지 않고 밴픽 때만 제공했는
e스포츠 에이전시 쉐도우코퍼레이션이 지난 28일 대경문화예술고등학교와 전문 e스포츠 선수 양성 및 인적, 기술적 교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대경문화예술고등학교는 획일적이고 틀에 박힌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며 6개 계열 27개 전공을 운영하며 EMS 프로그램(조기 전공 선택)을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을 맞춤형 특성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사립형 대안학교다대경문화예술고등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 자리에는 쉐도우코퍼레이션 박재석 대표와 대경문화예술고등학교 이정식 교장이 참석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인재 발굴 및 교육 ▲기술·정보 교류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 등이다. 양 기관은 e스포츠 전공과 관련하여 변
지난해 빌리빌리 게이밍(BLG)은 징동 게이밍에게 9전 전패를 당했다. 세트 경기도 5승 25패로 열세였다. 하지만 BLG는 최근에 열린 데마시아컵(德玛西亚杯)서 징동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악연을 끊어냈다. BLG는 6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차오 월드 IE 허브에서 벌어진 2023 데마시아컵 결승전서 징동 게이밍을 3대0으로 제압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BLG는 2024시즌을 앞두고 징동서 '나이트' 줘딩을 영입했는데 줘딩은 결승전 MVP에 선정됐다. BLG는 징동에게 2023시즌 약한 모습을 보였다. LPL 스프링과 서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LoL 월드 챔피언십서 만났지만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사실 징동은 데마시아컵서 100% 전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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