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에서 아마추어의 중요성은 말할 수 없이 크다. 풀뿌리 스포츠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화려한 프로스포츠의 세계가 꽃이나 열매에 해당한다면 아마추어는 그들을 키워내고 양분을 공급하는 뿌리에 해당한다. e스포츠 역시 마찬가지다. 롤드컵이나 LCK 같은 화려한 무대 뿐 아니라 꿈을 키우고 또 이루는 아마추어 무대 역시 존재한다. 그 가장 큰 대회 중 하나인 e스포츠 대학리그는 최근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스포츠 대학리그는 지난 2022년까지 운영된 방식에서 탈피해 올해부터 풀리그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이렇게 변화하게 된 이유는 기존의 단발성 이벤트 대회가 가진 여러가지 문제점 때문이다. 대회
2023-10-28
LEC가 낳은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가 팀 바이탈리티를 떠난다.바이탈리티는 28일(한국 시각)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퍽즈'와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그들은 "우여곡절이 많았던 여정에서 우리는 당신이 이곳에 있는 동안 우리 클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헌신해 준 것에 항상 감사하다"며 "다음 모험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퍽즈' 역시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바이탈리티와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그는 바이탈리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남기며 2024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G2e스포츠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퍽즈'는
전국 이스포츠 최강 대학을 가리는 2023 이스포츠 대학리그의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전국 본선 일정이 반환점을 돌아, 오는 28일(토)에 3일차 경기가 시작된다.올해 대학리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 전국 본선은 10개의 대학 시드권 팀과 지역대표 선발전을 통해 뽑힌 4팀을 포함한 총 14개의 팀이 참가해, 현재까지 일정의 절반이 진행됐다. 현재까지 ▲국제대학교 ▲오산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전남과학대학교가 모두 6승 1패를 기록하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수성대학교 ▲카이스트 ▲신구대학교 ▲동아대학교(지역대표)가 5~8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다음 ▲배재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호남대학교 ▲
2023-10-27
지난 9월 시작된 대학리그가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3일차를 앞두고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6위 경쟁이 될 전망이다. 대학리그 LOL 부문에서는 현재까지 팀별로 6~7경기가 진행됐고, 오는 28일 세 번째 매치데이를 갖는다. 총 4번의 매치데이를 통해 6개의 팀이 전국 결선에 진출하는 이 대회에서 총 14개 대학의 팀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의 구도를 요약하자면 5강 3중 6약이다. 1패 만을 기록 중인 국제대, 오산대, 시립대, 전남과학대, 수성대가 5강으로 6위까지 주어지는 전국결선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4승 2패를 기록 중인 카이스트와 3승 3패의 신구대, 3승 4패의 동아대가 그 밑을 따르는 중위권을 형성하며
2일 차 일정까지 마무리한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2 그랜드 파이널이 마지막 3, 4일 차 일정을 앞두고 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치열한 트로피 쟁탈전이 예상된다.현재 1위는 예상을 깬 '아마추어 돌풍'의 주인공 디바인tM이다. '헬라' 황재현의 전투력을 앞세운 디바인tM은 운영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2일 차를 마무리한 시점에서 1위로 올라섰다. 특히 2일 차에서 폭발적인 플레이로 무려 55점을 더해 99점을 기록, 100점까지 단 1점만을 남겨두고 있다. 3일 차부터 기존 강자들의 거센 견제가 예상되는 만큼 좋은 흐름을 유지할 때의 감각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2위 디플러스 기아는 꾸준한 경기
2023-10-26
어느덧 2023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8강 풀리그 전체 일정의 절반이 종료됐다. 총 6주차까지 진행되는 8강 일정 중 3주차까지 마무리 된 가운데 1강 4중 3약의 형세를 띄고 있다.1강은 광동 프릭스이며, 4중은 성남 락스와 미래엔세종, 데스페라도, 리브 샌드박스다. 마지막 3약은 너트마이트와 올웨이즈, 피날레e스포츠다.시즌 시작 전 예상과는 다른 성적표가 나왔다. 시즌 전에는 광동 프릭스와 리브 샌드박스, 미래엔세종이 3강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광동 프릭스는 호성적을 내고 있지만, 성남 락스의 도약과 리브 샌드박스의 부진이 눈에 띄고 있다.광동 프릭스는 4연승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지키며 KDL 프리시즌 2연패의 기세
이번 롤드컵서 가장 눈에 띄는 원거리 딜러 중 한 명은 '에이밍' 김하람이다. 롤드컵서 단 세 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김하람은 세계 무대에서 만개할 준비를 마친 듯하다. 김하람의 소속팀 kt 롤스터는 지금까지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다른 어떤 팀보다 어려운 대진 속에서 진출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kt는 롤드컵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중국-한국-중국팀을 만난 가운데 2승을 따냈고, 다음 경기 역시 중국 팀인 LNG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 과정에서 빛났던 것이 김하람의 활약이다. 김하람의 세 경기에서 카이사 2번, 자야를 1번 플레이하면서 팀의 주포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김하람의
2023-10-25
리빌딩을 진행 중인 젠지 발로란트 팀이 '라키아' 김종민을 영입했다. 젠지는 25일 공식 SNS를 통해 발로란트 팀에 김종민이 새로 합류했음을 밝혔다. 지난달 26일 '텍스처' 김나라의 영입을 밝힌 것에 이은 두 번째 선수 영입 행보다. 소바 등의 척후대 요원을 주로 플레이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종민은 VCT 체계가 시작되기 전부터 한국 출신의 준수한 척후대로 평가받았다. 지난 시즌 디플러스 기아에서 활동하며 VCT 합류를 노렸던 김종민은 팀의 2023 챌린저스 우승에도 큰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발로란트 선수 생활을 하기 전에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선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지난 시즌 VCT 프랜차이즈 팀으로 합류한 젠
우승후보 중 하나인 징동 게이밍이 패배한 단 한 세트는 레드 진영에서 플레이한 경기였다. T1 역시 젠지를 상대로 플레이했을 당시 레드 진영으로 경기에 나섰고, 패배했다. 시선을 넓혀 대회 전체를 보면, 레드 진영의 승률은 스위스 스테이지 기준 23.3%에 불과하다. 반면 블루 진영의 승률은 76.7%, 약 8할에 가까운 수치다. 다시 말해 블루 진영에서 플레이한 팀은 5번 중 4번은 이겼다는 의미다. 유리한 진영의 승률이 50%에서 살짝 높았던 과거 다른 대회와 비교해도 진영별 승률의 편차가 매우 큰 편이다. 이 진영별 승률의 가장 큰 이유는 인게임이 아닌 규칙에 있다. 이번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상위 시드인 팀이 진영선택권을
성적이 정 반대인 두 팀이 대결을 앞두고 있다. 전승을 기록중이며 상승세를 탄 광동 프릭스와 전패를 당해 분위기가 좋지 않은 피날레e스포츠가 만난다.25일 광동 프릭스와 피날레e스포츠는 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팀전 8강 풀라운드 13경기에서 대결을 펼친다.경기를 앞두고 있는 두 팀의 분위기는 대조적이다. 광동 프릭스는 개막전에서 라이벌팀 리브 샌드박스에게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 후 데스페라도와 너트마이트까지 잡아내며 개막 3연승과 함께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우승후보 1순위 팀으로 거론되는 광동 프릭스는 3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지만 아마추어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의 1라운드가 이번 주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아직 2라운드 개인전 진출자의 향방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이번 eK리그 챔피언십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1라운드를 팀전으로 진행한 후 2라운드부터는 1라운드 성적을 기반으로 뽑힌 16명의 선수가 개인전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개인전을 위해선 진출 포인트를 쌓아야 하는데, {(누적 득점 x 1.5) - 누적 실점} / 총경기 수의 계산 방식으로 점수를 산정한다.그 결과 현재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선수는 미래엔세종의 윤형석이다. 윤형석의 올 시즌은 놀랍다. 그동안 수비적인 플레이를 주로 했던 윤형석은 이
2023-10-24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한국 팀들이 선전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를 개발,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0월 19일(목)부터 23일(월)까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주차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네 팀들이 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LCK 대표로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 젠지와 T1,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는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선을 보였고 네 팀 모두 생존하면서 2주차에서 8강 진출을 도모한다. ◆'유일한 무실 세트' 젠지, 8강 선착LCK 1번 시드인 젠지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유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가 내년인 2024년부터 매년 'e스포츠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선언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23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024년 여름부터 e스포츠 월드컵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장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고 종목이나 구체적인 상금은 내년 초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종목 및 상금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게임들', 'e스포츠 역사상 최고 규모'라고 밝히면서 대회의 규모를 짐작케 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성명에서 "e스포츠 월드컵은 게임과 e스포츠의 최고 글로벌 허브가 되기 위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정의 다음 단계"라며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
'성빈' 배성빈에 이어 '쿨' 이재혁도 기록을 달성할 기회가 있었지만 실패했다.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개인전 32강 C조 경기에서 이재혁이 세개의 라운드 연속 1등 달성에 실패했다. B조 경기에서 배성빈도 달성의 기회를 맞았지만 달성하지 못했다.배성빈과 이재혁은 3라운드 연속 1등의 기회를 맞았다는 점 외에 공통점이 있다. 1, 2라운드에서 1등을 차지했고, 3라운드에서 경기를 끝낼 기회를 얻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배성빈은 2위를 차지했고, 이재혁은 3위를 기록하며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이재혁은 개인전 시작 전 "30점으로 끝내겠습니다"라는 계획을 밝히고 경기에 임했다. 그의 각오는 실현될 뻔 했다.이재
현재 한국서 진행 중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서 최고 인기 인물은 누구일까. 지금까지는 선수가 주목받았다면 이번은 예외다. 조 추첨식에 나온 심판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시작은 19일 벌어진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가 끝난 뒤 진행된 2라운드 조 추첨이었다. 이 심판은 2라운드 조 추첨을 담당했는데 NRG와 팀 리퀴드의 LCS 내전을 시작으로 매드 라이온즈와 팀 BDS(LEC)에 이어 젠지e스포츠와 T1의 LCK 내전을 성사시켰다. 경기장서 경악하던 팬들의 숨을 돌릴 새도 없이 심판은 LPL 서머 결승전 매치였던 징동 게이밍(JDG)과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만나게 했고,
23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대진 추첨이 열렸다. 2승 1패조와 1승 2패조가 나뉜 상황에서 2승조에서 두 번의 한중전이 성사됐다.먼저 1승 2패조에서는 C9과 프나틱이 지역 라이벌전을 펼친다. BDS를 꺾고 생존한 디플러스 기아는 GAM을 맞아 2연승에 도전한다. 웨이보 게이밍은 매드 라이온즈를 상대한다.2승 1패조에서는 두 번의 한중전이 성사됐다. kt 롤스터는 LNG와 경기를 펼친다. T1은 지난 MSI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겨준 BLG를 만난다. G2의 경우에는 북미 1시드 NRG를 상대로 8강에 도전한다.한편 스위스 스테이지는 이번 롤드컵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방식이다. 16개 팀이 참가, 자
2023-10-23
올해까지 젠지 감독으로 활약해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엘마퍼디' 크리스토퍼 태빗이 내년 시즌 프나틱의 감독을 맡는다. 프나틱은 22일 공식 SNS를 통해 감독으로 '엘마퍼디'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엘마퍼디' 감독이 이끈 젠지는 올해 발로란트 퍼시픽 투어 체제에서 프랜차이즈 팀으로 선발되면서 기대를 모았다. 락//인에서는 라우드에게 패하긴 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젠지는 이후 VCT 퍼시픽 정규시즌에서 4연승 후 5연패로 무너졌고, 플레이오프에서도 T1에게 두 번 잡히면서 한국 팀 중 가장 나쁜 성적을 기록했다. 챔피언스 합류의 기회였던 LCQ(최종선발전)에서도 팀 시크릿에게
1
[PGC] 우승 노렸던 광동 3위로 대회 마무리…우승은 TE
2
3인칭 대회 신설…2025년 펍지 e스포츠 로드맵 공개
3
[PGC] 1위부터 5위까지 단 11점…역대급 초접전 그랜드 파이널
4
'업셋' 복귀-'미키엑스' 영입…프나틱, 2025년 로스터 완성
5
'루트' 문검수, 라우드와 재계약 완료
6
곽준혁·강준호의 韓 대표, FC 프로 페스티벌 올스타전 우승
7
[강윤식의 e런 사람] C9 '로키' 이상민, "첫 해외 무대, 자신있다"
1/19