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우승은 모두의 예상을 깬 반전 드라마라서 더욱 빛났다. 이번 월드챔피언십을 시작하기 전만 하더라도, T1의 우승을 점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해외에선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징동 게이밍과 징동게이밍과 비등한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은 리닝 게이밍이 버티고 있었다. 국내에서도 LCK 서머 결승전에서 T1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젠지가 1번 시드로 더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페이커' 이상혁이 서머 시즌 손목 부상을 겪으면서 폼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팀적인 합도 정점에서 내려온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월즈 초반엔 불안한 모습도 보였다. 전력상 우위라고 평가받은 팀 리퀴드와의 첫 경기에서도 '표식' 홍창현의 플레이
2023-11-21
kt 롤스터가 '비디디' 곽보성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FA 소식을 알렸다.kt는 21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와의 FA 소식을 밝혔다. kt는 선수들의 자유계약 신분으로의 전환을 알리며 "2023년을 빛내준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의 발씀을 전한다"는 말로 인사를 건넸다. 내년까지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곽보성은 팀에 잔류했다.kt는 2023 시즌을 앞두고 김기인, 손시우를 새롭게 영입하면서 일명 '기커비에리' 라인업을 구성했다. 스프링에 호흡을 가다듬은 kt는 서머에 제대로 된 실력을 발휘하며 정규 리그 1위에 올랐고, 결국 5년 만에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롤드컵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오랫동안 함께해 온 '캐니언' 김건부와의 계약 종료 소식을 발표했다.디플러스 기아는 21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김건부를 포함한 '데프트' 김혁규, '칸나' 김창동과의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FA를 선택한 선수들의 결정을 존중하며 함께하는 동안 희망과 열정으로 가득 차 하나가 됐던 소중한 순간들을 모두 잊지 않겠다"고 인사를 건넸다.그러면서도 "앞으로의 미래 또한 함께 그려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말로 계약 종료된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음을 이야기했다. 올해 디플러스 기아는 기존 팀의 코어 역할을 했던 김건부와 '쇼메이커' 허수와 2022년부터 팀에 몸담
한화생명e스포츠가 '바이퍼' 박도현에 이어 '제카' 김건우와의 재계약에도 성공했다.한화생명이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김건우와의 연장 계약을 발표했다. 2023 시즌을 앞두고 한화생명에 합류했던 김건우는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그는 함께 한화생명에 합류한 팀원들과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 분전했지만, 스프링 5위, 서머 3위의 성적을 기록했고, 결국 선발전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랬던 시즌을 뒤로하고 김건우는 한화생명과 재계약을 맺으며 다시 한번 롤드컵 진출에 도전한다. kt 아카데미 출신의 김건우는 2020 시즌 김정균 감독이 이끌던 LPL 비시 게이밍에 합류하며 프로 데뷔했다. 이후 빌리빌리 게
젠지e스포츠가 스토브리그 시작과 함께 '페이즈' 김수환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 감독, 코치진과의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젠지는 21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선수단과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먼저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딜라이트' 유환중과의 계약 종료를 알리며, "2년 동안 든든하게 팀을 이끌어 준 베테랑, '도란', '피넛', '쵸비'와 이름 그대로 기쁨을 선사해 준 '딜라이트'가 있어 2023년은 더욱 특별한 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팀을 빛내준 선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의 모든 일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응원하겠다"는 인사를 남겼다.젠지는 동시에 '스코어' 고동빈 감독을 비롯해, '마파'
한국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했던 골든 가디언스와 이블 지니어스(EG)가 북미 LCS를 떠났다. 존 니덤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사장은 21일 LCS SNS을 통해 2024시즌을 앞두고 골든 가디언스와 이블 지니어스를 LCS에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라이엇 게임즈는 LCS 파트너 팀과 함께 북미 LoL e스포츠 생태계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고 리그 재편 계획을 공유했다"면서 "골든과 EG를 LCS에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창단을 한 골든 가디언스는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LCS 프랜차이즈 심사 통과와 함께 만든 팀이다. 올해 벌어진 LCS 스프링까지는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스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이 다시 한번 기록을 세웠다. T1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웨이보 게이밍을 3대0으로 격파했다. 이날 우승으로 T1은 월즈 통산 네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동시에 T1의 첫 월즈 우승을 함께 했던 이상혁 역시 네 번째로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리며 역대 최고의 선수가 자신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상혁은 월즈 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첫 번째 우승은 2013년이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나선 롤드컵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인 이상혁은 자신의 첫 월즈에서 우승하면서 최연소 월즈 우승 미드라이너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렇게 그는 신
2023-11-20
한화생명e스포츠가 코치진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한화생명은 20일 공식 SNS에서 '댄디' 최인규 감독, '모글리' 이재하 코치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최근 손대영 총감독과의 계약 해지, '바이퍼' 박도현과의 재계약을 발표한 한화생명은 코치진 재계약까지 발표하면서 스토브 리그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최인규 감독은 시즌 4 월드 챔피언십 우승, LCK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한 정글러 출신의 감독이다. 2018년 중국 LPL RNG에서 코치 활동을 시작한 그는 2년 간의 군 공백기 이후 2022년 한화생명의 코치로 LCK 무대에 다시 돌아왔다. 이후 2023시즌을 앞두고 당시 LOL 팀의 감독이던 손대영 감독이 총감독으로 직책을 변경하면서, 최인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우승을 차지한 T1이 약점이었던 2군 팀 정리에 나섰다. T1은 20일 SNS을 통해 CL 팀인 T1 e스포츠 아카데미 '루인' 김형민 감독과 정글러 '포레스트' 이현서, 서포터' 바우트' 한진솔, '나이스' 이찬혁과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2021년 LCKCL 스프링서 우승을 차지한 T1 e스포츠 아카데미(당시에는 T1 챌린저스)는 2022년 스프링서 5위, 서머서는 3위에 그쳤다. 올 시즌 앞두고 3군(아카데미 팀)에 있던 선수들을 올렸지만 스프링 5위, 서머는 8위에 머물렀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T1은 CL에 대한 리빌딩을 시작했다. 이현서는 2021년 T1 루키즈에 입단한 뒤 2군에서 활동했지만 1군 기회를 잡지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일환으로 열린 월즈 팬 페스트 2023이 광화문 광장을 이스포츠로 물들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를 개발,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서울특별시의 한복판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월즈 팬 페스트(WORLDS Fan Fest) 2023에 13만 명(주최측 추산)이 몰리면서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을 맞아 광화문 광장을 이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기획하에 월즈 팬 페스트 2023를 16일부터 19일까지 개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특별시와 업무 협약
지난 서머 시즌 농심 레드포스에 합류했던 '쿼드' 송수형이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난다. 농심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송수형과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스프링 시즌을 마치고 영입된 송수형은 지난 서머 시즌 초반 주전으로 나섰으나, 팀의 연패가 길어지는 와중에 '피에스타' 안현서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이후 팀 내에서 단순한 식스맨을 넘어 신인 선수들에게 운영적인 능력과 멘탈적인 부분에 대해 조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킹존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송수형은 지난 2020년 디알엑스의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LCK 팬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당시 송수형은 '클로저' 이주현, '카리스' 김홍조, '제카' 김건우와 함께 묶여 미드
넥슨(대표 이정헌)은 EA 코리아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의 역대 최대 규모 오프라인 행사 ‘FC PRO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FC PRO 페스티벌’은 11월 16일부터 4일간 매일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해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을 찾은 8천여 명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및 아프리카TV 채널에서 동시 생중계됐으며, 최다 동시접속자 9.6만 명, 누적 조회수 172만 회를 기록했다.넥슨은 EA와 함께 이번 행사에서 국내외 프로게이머, 인플루언서, 풀뿌리 선수가 참여하는 각종 리그 대
월즈에 진출한 팀은 모두 지역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강팀이다. 심지어 토너먼트 단계가 올라갈수록, 상대팀의 강함은 더욱 빛이 나게 된다. 그 빛나는 강팀들 사이에서 T1은 '최고'라는 말을 붙일 수 있는 유일한 팀,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이 되었다. T1의 네 번째 우승의 주인공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다. 이 멤버가 구성된 것은 2022시즌 때부터다. 정확히는 2021시즌부터 로스터에 최우제가 합류하면서 '제오페구케' 라인업이 모두 로스터에 포함되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주전이 아니었기 때문에 2021년에는 단 한 번도 이 멤버로 출전한 적이 없었다. 직전 시즌 여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8강 풀리그가 끝나고 포스트시즌이 시작됐다. 미래엔세종과 데스페라도와의 와일드카드전부터 시작된 포스트시즌은 미래엔세종이 주인공이었다. 지난 18일 미래엔세종은 데스페라도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스피드전에서 4대0 완승을 거둔 뒤 이어진 아이템전에서 4대2를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오는 22일 결승진출전이 펼쳐진다. 8강 풀라운드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한 광동 프릭스와 리브 샌드박스가 결승전 직행을 두고 만난다. 승리팀은 결승전에 오르지만, 패배팀은 플레이오프로 가게 된다. 25일 시작되는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성남 락스와 미래엔세종이 대
7년 만의 롤드컵 우승으로 다시 한 번 영광의 주인공이 된 T1의 경기에 많은 유명인사들이 축하인사를 보냈다. T1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웨이보 게이밍을 3대0으로 격파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 첫 출전한 T1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2023년 LOL e스포츠의 주인공이 됐다. 롤드컵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다양한 연예인들과 유명인들이 본인의 SNS를 통해 T1에 대한 응원과 축하를 보내왔다. 배우 박보영, 배우 김가연, 2AM 임슬옹, 러블리즈 케이-서지수, 래퍼 타이거JK, 우원재는 모두 본인의 SNS를 통해 현장 직관 사실을 인증했다. 또 직관을 가진 못했지만 집에서 롤드컵을 챙
T1이 7년 만에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T1은 홈 팬들의 함성과 함께 우승을 맛봤다. 월즈 개최 지역에서 우승팀이 나온 것은 2014년 이후 9년만이다.T1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웨이보 게이밍을 3대0으로 격파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낸 T1은 통산 4회 우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 우승으로 2014년 한국 개최 롤드컵에서 삼성 화이트가 우승한 이후 9년 만에 월즈 개최 지역에서 우승팀이 나오게 됐다. 많은 인기를 누리는 T1은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더욱 큰 응원을 받았다. 실제로 이날 결승전이 열린 고척돔에는 수많은 팬들이 찾아 환호를 보냈다. 경기 시작을 세 시간 앞둔
7년 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우승을 차지한 T1 선수들이 원하는 우승 스킨은 무엇일까.라이엇 게임즈는 2011년부터 시작된 롤드컵 우승팀에게 팀의 색깔이 들어간 챔피언 스킨을 제작하고 있다. 초대 우승팀인 프나틱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어새신(현 J팀), SK텔레콤 T1(현 T1), 삼성 화이트, 삼성 갤럭시(현 젠지e스포츠), 인빅터스 게이밍, FPX, 담원 게이밍(현 디플러스 기아), 에드워드 게이밍(EDG), 디알엑스가 우승 스킨을 받았다. 그러기에 롤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진행되는 공식 인터뷰서 빠지지 않는 내용이 선수들이 원하는 우승 스킨이다.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T1 '제우스' 최우제는 "마음속으로는 요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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